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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1/22
    많이 읽어라
    놀잇감
  2. 2008/01/22
    <정자에서온남자난자에서온여자> 웃음보
    놀잇감
  3. 2008/01/22
    반복보다는
    놀잇감

많이 읽어라

모 동아리에서 글을 잘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던 열여섯살짜리 나를 기억한다. 한 사람이 말해주었다. '글은 노가다야. 많이 쓰는게 다 실력이 되는거야.' 그 얘길 듣고 또 다른 사람이 그 이야기에 덧붙혀서 언급했다. '일기를 쓰는게 도움이 될거야.' 모든 의견들이 하나같이 의지와 근성을 조건으로 삼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방법을 알게되었다. "많이 읽어. 많이 생각해." 이번엔 한 시인의 블로그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무의미한 글을 썼고, 왜곡해왔는가 라고 생각해본다. 또 여기에 빗대서 오나니를 통한 씨앗 남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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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온남자난자에서온여자> 웃음보

 
이제 나는 모든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모든 남자의 증오를 자초할 과학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자 한다. 남자들이야 지옥에나 가라지! 누가 그들따위 필요로 한다고, 안그런가, 여성들이여? 여성들에겐 동료 남성들을 기꺼이 배신하고 여성해방을 지지해줄 단 한명의 남자만 있으면 될것이다! 내 존재 의미는 바로 그것이다!(남자들이 여성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그것이 그에게 섹스를 보장할 거라고 생각하는 한해서다.)

 

조 쿼크 <정자에서 온 남자 난자에서 온 여자> 中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을 곧바로 연상시키게 만들어주는 생물학책(?) 이다. 저자 조 쿼크의 많디 많은 유머러스함 중에도 내가 뽑은 단연 한 문장은 바로 여기다. 생각치도 못한, 정말로 솔직하고 발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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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보다는

 [진보넷] 을 택했다.

무자비한 펌글이 가득하던 네이버블로그가 어느새

<아일랜드>의 역겨운 한장면과 닮아 있었기 때문.

 

 

*

 

 

이런게 '첫경험' 이란 기분일까.

앞일을 모르면서도 벌써부터 기대감에

설레여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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