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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디디님의 [라이더들의 대추리 번개 기억나는대로 후기.] 에 관련된 글.
1. 자전거와 기억
내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던 때를 11살 무렵으로 기억한다.
열한살 이전의 기억이 사실 거의 없으니까
그 이전에 가지고 있었어도 잘 모를 거 같긴 하지만
여하튼 첨으로 두 발 자전거를 타고
동네 애들이랑 맨날 시합했던 기억.
그리고 자전거는 도둑맞았고 그 이후로는 자전거를 사 본 일이 없다.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3년 전에 타봤다고 했는데
그건 어린이날인가 여의도 공원 놀러가서 탔던거다...(쪽팔려서 말 못했다 흑)
나로선 자전거는 그냥 두 발로 타는 것이었고
손 놓고 타는 묘기 같은 거 가끔 해 보았을 뿐
기아 변속, 자전거 크기 등등 여하튼 나는 자전거를 몰랐던 것이다.
그런 내가 무턱대고 갔으니...-_-
다른 분들 걱정 많이 끼쳐드렸다. ㅋㅋ
2. 강변과 바람과 카메라
차도는 무서워서 잘 못달릴 거 같았는데
강변은 달릴만 했다.
엉덩이가 좀 아파서 그렇지 거의 평지인데다가 무엇보다 바람이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기분이 참 좋았다.
별 생각 없이 그냥 참 바람 좋다, 이렇게.
가끔 강의 더러움에 놀라긴 했지만.
촬영한답시고 따라간 건데
스트랩도 없어서 처음에 잘 못하고
그 담엔 잠깐 하고 나서 지쳐서 또 못했다..ㅎㅎ
(완전 나의 체력이 바닥났음을, 이제 어디가서 운동했'었'다고도 말하지 말아야지 할 정도로 알게 됐다. )
그래도 나중에 영상을 보니
그 바람이 조금은 느껴져서
사람들 표정이 너무 밝아서 발랄해서 참 좋았다.
나도 들썩거리며 편집했지 히히
3. 증거물
아직 들소리 방송은 안 올라왔고(올라왔음-링크)
파차가 보내준 사진!
다른 사진들은 초상권이 있으니까~ ㅋㅋ
사진 속 등장인물들 말고도 몇몇 더 있음!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마을로 들어왔고
다행히 촛불행사 끝나기 전에 들어가 마을 분들과 인사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난,
처음 본 사람들과 얼굴만 알던 사람들과 인사만 하던 사람들과
좀 더 얘기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블로그에서만 친했던 달군(뭔가 약간 더 친해진 거 같죠? ㅋㅋ)
어딘가 더 밝아진 느낌의 디디 ^^ (인터뷰도 해 주고 후훗)
처음 본 주제에 나 막 자전거 빌리고 완전 민폐 끼친 지각생님(먼 훗날 밥이라도 한끼~)
대학생처럼 변한 파차(탄산수 다이어트 나도 할테다)
완전 전문 라이더 이면서 배려심 짱에다 수줍음도 많은 지음과(꽃미남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있는 ㅋ )
웃음소리가 느무 매력적이신 함께 빕스에 가고픈 여자 지음의 짝궁인 윤미씨(마트이 노하우도 자세히 전수해주삼)
그리고 자전거는 못 타지만 떡은 번쩍 들어올리는 스캔플리즈(멋있었삼 ㅋㅋ)
요리도 잘 하고 말도 잘하는 스밀라디(떡볶이 맛있었어요~)
노래 잘 해서 자전거팀을 살려준 미류(두 번째 만남 ㅋ 다음에 또 봐요~)
미스코리아 인사멘트를 날려주었던 아침(점도 보신다는데 나중에 듣고 넘 부러웠삼 ㅠ.ㅠ)
그리고 속도를 과시하며 달리는 두유를 좋아하는 돕
돕이 떨구고 간 에릭ㅋ
다들 반가웠어요. 우후후
여러분에게 사과할 것 하나는
며느리 내보내는 볕이 가을이 아니라 봄이라는 거~ ㅋㅋㅋ
가을볕은 괜찮다네~ 카카
4. 상경
다행히 대추리서 버스 무사 탑승, 평택역도 몰래 무사 탑승
자전거 매 놓고 열나게 자고 나니 남영이라
고기서 고만큼 진보넷 삼실까지 달렸더니
갑자기 내가 완전 라이더가 된 기분으로 업업 ㅋ
때마침 귀에 꼽은 라디오에서 김광석 꽃이 흐르고
짧았지만 판타지 같았던 3분
이제 다시 서울을 벗어나야지.
다음에 우리 또 같이가요!
영화는 별로고 강동원은 멋있었고 이나영은 너무 똑같았고
웃으라고 써 논 대사가 하나도 안 웃겼고
월광 소나타는 좋았다.
이 책을 좋아했던 친구도 있었고
난 읽지도 않은 주제에 싫어했지만
어쩐지 아직도 이 책을 보면 서울극장 앞에서 울고 있던 이 모 언니가 떠올른단 말이지...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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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팠어? 음..추석증후군인가? 고생 많이 안했길...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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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시간이 쫌 걸린단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속 편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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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울고, 다시 웃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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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친구, 아프지 마시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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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아라. 아니다, 아픈 건 네 몸이 너무 무리하고 있으니까 쉬라는 몸의 신호니까 아프기도 해야겠지. 그러니까 아플 땐 그 신호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무조건 푹 쉬는 게 몸에 대한 예의, 그리고 긴 인생에 대한 예의란다. 잘 쉬어야 해. 이번엔 정말 많이 아팠지. 열이 펄펄 끓는 너를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 엄말 생각해서라도 너무 몸이나 정신을 혹사하지 마. 우는 건 안 아플 때 신나게 우는 거야. 수영장에서 우는 게 최곤데. 물이 묻은 건지 우는 건지 모르잖아? 자기자신까지도. '블루'에 그런 장면이 나와.비 오는 날 우는 것도 괜찮지만 하늘더러 내 맘에 맞춰 울라고 할 수는 없고. 어쨌든 아픈 몸한테 우는 것까지 시키는 건 너무한 거야.
아직 아픈 몸으로 쉬지도 못하고 나가는 걸 보니 속이 많이 상해. 네 나이 때 나도 너무 몸을 혹사해서 그게 후회될 때가 많거든. 적어도 내가 후회하는 일은 너희들이 안 해줬으면 좋겠다만 인생은 되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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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일단 몸부터.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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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에 감기가 돌더니.. 나도 걸렸다.지금 촛불행사도 빼먹고 집에서 있다. 그래도 좀 쉬니까 괜찮아 졌어
너도 빨리 나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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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김에 노닥노닥. 일 미뤄논 거에 조금 덜 죄책감을 느끼면서.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완전 투정부리고 싶어서, 위로도 좀 받고 싶어서 일부러 아프다 아프다 소리내 봤는데 보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완전 고맙삼. 사실 많이 아프지 않아요. 헤헤. 곰방 나아질 감기녀석인걸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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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오냐고 전화를 했다가 목소리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말 그래로 다 죽어가는 목소리;;;
나 얼마전에 '블루'봤는데^^;
암튼 힘내삼 로리모리지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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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했삼. 목소리는 아직 간당간당 기침은 좀 나긴 하지만그래도 생각해보니 늘 힘은 있었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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