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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사람들은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 때부터였나
나는 내 걷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그러니까 내게 막 다가오는 것 같은 사람들이
무서워졌다
환승역
사람들의 발걸음은 너무 빠르고
다들 내 옆을 휭휭 지나가서
나는 내가 뒷걸음질 치는 것만 같다
취키품 품취키
누가 내 귀에 바람을 분다
뭐얏
화를 내야 하는 상황인가 햇는데
환승역
어쩔 수 없이 사람에 밀려
내 바로 뒤에 서 있던 키 큰 남자
군복을 입고
작대기 두 개를 달고
여드름 잔뜩 난 얼굴로
쳐다보는 내 눈길은 보이지도 않는지
열심히 취키품 품취키
연습하고
있다
아저씨, 군인 아저씨인데
어쩐지 그 모습이 귀여워서
아저씨 같지 않아서
그걸 보고 아저씨 안 같아하는 내가 또 우스워서
풉
오늘 지하철 풍경
돕헤드님의 [설거지는 자기가 직접 하자] 에 관련된 글.
난 진짜로 설거지가 싫어.
아마도 펑크 아나키스트? ㅋ
오늘 생리를 핑계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돕이 올려놓은 파일에 색을 넣어 보았다. 후후
얼굴도 그려주고 싶었지만 키킥
설거지로 영상을 만들면 재미있을까?
재미있는 걸 하고 싶다. 깔깔깔 웃으며
아무래도 미루랑 결혼해야겠다. ㅋㅋ
오늘 가서 보니 또 부쩍 큰 것이
다음 달이면 어른이 될 것 같아.
우선 이쁜 사진들부터 슝
목욕을 막 끝마친 미루씨.
얼짱 각도로 찍어 보았어요
꺄아 이뻐라
근엄하고 거만한 미루. 하지만 코 속에는 코딱지가!
파버리겠다! 코딱지따위!
눈 깜은 나와 내 눈보다 더 커보이는 미루 눈과 혹시나 내가 애를 어찌할까 싶어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아버님 ㅋㅋㅋ 절묘한 삼각구도에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고
창문에 문풍지 대신 비닐을 붙이고
세 시간이 훌쩍 지나갔는데
청소한 티는 안 나고 세탁기는 말썽을 부리고 비닐은 다 삐뚤게 붙여졌다.
병이 도졌다는 친구의 문자와
불편한 사람에게서의 전화
간절하게 싱그러움이 필요하다, 오늘.
포터블그루브나인-로즈데이
+) 싱그러움이 꼭 연애의 시작에서만 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부럽단 말야~ ^^
반쯤감은 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오후
너무 내겐 꿈만 같던 일 이뤄질 오늘
여느때완 다른 기분
여느때완 다른 커피를 골라 들고 걸어가는 길
내겐 너무 산뜻한
내겐 너무 상큼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당신의 약속을
내 온 맘으로 믿고 있는
나를 보아요
마냥 웃음만 나죠
전화기를 꺼내 열고 함께 찍은 우리의 사진 보다
마침 오는 지하철 올라타고서
조금 늦게 도착할까
조금 기다리게 만들까 말까
또 행복한 고민
사실 난 조금 걱정이 돼
나 지난 아팠던 일들
쉽게 잊혀지다니
이건 또 무슨 마법인가요
나를 홀린건가요
이래도 되나요
ooh oh
내겐 너무 산뜻한
내겐 너무 상큼한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당신의 약속을
내 온 맘으로 믿고 있는
나를 보아요
마냥 웃음만 나죠
또 이렇게 시작되는 얘기
떨려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길
당신도 그런가요
나와 같은 꿈을 꾸나요
우리 시작인가요
All right
내겐 너무 다정한
내겐 너무 따스한
내겐 너무 꿈결같은 날
이 기분으로만
평생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마냥 행복해져요
꽃을 들고 서있는
그대 모습 보여요
뭐라 말을 건네야 할까
두근대는 마음
두번 다신 없을것 같은
환상속으로
나 떠나요 지금
요즘 인터넷 시작페이지를 개인화 된 페이지로 쓰고 있는데
이거 참 편안해서 후훗
개인화 홈은 구글에도 있고, 또 외국 사이트들도 많은 거 같은데
얼마 전부터 나는 위자드(www.wzd.com)를 사용 중.
깔끔하기는 구글이 최고인 거 같긴 한데
위자드는 접근성이 좋고 쉽기도 하고
나름의 디자인도 있어서 괜찮은 거 같다.
때로 약간 느린 것 같긴 하지만 -_-
위자드는 각종 RSS 등록 및, 메모장, 스케줄러, 즐겨찾기, 날씨, 파일박스 등을 제공하는데
등록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매우 간편.
오늘 나온 베타 3 버전에는
사진 업로딩해서 볼 수 있는 액자 기능과 쥬키퍼라는 게임링크(ㅋㅋ)
택배 추적 서비스 등이 추가 된 듯.
그리고 4가지 색상으로 변신 후후.
역시 난 검은색이 좋아.
이메일만으로 가입 가능하니까, 포탈사이트로 시작페이지를 해 놓았던 분들은 한 번쯤 바꿔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역시
남해가 좋겠지?
<플랑드르>와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꽤나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시골의 작은 마을-약간은 고립적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그렇고, 전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그렇다. 영화 속 여성들의 모습도 닮았고-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나서 울부 짖는 모습이-바람에 흔들 거리는 보리밭의 풍경도 닮아있다.
+) 그나마 '보리밭'의 경우 '태름아버지'라는 훌륭한 분 덕분에 자막의 상당수 오류로 인하야 웃으며 볼 수 있었던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땡큐베리감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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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아저씨라니 너보다 어릴걸-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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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늦게 들어갔을 수도 있지.. 하지만 여드름 잔뜩난 얼굴이라면 왠지 고딩이 생각나는걸-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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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이가 어리든 말든 군인은 아저씨라구..쳇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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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아저씨죠. 자기들끼리도 서열을 안 끊을때 그렇게 부르는데.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