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지리산 자주 간다.
간다는 사람들 있길래, 그냥 덩달아 묻어 다녀왔다.
백무동 가기 전에 인월에 들렀다. 둘레길 안내센터 처음 가봤네.. 물과 길이 이쁘더라.
장터목에서 내려다 본 산줄기들..
지난 번에 올랐을 땐, 동네 뒷산 오르듯 너무 힘들이지 않고 올라 이번에도 그러거니 했는데,
막상 오르기 시작하니 다리가 너무 퍽퍽하고 힘에 부쳤다..
2달 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근육이 다 소실됐나봐.. ㅠ
산봉우리가 구름에 잠겼고, 구름 너머로 살짝 해가 솟았다.
일행 하나는, 자기는 이때껏 지리산에서 해를 못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구름낀 해를 봤다고,
난, 오늘 처음으로 지리산에서 해 봤다고..
설명판 보고, 저 덩굴이 다래 덩굴인 줄 알았는데, 다른 일행이 머루덩굴이라고.. 음.. 다래 덩굴 맞는 거 같은데.. 암튼, 다랜지 머룬지 덩굴 실제로는 처음 봤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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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저렇게 자주갈 수 있어서 조컸다 -ㅣ-
ㅎㅎ 멀지않아 다녀오긴 쉽지만... 어째 갈 때마다 날씨가......;; 산이 안 반겨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