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들면, 여러 느낌이 드는데,

그 중 하나가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추락감이다.

 

 

 

잠들기 위해 누워서 불안에 떠는,

이런 시간을 계속 겪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반복될 이 삶이 아득해지면서

자신없어진다.

다른 땐 그다지 이러지 않은데, 잠 자려 누울 때만.

삶의 덧없음이 절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