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2013/01/09

진보마켓에서 몇개 주문했다.

 

잠깐의 수고로움이 귀찮아서

신용카드 결제로 자꾸 손이 갔다.

 

참..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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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엔 이런저런 일들이 많다.

오늘은 청소노동자 분이 청소를 하시다 외치신다.

여기 누가 뭐 했죠, 걸레가 다 알아! 여긴 이렇게 잘 밀리는데 여긴 뻑뻑하잖아

누가 뭐 했어요. 오줌쌌구만!

 

옆자리 할아버지가 내가 내 자리 옆에다 오줌싸겠냐며 아니라고 하셨다.

난 처음엔, 설마 오줌이겠어, 뭐 음식 흘렸겠지, 싶었다.

그런데, 방 안에 계신 분들이 오줌이라는 데 별로 부정을 안하시는 거다.

다들 난 아니야, 라고 말하지만, 뭔가 정말 아닌 것 같지 않은 분위기.

나중에 나중에, 그 옆자리 할아버지가, 거기 궤짝이 있으니까 화장실 같잖아, 라신다.

그래도 결코 자기는 아니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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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있는 습진이 또 도졌다.

한 1달이 좀 넘었나.

근근이 괜찮더니, 다시 이런다.

요즘은 손에 물 닿는 게 무서워서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근데 이게 좀 아물어 가는 가 싶다가, 어제부터 다시 심해졌는데,

되짚어 보니 엊그제 저녁, 과자를 몽땅 먹었다.

!! 이게 인과관계가 꽤 확실하구나.

2013/01/09 15:03 2013/01/09 15:03

지나간다2012/05/03

잠을 못들면, 여러 느낌이 드는데,

그 중 하나가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추락감이다.

 

 

 

잠들기 위해 누워서 불안에 떠는,

이런 시간을 계속 겪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반복될 이 삶이 아득해지면서

자신없어진다.

다른 땐 그다지 이러지 않은데, 잠 자려 누울 때만.

삶의 덧없음이 절절해진다.

2012/05/03 19:32 2012/05/03 19:32

지나간다2012/03/08

운동을 하고 상으로 간식을 먹는다-

살찔려고 이렇게 열심히 먹어보는 것도 처음,

여기 전기냄비 같은 거 갖다 놓고 밤마다 뭘 구워먹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근데 살 찌우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당췌 근육이라곤 하나도 없어서...

 

뭐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속이 뒤집어진다.

이거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세상살이에 마음 끓일 일 없을 수 없는데,

어찌 이러누.

 

속세엔 쉴새없이 오만 일들이 벌어진다.

요즘, 거의 완전히 떨어져 지내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거의 모르고 산다.

누군가에게는 온 삶을 좌지우지 하는 사건들이 조금만 떨어져도 별 거 아니라는 사실이,

위로가 되기도, 더 의기소침하게 하기도.

내 발딛고 있는 곳도 결국 속세일 터,

오만 이해가 실뭉치로 얽혀 웃고 울고.

2012/03/08 19:11 2012/03/08 19:11

지나간다유언 - 산도르 마라이

어떤 우화 같은 느낌.

 

누구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생의 책무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그것에 기꺼이 응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다.

그러니까, 조건 없는 사랑?

 

라요스는, 떨어져 있을 땐, 누구나 사기꾼인 걸 알지만,

옆에 있을 땐, 금새 감언이설에 넘어가게 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랑-같은.

 

온존재를 걸고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도둑이나 앞날의 계획, 처낭과 지상의 그 어떤 율법도 방해하지 못하도록"

용감하지 않으면,

안전할 지언정 의미가 없다.

"위험이 지나간 다음, 나는 이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위험이 내 삶의 단 하나 진실한 의미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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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7 11:39 2012/03/07 11:39

지나간다2012/01/30

불과 1달 사이에,

혼자인 걸 두려워하지 않기에서,

그저 묵묵히 살아내기로,

방점이 옮겨와버렸다.

사람이 당췌 곤조가 없다.

맨날 휘엉청.

2012/01/30 13:49 2012/01/30 13:49

지나간다2012/01/18

과거의 흔적들에 매여 산다.

하나라도 놓치는 게 아쉽고, 아프다.

 

지나는 모든 이의 과거가, 몸을 옥죈다.

알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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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에 대해 생각해보니.

어렸을 땐, 전화를 그리 무서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학교 마치고, 곧잘 누군가와 통화하기도 했었고.

음.. 그럼 언제부터일까?

사람이 불편해지니까, 전화도 불편해진걸까.

무슨, 지은 죄가 이리 많은지,

전화벨이 울리면, 움찔거리기부터 한다.

짧은 순간이나마, 이 전화를 피할 방법이 있는지가, 스친다.

 

찾아봐야겠지? 들여다보는 게, 정말 내키지 않는다.

내키지 않는다. 많이 불편하다.

이런 마음을 이겨내야한다.

2012/01/18 13:12 2012/01/18 13:12

지나간다스팸

서버를 재설치 하기 위해서

기존 서버에 있던 데이터들을 정리하고 있다.

한 계정 sql 백업을 받았는데..

용량이 1.3G

이게 미쳤나

다시 봐도 1.3G

 

와..

확인해보니 게시판 스팸글 때문이다.

 

 

서버 db가 제대로 작동 안하는거

이 스팸 때문인거 아냐?

테스트서버에 이 db 옮겨놓으니까, 버벅버벅 제대로 작동을 안한다.

 

만고에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나 하는 기생충들 같으니라고!

니들이 올린 스팸글 때문에 게시판 들어가지지도 않는데

그 스팸글 누가 읽겠냐!

 

이거 다 어떻게 처리하지..ㅠ

2012/01/16 20:36 2012/01/16 20:36

지나간다우분투11 php컴파일 설치 삽질기(gd 자간 패치)

참소리 서버가 뭔가 불안정하다.

내 괜찮다가도, 한 번씩 접속이 안된다.

난 원인은 못 찾겠고,

대책은 몽땅 밀고 새로 설치하는 건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니, 전전긍긍이다.

 

지금 참소리는 메인화면 기사 제목을 gd로 출력하는데,

이 gd는 자간을 조절할 수 있는 패치가 되어 있다.

php 패키지 파일을 그대로 설치하면 이 패치가 적용 안되니까,

컴파일해서 설치해야하는데,

이게 아무리 해도 당췌 되질 않아서 고생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무한 삽질 했다.

시간이 많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음 엄두도 못낼뻔했다.

 

 

이런 삽질기가 도움이 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니..

부끄럽지만, 현재 경과를 정리하면,

 

우분투 11 서버 버젼 설치하고

 

mysql 관련 패키지 설치하고

(mysql-server mysql-common mysql-client)

apache2 설치하고

 

php 컴파일 하기 전에

아래 패키지 설치하고

 

apache2-prefork-dev (apxs2)
libxml2-dev
libxpm-dev
libmysqlclient-dev
libpng12-dev
(이 외에도 몇 개 더 설치했는데.. 그건 configure 해서 에러 메세지 나오는 거 보고 더 설치해주면 된다. 중요한 게, 다 뒤에 dev 붙은 걸로 설치해줘야 한다.)
 
php 5.3.9 소스 파일 받아서
 
 
./configure --with-apxs2=/usr/bin/apxs2 --with-mysql --with-zlib --with-gd --with-ttf --with-png --with-expat-dir=/usr --with-gmp --with-xml --disable-debug --disable-rpath --with-iconv --enable-magic-quotes --enable-bcmath --enable-dio --enable-sysvsem --enable-wddx --enable-pic --enable-inline-optimization --enable-mbstring --enable-mbregex --enable-mbstr-enc-trans --enable-ftp --disable-debug --enable-track-vars=yes --with-jpeg-dir --with-freetype-dir --enable-gd-native-ttf --enable-dl --enable-gd-imgstrttf --enable-exif --with-config-file-path=/etc/php5/apache2/
 
 
configure는 되는데, make 가 안돼서 계속 고생했다.
알고보니 make 가 안됐던 건,
한 번 설치를 실패하고선, 그대로 다시 configure, make 해서 그렇다.
make clean 실행한 다음에 make 실행하니 됐다.
 
설치한다음에 php.ini- 파일 etc/ 폴더 안으로 옮겨준다.
주소에 ? 쓰고 변수 입력할 수 있게 하려면 resist_globlas 값을 On으로 바꿔준다.
<? ?> 이렇게 줄여 쓰려면 short_open_tag 값을 On으로 바꿔준다.
 
이렇게 해서 자간패치 일단 성공했다.
설치하면서 자잘한 오류들이 많았는데, 설치하고나서 돌아보니,
 
1. 의존성 있는 패키지 설치
2. make clean
 
이 두가지만 해주면 됐던 것 같다. 문제는 의존성 있는 패키지 이름을 정확히 몰랐다는 건데, 특히 libmysqlclient, 이건 사람들 글에 보통 등장하지 않아, 한참 뒤지다 알게됐다.
 
다른 것들이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안해봤지만.. 일단.. 한시름 덜었다..ㅠ
 
 
근데 자간 조정하는 거 그냥 gd 소스에 포함시켜주면 안되나? 복잡한 것도 아닌데! 아오..
이거 쓰는 사람 이렇게 없나..
운동권만 자간 줄이고 장평 줄이는건가?
 

 

/

 

xxx.xxx.xxx/~userid 가 안되는 건

apache 설치 경로(apt-get으로 설치했으면 /etc/apache2/)에서

mod-available 에 있는 userdir.conf , userdir.load 를 mod-enable 에 심볼릭링크를 걸거나 그냥 복사해서 옮기면 해결된다.

 

그 후에도 사용자계정에서 php가 실행되지 않고 다운받아졌는데,

libapache2-mod-php5 패키지를 삭제후 재설치 해보라는 말에, 그렇게 했더니

php5 까지 재설치 되면서 실컷 gd패치한 게 날아가버렸다.

 

php 다시 컴파일해서 설치하고

http://www.pcblog.co.kr/2011/11/17/php-보여주지-못하고-다운로드-한다고-나온다면

이 글대로 해서 해결했다.

apache2-prefork-dev (apxs2)
libxml2-dev
libxpm-dev
libmysqlclient15-dev
2012/01/12 23:22 2012/01/12 23:22

지나간다2012/01/12

꿈 속에서 용산을 가야한다고 했다.

너무 관심을 안 가지니까.. 용산으로 가야한다고.. 누가 그랬다..

꿈이 흐릿해서 잘 기억 안나는데..

용산이라고 그랬다..

용산..

2012/01/12 10:37 2012/01/12 10:37

지나간다2012/01/03

시간이 많이 남는다.. 진짜 많이.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이다...
2012/01/03 21:38 2012/01/0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