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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과 책상좌파

김예슬(고려대)의 ‘사회적 자퇴운동’을 통한 기업의 하청업체인 대학과의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29일 채상원(서울대)도 대자보를 통해 이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는데 학내에 남아서 투쟁하겠다는 점이 김과 차이점이다. 고려대 정경대학 담벼락에는 약 10여 개의 지지 대자보가 줄을 잇고 있으며, 누리꾼들이 만든 '김예슬 선언' 온라인 까페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학벌카스트’ 혁파운동이 변혁운동에서도 가장 주변부에 위치했던 점을 돌이켜 보면, 김예슬과 채상원 등으로 이어지는 이 운동이 향후 좌파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거칠게 말해 ‘학벌카스트’는 그간 진보진영 내에서도 하청기업의 논리 그대로 '책상좌파' 등을 통해 매우 유효하게 작동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 김예슬 등의 충격파가 일반사회는 차치하더라도 우선 변혁운동의 전위라 할 수 있는 좌파들의 계급적 모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가.

(* 내부모순에 누락된 학벌카스트 추가함.) 

 

[ 위 본문에 대한 zzz님의 덧글반론] ---------

zzz  2010/03/31    #

별 영향없으니까 신경 꺼도 될 듯. 왜냐고? 당신부터 책상좌파니까. 화면 옆구리에 써놓은 글들 보니 누워서 침뱉는 듯. 너같은 넘이 더 역겨워. 고대서울대 들어갈 머리가 있는 김예슬채상원은 책상좌파 아니고 그럼 기계앞 좌파가 될 것 같나 보지? 꿈 깨라. 강남좌파가 책상좌파라는 것 자체가 큰 허상이고 현실이 아닌 책상 앞에서만 상상하는 못된 버릇이지. 그렇게 따지면 맑스는 기계앞 좌파였냐? 강남좌파는 책상좌파라는 말 자체가 현장을 전혀 모르는, 그야말로 네가 말하는 책상좌파적 발언이란다. 정신차려라. 강남에 가서 활동 한번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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