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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치기 진보'는 몰라도.. '좌파'라면 본디 전천후 요격기와 같은 존재여야 한다. 적들이 수시로 날리는 전투기나 미사일 같은 수많은 공세(정책)를 정확하게 요격(비판)해 차단하는 것은 좌파의 필수 임무중 하나인데, 성담론에 이르면 우리의 요격기는 순식간에 난기류에 빠져 헤어나올 줄 모르니 이 갑갑함이야..
해서, 레이다로 마광수호를 체크해보니, 성담론에 관한 한 대-한-민-국의 '진보'보다 훨씬 왼쪽에서 비행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 마광수는 최근 '성에 관련된 다섯 가지 악법'을 들었는데 △부부 강간죄 △성희롱 방지법 △원조교제 신상공개 △미인대회 방송불가 △성매매 특별법이 그것이다.
다양한 권력들, 특히 여성계를 타켓으로 한 그의 요격론을 좌파적 입장에서 한번쯤 검증해 보는 것도 좋겠다.(발췌요지: 혁사무당파)
▒ 부부 강간죄 : 폭력적인 남편의 아내강간은 형법에 따라 범죄이므로 이혼하면 되는 것이지 법을 굳이 따로 만들 필요 없다. 이런 법이 생기면 성행위 전에 반드시 아내도 동의했단 문서자료를 남겨야 할 것이다.
▒ 성희롱 방지법 : 법은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그런데 성희롱방지법에 따르면, 여자가 어떤 남자를 지목해서 날 성희롱했다고 주장하면 그대로 성희롱이다. 피해자중심주의란 해괴한 논리인데 이는 아예 법개념 자체를 파괴하고 있다.
▒ 원조교제 신상공개 : 19세까지의 모든 청소년을 무조건 일방적 피해자로 만들고 상대남을 일방적 가해자로 취급.. 여성계는 '자기 딸같은 어린애와 원조교제한 짐승같은 놈'이란 식, 그럼 결혼한 부부는 자기 오빠나 여동생같은 상대와 성행위한 짐승같은 인간?
▒ 미인대회 방송불가 : 여성계 일부인사와 방송이 야합해서 생긴 일. 미인대회는 성의 상품화 아닌 외모의 상품화다. 자기 외모를 이성에게 돋보이려는 남자나 여자 모두 이런 식이라면 성을 상품화하는 저질이다. 한국은 중세조선도 이슬람사회도 아니다.
▒ 성매매 특별법 : 성인이 자유의지에 따라 돈을 매개로 섹스하는 것은 범죄 아님. 법 강화로 성매매 여성들이 음지로 숨어들고 인권유린 심해질 것. 악질포주, 조직폭력배, 부패 공무원들의 횡포도.. 보건소의 집창촌 진료 불가능해 질병관리 문제심각. 실패한 정책이다.
[전문] http://www.k-hnews.com/home/bbs/view.php?id=issue&no=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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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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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광수의 미인대회 방송불가 해제요구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을 듯..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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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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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배경에 관한 거대담론만 논할 게 아니라 마광수가 제기한 미시담론들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비판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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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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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오신김에 마광수 들으라고 대항폭력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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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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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어쨌든 공인이죠. 해서 그가 보는 성과 관련한 사회적 현상에 관점을 공감하든 비판하든 공개적으로 조목조목 따져봐야 하는 거죠. 걍~ 무시할 게 아니라는 겁니다. 여성계가 헤게모니가 없다는 님의 주장도 간단한 얘긴 아닌 것 같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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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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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가 비판하고 있는 논리를 적용하면 "우린 법없이 살아야한다."고 하셨는데 그 논거를 마광수의 5가지 문제제기에서 예를 들어 설명해보시면 좋겠네요. 기왕이면 <비공개>도 푸시고요. 비공개할 꺼리^^가 없잖아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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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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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을 고집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당당한 주장을 모두들 볼 수 있도록 문을 여시는게 좋지요. 으으으님..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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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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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이지만, 비공개를 이용해 무례한 말이 등장하고 있기에 반론을 본문 하단에 붙여 생산적인 논쟁으로 유도한다.부가 정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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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혁사무당파씨 의견이 아니라 마광수 입장이니깐 하나씩 비판해 보자면, 우선 부부강간죄는 그런 죄명이 있는게 아니고 판사가 부부간 강간을 인정하냐 안하냐 하는 거죠. 해서 최근에는 부부간에도 강간죄가 성립된다고 보는 판결이 몇 차례 나온 거구요. 역시 핵심은 강간인데, 이걸 마광수처럼 단순하게 성관계의 동의 여부로 한정해서 비판하면 논란이 많을 듯 싶습니다. 예를 들어 이른바 ‘의무방어전’이라고 불리는 부부간 성관계가 있는데,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마지못해 부부간 최소한의 성생활 유지를 위해 한다’는 의미가 있죠. 이때 어느 한쪽이 마지못해 한다고 이걸 강간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강간이라고 한다면 한쪽의 거부의사를 다른 한쪽이 유무형의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동원하여 그야말로 강제로 관계를 맺는거 아닙니까?! 하여 부부간에도 그런 행위가 있으면 처벌할 수 있다는 거니깐, 마광수의 부부강간죄에 대한 비판은 좀 엇나간 게 아닌가 싶다는..부가 정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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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성희롱방지법, 마광수 주장의 요는 살을 더 붙여보자면, 일반피의자도 법원판결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는데, 성희롱 가해자는 왜 처음부터 피해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서 딱지를 붙이냐 하는 머 그런듯. 일면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을 살펴보면 ‘피해자중심주의’란 말이 한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피해자중심주의란 말은 이른바 운동진영에서 성폭력 사건을 처리할 때 나오죠. 마광수는 현행법과 저 단어를 혼용해서 잘못 이해한 듯... 현행법이 문제라는건지 운동진영의 피해자중심주의 처리방식이 문제란건지 마구 헷갈리게 섞어서 주장하고 있어요. 이건 마광수한테 다시 물어봐야 하는건지??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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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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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 쪽을 염두에 두고 얘기한 걸로 압니다.부가 정보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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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딱히 마광수가 쓴 글 같지는 않지 말입니다.http://www.makwangsoo.com/inobbs/bbs_read.php?code=qna&nbd=qna&uid=25643&page=1&start=0&thread=20994&no=1387&field=name&key=%B8%B6%B1%A4%BC%F6&mode=&login_mode=&list_count=&dbcal=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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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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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보니 한국인권뉴스 4월12일자에 마광수씨가 쓴게 맞군요.. 해서 계속 이야기를 해보자면, 원조교제 신상공개의 경우 우선 자기의지에 따라 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경우는 제외한다 했을때, 자기의지에 더해 돈을 받고 한 경우는 어떻게 볼건지 좀 확실히 해야겠죠. 그래서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성년자가 사회,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그래서 그들의 신상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다면 해야겠는데, 그것도 필요없다고 한다면, 글쎄요 어쩌자는건지? 또 원조교제가 확실하다면 둘다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라면.. 음 머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 방법이겠습니다만.. 헐부가 정보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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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죠. 4월 8일 마광수씨가 펌으로 올린 글을 이중으로 불펌했을지도요.부가 정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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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에 올린글 밑에 떡하니 '마광수 (연세대 교수, 국문학)' 이렇게 해놓은걸 보면 마광수씨 글이지 싶군요, 만일 어디서 펌한걸 자기가 쓴거인냥 또 돌렸다면 그건 욕을 바가지로 먹을일이고 마광수씨에 대한 신뢰(?)에도 큰 문제가 생기겠죠..부가 정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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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렴 어떻겠습니까만. 한국인권뉴스에서 이야기하는 <마광수 교수(홈페이지)와 '웹2.0' 교류>가 미심쩍긴 하네요.부가 정보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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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슈퍼모델, 지역특산물아가씨선발대회 심지어 성형미인선발대회 까지 머 미인대회 천지죠! 따라서 굳이 미스코리아대회만 가지고 시비를 건 부분은 제가 보기에는 샘플을 만들려고 했던 의지가 컸던거 같고, 이건 머 자본주의의 여성(외모)상품화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부가 정보
牛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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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를 반대하는 여성계의 입장에 공감합니다. 대개 비판적인 견해가 많지만, 한 가지 재미있게 볼 것은 미인대회가 패션쇼나 여성지 등이 없던 시절에 미용뷰티패션산업의 산업전시회로서 해당 산업에 기여한 부분도 있었다는 점이지요. 전국에 미용뷰티패션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와 그들로 인한 경제의 크기가 엄청납니다. 미인대회가 정치적으로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미인대회 자체를 좀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닮고 싶은 여성상을 고안해서 보급했고, '어른'을 중심으로 한 문화에서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문화로 무게중심이 옮아가도록 하는 등, 생각할 게 많습니다. 그리고 미인대회의 논리로 지성과 품성이 드러나야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생각은 과연 "몸은 정신의 발현인가"라는 철학적 주제로 연결됩니다. 단순히 성상품화의 문제로만 볼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것들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미인대회를 변호하는 뜻은 아니므로 오해 없기 바랍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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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광수의 "미인대회는 성의 상품화 아닌 외모의 상품화다."라는 주장에 공감하는 견해들이 나왔군요. 만약 미인대회가 성의 상품화라면 육체미 대회에 나오는 남성들 또한 같은 논리가 이어져야 하고.. 해서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J님이 언급한 "자본주의의 여성(외모)상품화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사실은.. 여성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등장하는 꽃미남들 얼마나 많습니까. 자본과 <인간의 상품화> 관계를 폭넓게 논의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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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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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신상공개'와 '성매매 특별법'에 대한 얘기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네요.부가 정보
牛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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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등장한 이래 미성년자와 성년자가 관계를 가지면 도덕적 법적으로 지탄과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은 극히 최근에 들어와서 생긴 일이고, 그마저도 '돈'이 오갔거나 또는 약취유인의 경우에만 해당되고, 서로가 사랑해서 하는 건 죄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핵심은 '미성년'이 아니라 '돈'이나 '위계(僞計)'에 있는 것인데, 이게 따지고 보면 좀 명확하지가 않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또 돈이나 위계가 없어도 일이 묘하게 꼬여서 성년자측이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테면 성년과 미성년이 서로 좋아서 관계를 맺었는데, 그것을 뒤늦게 안 미성년자의 부모가 둘의 사이를 반대하여 성년자를 떼어놓으려고 미성년약취유인성폭행으로 걸고 미성년자는 부모의 위세에 눌려 아무말 못해서 성년자가 독박 쓰게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죠. 아무튼 그렇게 휘말려서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서 일생을 망치게 된다면, 그것도 문제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그런 사례가 간혹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 또 경남 어디선가는 27세 먹은 과외 여선생과 중학생 남자가 눈이 맞아서 사랑의 도피를 몇 달간 하다가 여자가 중학생 남자의 부모에 의해 법의 심판을 받는 걸로 막 내린 사건이 보도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화간이었는지, 아니면 약취유인이었는지도 불분명했다는 뒷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쉽지가 않은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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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죠. 그래도 신상공개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른바 피해자중심주의가 이 부분에도 무차별적으로 적용된다면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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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정의한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법은 규범과 사실의 양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서 이념 면에는 순차적으로 엄격한 여러 가지 규범이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성이 순차적으로 농후한 여러 가지 규범이 실재 면에 있다. 법은 양자의 중간에 놓여 있으며 평균적 인간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로서 법이 강제적으로 요구하는 의무의 정도는 평균인이 지킬 수 있는 정도의 것이다. 또 한편 사실상 잘 지켜진다는 점에서는 법은 관습법이나 습속(習俗)보다 떨어질지도 모르나 이를 준수했을 때에는 정의, 위반한다면 부정(不正)의 감(感)을 사람들이 느끼게 되는 데 법의 특색이 있다."
따라서 돈 혹은 지위를 미끼로 한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착취행위인 원조교제는 법의 규범적 측면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지만, 이 법을 현실에서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병폐들을 처리하는 법집행자들에 대한 비판과 섬세한 접근법은 분리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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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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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중에 경제위기가 닥치고 삶이 어려워지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물론 인간적인 차원에서 그렇지 않겠지만, 이론적인 차원에서 이젠 드디어 대중이 뭐가 뭔지 알아차리고 들고 일어설 때가 되었다라고. 전 이걸 아주 천박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주의운동이 절대 지양해야 하는 견해라고 생각합니다.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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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이 잘못걸렸네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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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학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는거 아녜요. 하지만 요즘 노동자들은 이론서는 커녕 팜플렛도 안읽잖아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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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님은 강간을 사회적관계(지배문제)로 보고 "부부강간죄에서 우선적으로 성에 초점을 맞추면 마광수 같은 동전 세는 사람들에게 뜯기게 된다."고 비판했네요. [전문]ou_topia님 블로그부가 정보
牛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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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안 되어 있어서 추천하신 글을 읽을 수가 없군요. 다만, 어떤 문제를 보든 다양한 사례를 먼저 접하고 나중에 개념과 정의를 내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구절만으로 본다면, 강간을 지배-피지배로 보는 것은 틀리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지배-피지배의 관점에서만 볼 수도 없다고 봅니다. 그 관점은 강간을 하는 쪽이 지배자라는 것인데, 꼭 그렇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각자 상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자야할 시간이라... 댓글달기는 정말 몇 년 만인 듯합니다. 감사합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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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님 블로그입니다.http://blog.jinbo.net/ou_topia/?pid=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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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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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를 넓은 관점에서 정의하면 자신의 의지를 타자에게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는 타자에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것은 대단히 힘듭니다. 왜냐면 그 타자가 복종 속에서 자유를 느끼는 매우 허약한 자아의 소유자가 아닌 다음에댜 누가 자신의 뜻대로 살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타자에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화폐와 폭력 등의 매개가 필요합니다. 뺨 한대 때린다고 지배를 실현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물리력을 이용해 저항할 수 없는 약자에게 자신의 의도(섹스)를 관철시키는 성폭력은 잠재적 피해자인 여성들에게 무한한 불안과 공포를 가져옵니다. 과연 매일 미디어를 통해 보고되고 있는 강간행위가 지배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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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상의 혼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막스 베버는 권력을 주어진 사회관계 내에서 자기의 의지를 이를 거부하고 대항하는 것이 있을지라도 관철하는 기회라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로서 지배와 차렸자세를(Disziplin) 이야기 합니다. 지배는 특정한 내용을 갖는 명령을 특정인을 지명하여 그가 복종하게 만드는 기회라고 하고, 차렸자세는(Diziplin) 잘 훈련된 마음가짐의 힘을 입어 이런 명령을 받으면 발딱 일어나고 척척(schematisch) 이행하는 복종이 [통계학적으로 분명히] 잡히는 다수에게서 일어나는 기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배를 이야기할때는 지배상태, 즉 피지배자에게 숙명처럼 다가오는 것을 놓고 이야기합니다. 이데올로기 비판이 착안되는 대목입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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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는 제가 안읽어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ou님이 말씀하신 차렷자세에서 잘 훈련된 마음가짐이란 결국 훈육된 상태 아닌가요. 훈육이란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도록 주체를 훈련시키는거잖아요. 여기에 모든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들이 동원되는 것이고. 일시적으로 사회가 대단히 혼란된 곳에서는 강간이 일상이 되는데(이를테면 전시상황), 그 사회에서 살고 있는 여성은 강간에 대해 저항하지 않으며 강간을 당해도 감정의 동요를 별로 느끼지 않고 오히려 강간을 자신에게 필요한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버가 말한 차렷자세란 폭력, 이데올로기를 통해 지배에 저항하고 복종을 혐오하는 자유인을 훈육시켜놓은 상태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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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미(!) 그런 지배관계에 종속되어 있다는 점이 초점입니다. 돈이나 폭력을 매개로 삼는 것은 이런 지배관계 내에서 기대하는 것이 잘 안될 때 사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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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현시점에서 변혁파들이 해야할 일은 참을 수 없는 것을 더 못참는 상태로 끌고가야하는 것이겠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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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님의 논점이 잘 잡히지 않지만, 차렸자세는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훈육된 거죠. 그것도 어제 오늘 훈욕된 것이 아니죠. 수십년,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동안 훈육되어 온 것이죠. 문제는 그래서 차렸자세가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수갑이나 족쇄와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어떻게든 벗어 버리면 되죠. 그러나 수천년동안 훈육되어온 우리에게는 그것이 우리의 신경이 되어 마치 그것 없이는 살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훈육은 지배자 역시 자신에게 가하는 훈육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양심적인 자본가들입니다. 어렵네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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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된 상태에서만이 자신이 손해보지 않는데 누가 자유를 욕망하겠습니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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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운동의 현장에서 내 자신 속에서 내가 지양해야 한다고 하는 것들이 나를 붙들고 있다는 것입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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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말하길 자아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이라고 했어요. 변화에 반발하는 무의식적인 충동이 있다고. 정신분석학에서는 이걸 저항이나 방어라고 하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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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운동하는 사람이 자신을 실재적으로, 실존적으로, 현실적으로 극복하는 문제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사회주의운동을 하는 사람의 성품이 이야기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적들은 자기 성품론이 있습니다. 플라톤 국가론과 사도 바울의 인생론에 입각하여 프로테스탄트식 윤리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럼 우리 성품론은 무엇입니까. 누가 모범이 됩니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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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프로이드가 아주아주 틀린말을 했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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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에는 품성론이 없나요. 저는 예전에 산악군(People's Army) 출신의 필리핀 노동자들을 본 적이 있어요. 그들을 구별하는건 아주 쉬어요. 산악군 시절에 대해 절대 얘기하지 않지만 그때 행동양식이 몸에 배어있어서 절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죠. 그건 뭘까요. 위장이나 기만 아닐까요.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자신을 낮추는 행동 또한 오만입니다. 자신의 쓸쓸함, 초라함에 대해 인식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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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핵심은 우리가 자아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아가 아니다라는 것이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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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분석을 시도한 사람들은 당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가부장들이 다수였어요. 무의식은 역사성이 있죠. 원시사회의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무의식과 현대인이 갖고 있는 무의식은 다른 겁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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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나 욕망(헤겔은 자기의식은 욕망이라고 했습니다) 그 자체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것이고 사실 믿을게 못되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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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신론과 품성론은 차이가 있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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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을 그렇게 찍어 올려 이것이다 하고 보여주면 할말이 없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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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변화할 수 있단 말인가요. 여성주의자들의 내면에 의존성이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나요. 사회주의자들은 권력을 욕망하지 않나요. 그들도 노동자를 놓고 자본가와 일대 항전을 벌이지 않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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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은 헤겔을 따라서 자기의식은 상상적 자아이고 이상적 자아형을 욕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주체의 진리와 자기의식은 일치하지 않죠. 권력을 욕망하는 혁명가가 레닌이나 체를 자신과 동일시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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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욕망한다는 점에서 사회주의 여성주의자들도 만만치 않아요. 어느 분은 성매매방지법을 만든 여성정치인들이 성매매여성들의 소박한 요구를 묵살한다고 비난하다가 민성노련이 자신들의 집결지만 성매매특수구역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하자 그 요구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권력자들에게 보호를 요구하는건 매우 정당한거 아닌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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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토론을 잘못시작한 것 같네요. 막스 베러를 들먹여서 제가 막스 베러란 이름이 가지고 있는 fetisch적인 힘을 사용한 것 같네요. name droping이 되어서 토론 집중이 안되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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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칭 여성 사회주의자들과 사회주의 여성주의자들이 제일 역겨워요. 자신들은 지배를 욕망하지 않는것처럼 포장하면서 피지배여성들에게는 훈계를 일삼고 있죠. 너희의 어떤 점이 훌륭하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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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적 자아가 이상적 자아를 욕망한다는 이야기는 굳이 누구누구가 했다로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네요. 미인대회에 나오는 이유가 될 수가 있겠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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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짱먹는거 욕망하는 여성은 있어도 장래희망이 성매매여성인 소녀는 없습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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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엄한 포스트페미들이 말하길 보편적 억압은 없다고 하죠. 그럼 자기네들의 성은 보호받길 원하면서 어떤 여자는 매일같이 한번 하자고 남자들 팔목을 붙잡으면서 살아야한단 말인가요. 이 부류도 되게 재수없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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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올케가 더 밉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급진주의가 제일 나은거 같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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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제 생각을 정리하면, 지배상태에 상응하는 우리의 의식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이 의식구조와 관련 의식-자아-정신으로 전진하는 명쾌한 전진이 아니라, 헤겔은 보지 못하고 프로이트가 지적한 무의식에 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나아아 이 무의식은 역사성, 즉 개인적 차원에서는 개인의 성장과정, 사회적 차원에서의 "부족'적인 성장과정을 갖고, 의식은 모르지만 그 무의식에 이런 역사적인 것들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행동양식이 항상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 비합리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무의식을 이해하면 이런 비합리적인 행위가 이해된다. 관련 욕망을 간과할 수 없는데 이것은 상상적 자아가 이상적인 자아형을 욕망하는 것이다.저의 논점은 어떻게 지배와 차렸자세가 맞물리는 반숙명적인 구조를 깰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여기엔 헤겔의 의식운동, 프로이트의 무의식, 라깡의 욕망 등이 입체적으로 동원되어 해결책에 접근해야 한다고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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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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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외부세계가 작동하는 법칙을 이해하는 것, 그것은 그의 몫입니다. 어느 누구도 손쉬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부가 정보
牛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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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속에서 보통 사람들의 사랑과 결혼은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상대방을 속여서 유인"하는 것인데, 약취유인 즉 약자(혹은 어린 자)를 미혹케 하여 유인하는 게 죄가 된다니 따지고 보면 말이 안 됩니다. 미성년을 성년, 즉 어른들의 세계로부터 떼어내 학교에 감금하는 것이 근대화 과정이라는 것은 필립 아리에스의 책을 읽어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아무튼 미성년자를 돈이나 위계, 또는 위력에 의해 유인하여 성관계를 맺는 것을 불법시하는 것 자체가 실은 논리가 그다지 탄탄하지가 않습니다. 이는 아이가 성인을 꼬셔서 성관계 맺고 용돈 달라고 떼서서 용돈 받고, 그런 다음에 성인을 고발하면 성인만 인생 망치는 것인데, 취지와는 달리 아이들만 영악하게 만드는 법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보면 미성년자들이 먼저 원조교제 상대방을 구하고 용돈 달라고 하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유인하는 것인지도 알 수 없는 지경인데, 곰곰 살펴보면 '원조교제 신상공개'는 미성년자들의 부모의 분노가 반영된 것일 뿐이고, "우리 애가 이렇게 타락했을 리 없어, 잘못은 모두 저 성인 때문이야"라는 발상에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라며 위기감을 느낀 부모님들이 공동의 보호조치를 요구하기 때문이죠. 결국 문제의 핵심은 '미성년'도 아니며, '돈'이나 '위계'도 아니고, 단지 "금쪽같이 귀한 내 아이를 속이 시커먼 놈들이 허락도 없이 가지고 놀아?"라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 고귀한 부모님들도 속 시커먼 거는 마찬가지여서 자기네들도 매춘 불륜 할거 다 한다는 데에 코미디의 절정이 있는 거지요. 물론 (미성년을 포함하여) 강간이나, 적극적인 매춘 제의, 거부할 수 없는 상황에 빠뜨려 원치 않는 성관계를 맺는 등의 행위를 없애기 위해서는 약취유인 등의 문구가 법안에 계속 있을 필요는 있지만, 재판관들이 유권해석을 잘 하리라 믿습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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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신상공개'는 미성년자들의 부모의 분노가 반영된 것..코메디.."적절한 지적입니다. 성인들이 부당하게 위험에 처할 여지가.. 2000년 녹색연합 장원총장의 성추문 사건이 생각납니다. 여대생으로 기억되는데 장원이 그 일로 종쳤지요. 비도덕적인 파렴치범으로 매장된 거지요.
"재판관들이 유권해석을 잘 하리라.."
원조교제와는 별개로.. 법원은 성관련(성폭행,성희롱등)사고에서 여성운동쪽이 매우 적대시하는 곳이지요. 증거조사(사실관계)에 관해 2차가해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2차가해를 주제로 추후 토론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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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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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관련.. 국내상황은 보수적인 미국 여론의 영향이 큽니다. 미국에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람을 거의 정신병자 수준(페도필: 아동 성도착증)으로 본다네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32년 전 13세 소녀모델 성추행 사건이 한 예죠.유럽에서는 성폭행과 성관계를 분리 사고하는 경향이 있어 폴란스키의 경우 성폭행의 증거가 없다며 관대한 입장이 우세한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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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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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덧글이 궁금하네요.미인대회에 촛점을 맞추지 마시고 스포츠를 간간이 보면 여성선수들 유니폼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느낌 없으셨습니까?
뭐 배구니 농구니 체조니 스케이팅이니 할것 없이 ......... 음 비치발리볼도 마참가지구요.
저는 자본주의의 성도착증 폐혜, 그리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자본주의를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인대회는 길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솔직히 길거리에서 누군가늘 기다리다보면 지나다니는 여성들을 보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점수를 매기게 됩니다 [...영향 탓인가?] 뭐 하여튼 여성들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 그리고 감동을 법 감정에 넘긴다면 ........ 글쎄요 이건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구요.
어쨌든 이 모든 미인대회나 가정내 성폭력, 그리고 원조교제 등등 이런 것들 모든것들이 오로지 자본만이 우선시하는 이 사회
소위 자본주의에 의한것이 아닐까라는 고민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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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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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덧글은, 익명 뒤에 숨어 단순 비난한 것으로 딱히 내용이랄 것도 없습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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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를 포함해 소비/생산..관련 성담론을 논하려면 아래 牛而先生께서 지적한바와 같이 자본주의 외에도 생물학등 다양한 요소들의 작용을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다만, 소위 정신분열체제나 살인체제로 회자되는 자본주의 전횡 앞에서는 그 정도가 과거 역사에 비해 얼마나 더 심해지고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재벌들이 자신들의 계급과 무관한 연예인과 혼인관계를 맺는 양태에서 비계급적인 현상을 목도할 수 있고요..(생물학적으로는 외모도 분명 재산이죠. 남성들이 예쁜 여성을 보면 멍~해져서 바보가 된다는 조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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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而先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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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들이 유권해석을 잘 하리라 믿는다는 말은 냉소적인 표현이었고, 장원씨의 경우는 실제로 연인관계였는데, 사건이 보도되자 여성측에서 언론에 미숙하게 대응하다 보니 장원씨가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계속 연인관계 지속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벌써 10년 전 사건인 거 같네요.아울러 모든 것의 문제를 자본주의로 환원하는 것은 다소 지나친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아닌 곳에서도 매춘이나 각종 성폭력은 다 있었습니다. 성이나 육체의 상품화라는 용어도 어폐가 있는데, '상품' 내지 '상품화'의 개념을 정확히 해야 합니다. '상품화'라는 말을 쓸 것인지 성과 육체를 이용한 '생존전략'이라는 말을 쓸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한편 성과 육체(결국 생명과 관련된)란 원래 교환 대상 중 최상의 가치를 갖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삶을 꾸려가는 전략적 태도를 보입니다. 이는 인류 역사가 증명합니다. 한편 성과 육체를 이용한 생존전략은 계급의 문제도 아닙니다. 최고 상류층에서도 외모, 성과 사랑, 육체 등을 미끼로 쓰는 짝을 고르는 것은 상당히 일반적인 현상이고, 이는 상대방의 눈에 띄려는 생물학적 행동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책상 앞에서 책 읽고 생각하지 말고 자료를 풍부하게 모아서 귀납적으로 그리고 총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류학의 힘이 그런 데 있지요. 모든 걸 다 자본주의 문제로 돌리는 것이나 마음에 안 들면 빨갱이 탓이라고 하는 거나 실은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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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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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와 생존전략을 구분해 보자는 제안에 동의합니다.영국에서 성노동운동을 메이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중에 아나 로페즈(Ana Lopes)란 여성이 있습니다. 인류학을 전공했죠.
그녀는 다양한 형태의 성산업노동현장에 뛰어들어 직접 성노동자 생활을 하며 그들의 행동연구도 하고.. 성노동자조합인 국제성노동자연대를 조직해 영국의 민주노총 격인 TUC에 가입케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회진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이 만나야 한다는 좋은 사례로 봅니다.
특히 성담론과 관련해서는 문화인류학을 비롯해 생물학이나 심리학 등 주변학문과의 폭넓은 교류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너무 척박하군요. 특히 여성학은 이런 교류를 매우 불편해하는 경향도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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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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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씀이신지. 현대의 여성주의자들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생물학이나 정신분석학을 자신들의 이론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뇌과학과 동물학, 문학 등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성주의자들이 자본에 필적할 만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주의자들이 진리는 하나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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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여성에 대한 억압을 순전히 생산양식의 측면, 그것도 사회관계적인 측면이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만 비판하고 있는 맑스주의, 사회주의 페미니즘은 상당히 천박하게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세계를 변혁하는게 아니라 해석하는 것에만 골몰하고 있는 포스트 페미니즘은 상당히 위태로워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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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유교적 자본주의가 대세인 곳에서는 차라리 자유주의 페미니즘이 여성의 단결력 측면에서 더 실효성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천한 현실에서 고귀한 의식은 비천한거죠. 또한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정점에는 남자들과 상생을 원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있습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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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이 이해가 안가시면 사회주의로 위장한 노동자주의 그룹들의 여성강령을 한번 훑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여성에 대한 억압을 모든 지배와 착취를 철폐하는 인간해방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노동자의 단결력을 해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양한 억압들은 다 삭제됩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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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 따르면 여성은 절대 단결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계급에 따라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남자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몰계급적으로 일치단결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자들이 보기엔 자본가들이나 하층계급의 남성들이나 다 똑같은데 말이죠.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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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적인 사회구성체에서는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물적조건(부분적 해방)이 형성되는데도 자본주의가 여성에 대한 억압을 생산한다는 소리만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우 여성억압적인 이슬람 사회에서는 왜 우리보다 더 끔찍한 지배속에 놓여있는데도 여성해방을 실현하지 못할까요. 그 사회에서는 혹시 여자는 많이 배우면 안되고 여자는 애낳는 기계이며 중대한 문제는 남자들끼리만 처리하고 있지는 않을까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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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누누이 강조하지만 몰역사적이고 몰계급적이고 일국적인 해석은 아무도 설득하지 못합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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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중에서도 가장 테러블한 부류는 이른바 맑스주의(페미니즘)입니다. 린지 저먼이 쓴 Sex, Class and Socialism(여성과 마르크스주의)를 보면 페미니즘의 출현이 여성의 인류사적 패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ㅁ-;;;;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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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내들이 좋아하는 여성은 콜론타이와 체트킨이죠. 자기들은 에로스와 사랑같은 책 절대 못쓰면서 콜론타이 흉내만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론타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세련된 정신의 소유자였고 레닌에게도 반대할 정도로 매우 독립적인 여성이었죠. 이런거 안배우고.. 그 당시의 여성 사회주의자들은 자본주의 철폐가 가장 주요한 목표였고 볼셰비키는 일체감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니까 어쩌면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여성주의자나 여성 사회주의자들이 모두 로자나 콜론타이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 누가 공상에서 살고 있는건지는 역사가 판단하겠죠.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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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논제들이 나오고 있네요.동의 여부를 떠나 쟁점이 될만한 매우 중요한 얘기들이군요.
언젠가 사회진보연대에서 여성주의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잘 진행이 되지 않는 모양인지.. 무소식이군요.
그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운동이든 성찰할 내용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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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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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에서 노동자의 생존전략이 자기 상품화라는 차원에서 보면 얻어진 것이 없네요. 이 상품화에 반드시 자기 몸이 따른 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매매를 통한 생존전략은 가난한 나라에서 신장 등 자연적으로 주어진 신체의 일부분을 "상품"화 하는 [말못할] 상황과 비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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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포스트페미들은 일하는 신체(working body)라는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들은 일과 노동도 구분못하고 있죠. 성노동을 sex labor라고 하나요. sex work라고 하지. 장기매매가 노동입니까. 생계수단으로서의 장기매매지. 이 바보들.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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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성매매하는 여성이 주로 어디서 옵니까?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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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알을 낳는게 노동인가요. 생명활동이지. 아마 포스트페미들은 암탉도 노동하고 있다고 할겁니다. 헐...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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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동유럽과 아시아에서 유입되고 있을겁니다. 우리도 기지촌과 변두리 술집은 필리핀과 러시아 여성이 석권했잖아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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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존전략은 자발적인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인 면이 뺘져있기 때문에 전략이라고 볼 수도 없는 문제죠. 사라가 생존전략으로 파라오의 침실에 들어갔습니까? 아니죠. 아브라함이 자기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밀어 넌 거죠.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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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룸살롱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그 일 택한거 아닌가요. 그들의 꿈은 자본가의 애첩이 되는거잖아요. 자신의 미모와 지성을 무기로 생존하는 것과 몸 말고는 팔게 없어서 그 일을 선택하는 것은 분리해야합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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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팔려온 간호사를 두 부류로 구별할 수 있죠. 하나는 가난해서 가족의 생계비를 마련하려고 왔다는 간호사들하고 난 가난하지 않는데 외국생활이 좋아서 왔다고 하는 간호사들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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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허위의식을 논할 수 없다. 단, 생활모습에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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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nina degele 여성학 교수의 연구가 재미있지요. 대화에서 미모단장관련 그것을 자기 상품화로 인정하는 여성이 드물어요. 다 자기를 위해서 그런다고 하죠. 그러나 집요한 질문에 타자를 의식하고 하는 것이라는 것이 드러나죠. 즉, 미모를 가꾸는 것이 자기이상형을 추구한다는 것이 타자를 의식한 미모행동 (Schoenheitshandeln)이라고 규정합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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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본문 '원조교제 신상공개'와 '성매매 특별법'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전문 참조하셔서..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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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은 과거의 윤락방지법보다 진일보한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성매매를 범죄로 인식하고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여성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 법이 실효되었을 때 저항을 최소한으로 축소시킬 수 있는 진지전 없이 무대포식으로 업소단속을 했다는 점에서 여성부는 사악하기보다는 멍청하다고 할 수 있죠.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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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말하길 방지법때문에 성매매여성들의 삶이 더 고달프고 풍선효과때문에 성산업은 더욱 번창할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방지법 시행 이전에 성매매여성들의 고달픈 삶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성산업이 번창하여 한국이 성매매강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었죠. 맨날 하는 얘기가 성매매합법화하는 네덜란드인데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매춘의 천국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으며 국내에 성노동자들이 많아서 이웃한 국가인 벨기에 같은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은 관심없죠.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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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이제 그만합시다. 다음에 또 보죠.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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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그러니까.. 성매매 특별법은 방법은 좀 거시기해도 취지는 바람직하게 입법된 것이다?성노동자들이 생활고로 자살하건, 음성화되건, 이주성노동자가 되건 상관없이..? 그런 말인가요.
스웨덴 성노동자들이 자국의 매춘 불법화 정책으로.. 지하로.. 이주성노동자로 되는 건 또 어케봐야 할 건지.. 한국의 오늘이 바로 그 증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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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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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글 바로 위에 쓴 내 덧글은 안보이시죠. 자리를 보고 돗자리 깔으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방지법이 가당키나한 겁니까.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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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이주여성이 성산업에 대거 유입하고 있는 사실은 왜 말 안하시죠. 스웨덴 노동자들이 신자유주의때문에 피로와 좌절감이 증폭해서 맨날 병가내고 있다고 하는데(노동일을 늘려도 결국 병가때문에 노동일 수가 같다고 합니다) 업소로 집결하는지 어떻게 압니까.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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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曰 "민성노련이 자신들의 집결지만 성매매특수구역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바로알기]
민성노련이 언급한 '특정지역'은 전국의 집창촌을 대상으로 한 것.
민성노련은 자신들 삶의 공간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공동체'가 되길 원했음.
대안으로 합법화와 비범죄화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제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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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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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해서 미안한데 저는 그 요구를 비판하는 어떤 사회주의 페미니스트의 글만 읽었습니다. 그 분은 민성노련이 자신들의 구역만 특구로 정해지길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단히 죄송..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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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주장하는바 민성노련이 가격경쟁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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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집결지는 사양길(내리막길)이고 사실상 거길 드나드는 남성은 하층계급(건설노동자,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입니다. 민성노련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특수구역을 요구하는게 뭐가 잘못됐나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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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비판자는 민성노련의 요구가 전체 집결지여성들에게 미칠 파장을 우려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방지법 시행을 조건적으로 승인한 여성주의자들이 성매매 합법화나 비범죄화가 전체 여성에게 미칠 파장을 우려한 것이 아니라고 어느 누가 부인할 수 있나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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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하고 ou님은 언제까지 이럴건가요. 나 오늘 지금까지 이거 하느라 아무것도 못했어. OTL...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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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갈라요. 더 이상 못참겠어. 만쉐이 lol..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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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찬가지네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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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은 장기매매?매매 개념은 기본적으로 팔린 대상물이 공간적으로 이동하는 걸 의미합니다.
장기매매 경우, 신장이 팔리면 판매자의 몸에서 제거돼 구매자에게 이식되죠.
그러나 성노동이란 일에 사용된 신체는 그 자리에 남습니다.
굳이 그런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면 '일시적 임대'가 가까울 겁니다.
sex trade / work 란 용어도 그런 연유일 테죠.
사실 성노동 외에도 임대 형태의 노동은 무수히 많습니다.
딱히 성노동에게만 특별한 측은지심?을 부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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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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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아.. 그러면 노동력 판매는 뭔가요. 성노동이 무엇을 임대합니까. 몸을 임대하는거지. 그 몸은 여전히 자신의 것입니다. 노동력도 마찬가지. 성노동이 정해진 시간 동안 자신의 육체적 능력을 판매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성노동에게만 특별한 측은지심? 남자들이나 그렇죠.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섹스는 노동세계 밖에 존재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온갖 수모를 당했을 때 그 날 자기 연인을 만나고 싶어하는건 아무도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존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죠. 그런데 왜 어떤 여자들은 섹스가 노동입니까. 우리는 일을 어떻게 생각하죠. 자기실현과는 무관한 오로지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그러면 성노동자들에게 섹스는 뭡니까. 일이죠. 그럼 섹스는 뭔가요. 끔찍한 것이네요. 우리 동물도 하루에 열번씩 교배시키면 잔인하다고 합니다. 왜 어떤 여성은 하루에 열개 팔아서 자신을 유지해야하나요.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있으니까 괜찮은건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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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내요. 측은지심은 물론 지양되어야 겠지요. 정신을 몽롱하게 만드니까. 임금이 노동으로 감소된 노동자의 몸이 지니고 있는 노동력을 보상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성노동을 보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노동은 생산이라는 범주와 분리하여 사용할 수 없는데 성노동이 생산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노동자의 몸은 노동과정에서 생산시설에 달려있는 것이 되는데, 성노동에서 여성/남성의 몸이 어떤 생산시설에 딸려 있나요? 성매매에 성노동개념을 도입하는 뭔가를 좀 헷갈리게 하는 역할을 하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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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매춘/성매매)은 어쨌거나 우리네 고정관념에서는 특별한 형태(인류학에서 보면 그다지 특별하지도 않습니다만..)의 일이고 고급형이 아닌 이상 고된 노동이지요. 그들이 처한 현실은 비정규직 수준의 노동으로는 풀 수 없는 구조적 문제이고 성인들이 필요에 의해 지불(보상)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합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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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은 성산업을 번창하게 할 뿐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아요. 특히 성인간의 자유로운 성적 교류를 인정하지 않는 일부일처제 사회에서 도피처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이제 여자들도 호스트바에 드나들기 시작했으니 모두가 자유롭네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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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기존의 공장노동 개념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산 중입니다. 성노동은 요즘 심심찮게 등장하는 용어인 ‘감정노동’ 분야와 유관하다고 봅니다. 성노동은 상품이나 자연물 혹은 지식을 생산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분(에너지)에 도움을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 30~34세 연령 계층의 비혼율은 2000년 현재 42.9% 수준입니다. 성인인구 중 미혼인구(배우자가 없는 사람들)비율은 40%(2005년 기준 약 1천4백만 명) 이상이라는군요. 섹스도 엄청난 양극화죠. 섹스 없는 노동.. 상상이 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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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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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은 서비스 노동자들만 하나요. 기자나 형사나 고문관들도 자신의 감정을 고도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나요. 친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과 타인을 속이는 행동은 누구나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자기 감정에 솔직한 인간은 미성숙한 존재로 취급당해요. 모두가 감정노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노동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존재조건일까요. 이게 무슨 새로운 현상이라고 책까지 내놓는거 보면 미국 사회학자들 대단해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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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은 일방적인 노동이죠. 예컨데 부모가 자식에게 아무런 대가/보상을 바라지 않고 하는 "노동"이 이런 범주에 포함되죠. 그래서 감정노동은 재생산과정과 봐야지 생산과정과 볼수 없는 문제인것 같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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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노동/성매매와 기분에 도움을 주는 것 정도로 이해한다면 성노동은 '자본주의의 정신대"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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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란 매춘에 대한 인신매매적 혐의를 부여코자 여성계(원미혜)에서 도입한 정치적 용어지요. 장기매매론을 그대로 두면 인신매매론으로 곧장 이행하기에 유럽에서도 급진페미니스트들의 이같은 공세에 성노동자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활동가들이 적극 방어하게 됩니다. prostitution 이 한국에 와서 여성계의 용어 장난질로 고생하고 있다는..^^성노동 개념은.. 여성계의 정치적 진출을 위한 의도로 성매매 특별법이 등장한데 따른 권력에의 폭로와 적극적 방어의 의미가 있고요, 더불어 진보진영이 지닌 노동신성화 경향에 대한 대응적 마인드도 있습니다. 물론 점증하는 감정노동과 궤를 함께 한다는 의미도..
이 움직임은 매춘불법화(조정환은 신자유주의 현상의 하나로 봅니다.)에 저항하는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성노동운동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하나였던 독일의 경우를 한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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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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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핵심이 좀 보이네요. 신자유주의와 진보진영간 형법/형벌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차이가 있는데 이것이 성매매불법화 문제의 핵심으로 하여 마광수를 내리쳐야 겠네요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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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성노동을 빨아먹는 Maschinerie는 도대체 무엇인지 파헤져 보고 싶네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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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entertainer 비자로 들어오는 여성들, 현대의 접대부들(comfort woman)은 산업화로 인해 욕구불만에 가득차 있는 남성들의 향유를 위한 것이죠. 이거 무시하고 자본주의만 공격하는 인간들은..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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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종업원들이 손님을 뭐라 부릅니까. 사장님이라 불러야 좋아하잖아요. 왜 한국남자들은 여자에게 대접받고 싶어하나요. 왜 여자에게 마사지를 받고 싶어하나요. 왜 노래방에는 여자 도우미가 필요한가요.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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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aschinerie (번역하기 힘드네요 이말)란 개념을 도입한것은 왜 성매매가 절단되지 않고 지속되는가라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노동이란 개념엔 궁극적으로 해방이 있습니다. 맑스가 제대로 해석했던 안했던 아무튼... 그러면 성노동의 행방은?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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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이 왜 궁금하세요. 결국 노동력을 돈 주고 사는 것이 정당하듯이 섹스도 돈 주고 사는 물건이란 개념이 지배적이 되는건데. 어느 사회에나 성매매를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보는 페미니스트들이 있죠. 이런 관점에 저항해서 성매매를 노동으로 보는 관점이 있는데, 그렇다면 성노동자들을 조직할 책임은 후자에게 있습니다. 자꾸 여성권력자들이나 이에 동조하는 페미니스트들 공격하지 말고 민주노총을 공격하세요. 누가 누구를 조직해야합니까. 고정희씨가 교수 때려치고 집결지에 취업해서 조직화하면 저 정말로 고정희씨 존경할겁니다.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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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댓글이 안보여서 밑에다 적습니다. 헤겔도 부인이 남편과 자식에게 행하는 사랑을 노동으로서의 사랑이라고 얘기했어요. 헤겔이 관념적이라는건 악선동이죠. 사람들은 창녀가 인류 최초의 직업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성매매여성은 인류 최초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래 남성중심적인 사회에서는 남성의 성욕만 인정하고 여성이 바람을 피거나 혼전 성관계를 가지면 죽어야하죠.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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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사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동의하지만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남자들은 여성일반을 지배하기 위해 하층계급 여성과 동맹한다는거죠. 원래 하층계급이란 교육의 결핍으로 인한 무지때문에 악선동에 넘어가기 쉽고, 그 점이 안타까울 뿐입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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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은 재생산과정.. 성노동/성매매와 기분에 도움을 주는 것 정도로 이해한다면 성노동은 '자본주의의 정신대"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공평하게 논하려면..
현시기 결혼제도 아래서의 가사노동과 성노동도 얘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하에서의 노동이 대체 뭔지 얘기도 돼야 하고요.
임금노예노동.. 같은 개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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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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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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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해서 그녀는 나와 다를거라는 생각. 이게 사회주의와 포스트페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죠. 하지만 그녀 역시 삶의 어느 순간에서는 나와 다를 바 없는 여성이었고, 단지 삶이 그녀에게 더 가혹했을뿐인데.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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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자본주의적으로 보상받길 원하는 생각. 이게 사회주의와 포스트페미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죠. 생계를 위한 모든 활동은 다 동일하다는 생각. 자신은 임노동이 싫어서 활동하면서.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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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바로잡기] 고정희 -> 고정갑희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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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chinerie -> '메카니즘'으로 이해해도 되나요?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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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괴물로 내 앞에 나타나 있는 메카니즘 정도면 되겠네요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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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로 존재하는.... 한때 자동차 하청업체에서 일한때가 있었는데, 단테의 신곡에서는 볼 수 있는 지옥을 보았거든요.... 괴물같은 기계에 묶여 폭음속에서 시커면 먼지 속에서 일하는 터기 노동자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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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가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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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입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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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웨덴에서 성매매가 다시 활성화되고 성매매여성들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는걸 가지고 스웨덴 여성정책자들 비난합니까. 여성주의자들의 최고 목표가 신자유주의 저지인가요. 왜 남자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애먼 여성주의자들만 패대기치나요. 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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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세계최고 수준의 사회보장제도로 너희를(자국민 성노동자들) 충분히 돌볼 수 있는데 왜 굳이 그딴 걸 하니?.. 깨끗한 나라 만들자.. 뭐 그런 취지인데.. 헌데 수급자가 되어도 문제해결이 안되니 그곳 성노동자들이 음지로 가고 인근국가로 나가는 거죠.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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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해방'과 '노동으로부터의 해방'도 동시에 얘기 되어져야 할 것 같은데요..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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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포스트페미들은 성노동자들이 그렇게 소중하면 방지법 이전에는 뭐하고 있다가 방지법 시행하니까 별안간에 나타났나요. 집결지여성들이 바본줄 아세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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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중요성을 알고 나타난 경우도 있고요.. 개중에는 논문꺼리가 되서 온 사람들도.. 그리고 둘 다 해당한 경우도.. 부분적으로는 향후 대비 스펙쌓기도..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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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은 그동안 필드활동가들이 노동해서 얻은 자료들을 착취하면서 자기들만 그 여성 위하는 척. 재섮어.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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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처럼 갈라치기하는건 어디서 배워갔구. 멍청한 년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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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에 따르면 maschinerie는 사실 내가 만들어논 것인데 괴물이 되어 나를 구속하는 것이죠.... 외화와 소외의 실존이죠 maschinerie는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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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초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 내 안의 괴물 메카니즘이라..욕망에 포로가 된 현대인의 자화상으로 적절한 개념이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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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성매매 관련 전선은?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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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여성계와 마광수가 있는 자리는 어디? 한속무리? 그안에서 그들간의 싸움?부가 정보
ou_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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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님 혁사님 좋은 논쟁 감사합니다. 위 질문에 관한 정리된 생각을 태크로 올리겠습니다.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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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_topia님 디케님 좋은 대화였습니다. 나머지 두가지에 대해선 좀 생각해서 올리지요. 감사합니다. ^^부가 정보
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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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것때문에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어. 이 왠수들아..부가 정보
혁사무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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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 나.. 현장활동가라구요. 좋은 꿈 꾸시길..^^부가 정보
빨간구두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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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신촌현대유플렉스에서!! 신촌의 문화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마광수 (연세대교수)를 초청하여 김노암 아트디렉터와 팝아티스트 강영민이 자유롭게 풀어가는 신촌과 젊은이 문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토크쇼에 초대합니다. 12층 갤러리에서 마광수를 포함한 16명 현대작가들의 작품도 전시중이오니 오셔서 함께 관람하세요.^^현재 공식블로그에서 무료티켓 접수중이오니 꼭 참여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uplex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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