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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여고에서 쉬다

 

이동 노동만화전을 전시해놓고..북적대는 사람을 피해 명동성당으로 올라갔다. 이주노동자노숙투쟁하고 있는 텐트에서 쇼학씨를 만나서 눈인사만 하고, 개성여고에 들어갔는데, 초입에서 기념컷..

그런데..왜 연인이 주제인양 찍혔을까..그것도 내가 싫어하는 포즈로 살포시 남자의 어깨의 기댄 저 연약한척 하는 여인네는??

 

 

어디를 그렇게 바삐 걸어가시는지..수녀님을 포착하다..

 

 

수녀님이 지나간 길을 거꾸러 거슬러 갔더니..
나무덤불 사이에..마리아상이 살포시 숨어 있었다.
원래 사진을 포토샵 작업을 잘 안하는데, 너무 밋밋해서..
살짝 바꿨다..후후

 

 

콘서트를 준비하는지 검은 드레스까지 입은 여고생들이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

잠시 케논변주곡의 맑은 기타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관객을 전부 학교에서 쫒아냈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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