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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지지랑 등촌동 어린이책 서점에 갔다. 94년 합정동에 있을 때부터 애용하던 책방이다. 지지가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절기마다 한 번은 지지 책 사줘야지 생각했다. 얼추 지키는 편이다.)


 

아빠 - 무슨 책 골라?

지지 - 아기염소 책

아빠 - 지지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뭐예요?

지지 - 장화 신은 고양이

...

 

(오늘은 <구리와 구라의 빵만들기>, <말썽꾸러기 또또>, <아주 신기한 알>, <반짝반짝 반디각시>, <권투장갑을낀 기사와 공주>, 그리고 스티커책 한 권을 샀다. 지지는 스티커책 꿈벅 죽는다. 오는 길에 등촌동에 있는 중경삼림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 곱배기를 시켰다. 지지가 제법 먹었다)


 

아빠 - 짜장면 맛있어요?

지지 - 네.

아빠 - 누구랑 먹을 때 가장 맛있어요?

지지 - 아빠요

아빠 - 짜장면 말고 좋아하는 음식은요?

지지 - 짜장면 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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