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제목은
내가 배웠다는 게 아니라 배웠으면 하는 항목이고,
lsj가 배우라고 넌지시 건넨 쪽지에 적힌 글이며,
더불어 진보넷 기술국 식구들도 꼭~~~꼭~~~ 배웠으면 하는 덕목이다~!
그래, 이건 항목이 아니라 덕목이다.
이틀 전인가?
A로 시작하는 모 단체에서 전화가 왔다.
"A의 @@@입니다.
저 저희 홈페이지가 %%%가 안되고, 게시판 ###가 엉켰고..."
황당 5분전..
아마도 햇수로는 3년을 헤아릴 듯...
마지막 통화 때가 작년 9월쯤이라던데. (난 기억도 못하는데 그쪽에서 알려줬다.)
분명 그 때도 말했었다.
"이번이 마지막이예요. 관리자 구하세요."
그리고 이번에도 똑같은 말을 해버렸다.
"이번이 마지막..T.T"
페이지 제작해준 것도 아니고, 얼굴 한번 본 것도 아니고, 심지어 뭐하는 단체인지도 잘 모른다.
다만 예전 어느때인가 누군가가 나보고 잠깐 페이지 봐달라며 슬쩍 전화번호 전해준게 시작이라면 시작인데...
뭔가 거절하고 느낄만한 죄책감, 찝찝함에서 벗어나고자 덥썩 받아버리긴 했는데,
종일 궁시렁궁시렁거리니까 lsj 가 다가와서 "잘 거절(NO)하기"에 대한 종이를 놓고 간다.^^
아름다운 인간 관계를 위해 잘 거절하는 방법을 배워놔야 하겠지만,
지금은 지금은 이 일의 발단이 된 '봐달라'던 그 브로커~! 제일 미워...ㅠ.ㅠ
조심하십시오.
여러분도 미움받는 브로커가 될 수 있습니다. ~~ o(-.-)o ~~
* 한심한 스머프...님의 [나한테도 이런게...] 에 관련된 글.
덧글까지 남겨준 친절한 머프에게 감사...^^;;
그나저나 음악엔 소양이 ...
1. 컴퓨터에 있는 음악파일의 크기
- 현재 379메가.
2. 최근에 산 음악CD(가 아니라 사고 싶은..)
- 헉. 음악 CD 안산지 꽤 오래되었어여..
사고 싶은 CD는
[1] Limp Bizkit
... 전혀 모르는데 우연히 'My Way' 라는 노래를 들어봤다.
널부러지는(?)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 근데 가사를 해석 못해서리...하하...^^;;
[2] Emiliana torrini
... 델로스 페이지 가봤는데 'Nothing brings me down'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역시 널부러지는 느낌이 좋은 걸 보니 요즘 상태 그런 상태인듯...^^;;
3. 지금 듣고 있는 노래는
- 음악 찾아보면서 이것 저것.
4. 즐겨듣는 노래 혹은 사연 있는 노래 5곡
음악 들을 때 거의 아무 사연이 없음. 그냥 땡기면 질릴 때까지 계속 들어요. 게다가 별 취향도 없는듯 싶어요...
- [카우보이 비밥의 OST]
많이 듣는다. 그냥 좋다.
요즘 특히 많이 듣는 건
TV판에서는 주로
[Mushroom Hunting]
[Heavymetal Queen]
극장판 [천국의 문]에서는 주로
[Ask DNA]
[Time to Know Be Waltz]
- The Blues 의 OST [Feel Like Going Home]
블루스에 대한 다큐의 OST.
베베 꼬인 기교도 없고 간결하고 왠지 경쾌하기까지 한 기분좋은
- 카드캡쳐 사쿠라의 [기쁨의 캐롤].
어쩌다 구하게 된 애니 카드캡쳐 사쿠라에 나오는 [기쁨의 캐롤].
'Happy Christmas 준비 OK~!'
문득 틀었는데 그 유치함과 귀여운 척 하는 내숭 섞인 목소리에 갑자기 반해버림.
이런 대놓고 예쁜 척하는 노래를 들은 지 너무 오래되었었나보다.
- [winter weather]
재즈. 여성 보컬의 'I love winter~ weather~' 가 흘러나오면
가슴 근처가 간질간질 거린다.
- 아람유치원에서 만든 동요들.
가사가 정말 리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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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 이가 나오면 그 때부터 이 잘 닦을 거야.
지금 이는 다 빠지고 다시 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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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바지 입기 싫어 .... 중략... 엄마 치마 입을거야'
'안돼 너무 추워서 안돼'
...중략...
'그래 입어라 입어. 입고 얼어죽어.'
'싫어. 싫어. 안 얼어죽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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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어받을 사람
오~~~~ 없다~~~!
lsj 와 childcare 한테 받으라고 하면 "바빠!"라며 딱 거절하겠쥐...
renegade 와 toiless 는 했나?
혹시 땡기면 받아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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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이 좁아지는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된다.짜증이나도 애써 친절한 목소리를 내다보니..ㅎㅎ왜 가식적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게 될까?이제는 핸드폰으로 전화가 와도 나도모르게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