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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지난 일요일 부로농원엔 주황색 봉숭아가 예쁘게 피었고,
아내는 꽃잎을 몇 닢 땄다.
‘성연아 이리와 봉숭아물들이자.’
성연이가 아내를 따라 연못 가 마루 위에 다소곳이 앉는다.
아내는 모아온 꽃잎을 작은 돌로 찧고, 성연이 손톱 위에 조금씩 떼어 얹었다.
봉숭아물을 들인 손들...
‘나도 해줘. 나도~.’
어린 상유도 덩달아 물을 들여 달라고 하고,
아내도 물들이려니 꽃잎이 모자라 더 따오고,
경희도 달려들어 꽃물을 들이겠단다.
‘사내 녀석이 무슨 봉숭아물이야!’
주인장인 유왕선이 웃으며 호통을 치지만,
‘이거 방학 체험학습이에요.’
여자, 남자 성역할을 너무 분명히 나눠 문제가 되는 성연이가 의외로 당당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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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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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저도 새끼손가락이랑 고 옆에 손가락에 봉숭아 물 들였는데..색이 생각보다 흐리게 나와서 좌절하고, 다시 들이려고 하고 있어요. 여름의 별미는 봉숭아 물들이기이죠..^^부가 정보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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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여자/ 제가 자주 찾는 블로거인 배여자도 오시다니 너무나 기쁨^^위 사람들도 옆에서 구어지는 삼겹살에 눈이 멀어 2시간을 못 채우고 1시간만에 꽃물을 지워 염색이 덜 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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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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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비닐장갑끼고 목장갑 덧끼고 삼겹살 구워 먹으면 되는데...ㅋㅋㅋ 어리석은 중생들 무언가를 충실히 해 볼 실천의지가 부족했던 것이여~부가 정보
민주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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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e-nearby 저도 최근에 낙서장 하나 만들었답니다 ㅋㅋㅋ 이녀비? 외우기도 쉽지요?부가 정보
오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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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물들리는것손톱을예쁘게해주는거에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