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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것은
가고자 하던 길을 잃은 바로 그 순간일까?
아님 길을 잃은 것을 안 순간일까??
오늘 문득
내가 원하지 않던 낯선 곳에서
‘어 내가 원하던 이곳이 왜 이 모양이지?’하고
투덜거리는 날 발견했다.
사실 그런 날 발견한 것은
이곳이 ‘내가 원하던 그곳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서다...
어찌되었든 나는 길을 잃었다.
당분간 근신모드다!!
외로움이 숙성되면,
그래서 흐린 눈이 다시 맑아지면,
다시 길을 찾아 나설 힘을 얻을 것이다...
노조를 그만둔지 얼마인지 모르겠다.
세월도 많이 흘렀고, 될 수 있으면 눈을 돌리지 않으니 더욱 옛일 같다.
인생 2막은 성정에 맞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고 했는데, 잘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암튼 어제는 고양향교 석전제에 집사로 참여했다.
나에겐 신기한 경험이었다.
고양향교에서 석전제 지내는 모습
집사로써 유생의 옷을 입은 김백호 선생님과 나
김백호 선생님은 서예가로 유명하지만, 한학의 대가이기도 하다.
성균관에서 신도시 고양시의 유교 발전을 위해 파견하였지만, 좌파로 찍혀(?) 제대로 된 일을 해보지 못하셨다.
이번에 집사로 참여하게 된 것도 사실 김백호 선생님을 고양향교에 자리잡게 하자는 구상에서 였다.
암튼 이번을 계기로 고양향교에서 김백호 선생님에 대한 경계가 좀 누구러졌음 좋겠다.
그렇담 나는??
나는 김백호 선생님에 비하면 지역 노인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편이다~ ㅎㅎ
물론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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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그냥 안자고 두 줄 쓰고 자셨네요? ㅋㅋㅋ
안녕히 주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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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시나요?얼굴 본지도 꽤 오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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