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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6/04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4/10
    자목련(2)
    풀소리
  2. 2006/04/03
    여의도, 샛강공원, 봄(3)
    풀소리

자목련

모처럼 봄비가 내리는 출근길이다.

 

서울보다 계절이 늦은 우리 동네(고양시)에는 이제서야 목련이 피기 시작한다.

자목련은 좀 늦은 듯, 봄비를 맞으며 보라빛 꽃잎이 막 솟아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목련이 싫어지고,

특히 자목련은 더욱 싫은데,

봄비 머금은 자목련 꽃순은 어린 강아지마냥 예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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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공원, 봄

 오랜만에 다시 여의도 샛강공원을 찾았다.


그곳에는 여전히 적막함이 있었고, 심지어 봄 흙내음과 풀향기도 있었다.

찬란한 햇살은 초록의 풀밭 위에도, 심지어 지난 겨울을 추억하는 메마른 갈대숲 위로도 흠뻑 쏟아지고 있었다.


꽃과 바람, 태양의 빛조차 머금은 듯한 새로 돋아나는 연록의 풀들, 생기 있게 뛰어다니는 새들의 경쾌한 움직임...


... 그러나 세월이 희망이 아닌지 오래됐듯이, 설렘은 이미 낡은 표본처럼 생기를 잃었고, 빠개질 듯한 두통은 나아질 줄 모른다.

 


  KBS 앞 살구꽃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여의도의 명물 윤중로 벗꽃은 금방이라도 피어날 것 같다.

 

 

  초원의 빛이여! ...



다시 갈대 순은 솟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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