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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가슴

* 붉은사랑님의 [1·2·3운동에서 '독신세'까지] 에 관련된 글.

머리와 가슴,

연구랍시고 하고, 정책이랍시고 만드는 자들은

이미 퇴화해 버린지 오래고,

그들이 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은

쓸모 없다 판단되어 도려내버리라고 강요 받는다.

 

이제 명실공히 자기의 절대 가치를 만천하에 선포한 '돈'의 나라에서 사람은,

돈 몇 푼에 절절 매며, 쉴 새 없이 기계 돌려줄 '손과 발'일 뿐이고,

돈 들여 만든 것, 생각없이 사서, 꾸역꾸역 먹어 줄 '입'일 뿐이고,

눈치 없이 오래 사는 노인네들, 다리 휘청거리게 엎고갈 '등짝'일 뿐이다.

 

거기에 머리 없는 정책질 또 하나,

 

대부분 하나만 낳고,

많은 이들은 아예 낳지 않고,

또 더러는 결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셋'을 낳으면 '지원'하겠다니....

 

셋 낳기 전에 굶어 죽거나, 속 터져 죽는 사람들 때문에

출산 장려가 사망장려가 될 수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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