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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Last_

 우리는 당연히 마음으로 감정을 느낀 후에야 그 감정을 얼굴에 표현하거나 혹은 표

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얼굴을 감정의 부산물로 여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의 연구는 그 과정이 반대일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해둔다. 얼굴에서 감정이

시작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얼굴은 내적 감정의 이차적 게시판이 아닌 감

정의 대등한 파트너라고 하고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당연히 마음으로 감정을 느낀 후 얼굴로 표현될 것이

고.. 하지만 얼굴에서부터 감정이 시작해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기분 나쁜일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어도 자신이 계속해서 마인드

컨트롤하고 웃는얼굴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 마음도 차츰차츰 누그러질 것으로 본

다.

 책을 읽다보니 상대의 마음을 읽거나 그 마음에 접근할 수 없으면 눈과 얼굴을 봐

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달리 없다는 구절이 있었다. 

 정말 공감가는 말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고 헤아리지 못한다면 눈과 얼

굴을 봐도 얻을 수 없다는... 진정한 마음을 알 수가 없는데 눈과 얼굴을 본들 어찌

알리요.. 친구가 정말 힘들어 하거나 슬퍼하는 마음을 진정으로 알 수 없다면 눈과

얼굴을 마주쳐도 진심으로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것.. 그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첫인상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거나, 아니면 정확한 의미를 모른다.

그래서 그것이 취약하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는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을 너무 자주 묵인한다. 우리는 무의식에서

표면으로 솟아오르는 무언가를 우리 스스로 조절할 만한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

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럴 능력이 충분하고 신속한 인식이 일어나는 환경만 조정

하면 신속한 인식도 조절할 수 있다.

 이처럼 순간적 판단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매우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그에 따

라 솟아오르는 무의식에 대한 조절과 관리 역시 중요하다. 순간 판단을 잘하는 방법

에는 판단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 것이다. 한번 해보고 안해보고는 차이가 많이 난

다.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야 말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

다.

 

 블링크는,, 경영학 공부를 하는데 있어 마케팅이나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있는 교훈을 준 책인것 같다. 물론 삶의 교훈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첫 장에 ' 세상을 꿰뚫어보는 첫 2초에 주목하라' 라는 말을 다시금 더듬어보며

도 세상을 꿰뚥어 볼 수 있는 힘, 직관력을 기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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