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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_ 200315035 권혜민

 2권의 필독독서를 마치고 마지막 선택도서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읽기 시작한

지 조금 지난 후에야 독서노트를 올리게 되었다. 그래도 책의 내용이 일상생활에 가

까이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들 곧 나의 모습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기에 읽

는 내내 참 재미있었고, 공감이 갔다. 아직도 내용이 머리 속에 선명하다.

 

 책의 제목을 딱 보고 과연 무슨 내용의 책일까..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

는 사람?  호기심이 생겼다. 호기심을 가지고 처음을 읽어갔다. 1부는 '자기기만

과 상자'라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자기기만,, 내가 상자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의 여부이다. 우리가 외적으로 어떻

게 느끼고 있는가에 주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

끼게 되는가는 그들을 대할 때 우리가 상자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에 달려있는 것

이다. 이 책에선 예로 두 가지 경우를 들었는데, 하나는 자기 옆 좌석이 비었는데도

자신의 욕구를 위해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마음속으로 느끼는 감정을 나타내 준 이

기 였다. 빈 옆자리에 앉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들을 귀찮고 성가진 존재로 인식하

고 있었던 것이었다. 반면, 다른 한 예로는 한 여인이 두 좌석이 붙어있는 곳을 찾는 승객들에게 먼저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 주겠다고 선뜻 말한 경우였다.

 

 이 두 경우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내 자신과 타인들을 체계적으로 왜곡

된 방식으로, 즉 단지 대상물에 불과한 것으로 본 점이다. 곧 상자 안에서 본 것이

었다. 후자의 경우는 내 자신과 타인들을 있는 그대로, 즉 사람으로 본 것이다. 곧

상자 밖에서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물론 나도 그렇지만, 자신이 한 행동이나 자신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 보

았을 때 상자 안에서 즉, 자기기만에 빠진 채 바라보면 그것을 인식하거나 자각하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상자 밖에서, 대상이 아닌 사람을 보는 관점을

가진 이다.

 

 나도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과연 상자 안에 있는 사람일까, 상자 밖에 있는 사

람일까,,? 생각해보았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도 역시 상자 안에 있는 사람인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간 경험들이나 나의 생활들을 찬찬히 되새겨 보아하니 상대방을 생각할 줄 모르

는 어리석었던 적이 참 많았다.

 이 책은 나의 착각, 무지 들을 일깨워 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더 나은 나

를위한,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같은 느낌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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