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1.

 

창신동에서 전순옥 박사와 주고받다가 나온 이야기.

 

창신동에 뉴타운 지구 선정을 둘러싸고 작년에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하고 그랬다. 사실 뉴타운이 되면 그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아파트 들어가서 살 수 있는 가능성 0%다. 그래서 반대시위했고,  어찌어찌 뉴타운 선정지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제외된 것이 누구 때문인가.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서울시가 뉴타운 선정을 포기한 것인가.

 

아니다. 장기간 동안 창신동에 거주한 건물 주인 등을 포함한 돈 있는 유지들이 반대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뉴타운이 물건너 간 것이다. 슬픈 이야기지만 현실이다.   

 

2.

 

원희룡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두환에 대한 큰 절은 대권행보의 첫시발일 것이다.

 

민주노동당까지 네티즌의 비난에 가세하고 있다. 결론은 큰 절은 문제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원희룡이기 때문에 절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할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잘 모르겠다. 하든 말든 나와 관계없다. 그러나 큰 절을 한 이유가 문제된다.

 

원희룡은 '지난날의 과거를 통합하고, 상생'하기 위해서 전두환에게 큰 절을 했단다. 잘했다. 그러나 통합이든 상생이든, 그건 힘있는 놈이 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맨날 상생, 통합 이야기 해도 할 의지도 없거나와 설사 한다고 하더라도 한나라당이 발목이나 손목만 잡아도 맥을 못추는 것을 봐도 그렇다.

 

원희룡은 자기가 힘이 있는 놈으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차라리 조건과 상황을 따져서 김원웅이 처럼 조용히 찌그려져 있든지. 

 

3.

 

우리는 가끔씩 위 두가지를 보면서 착각을 하기도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