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터진 용산 철거민 참사(살인)가 드디어 합의를 보았나 봅니다. 참 다행입니다. 1년을 십년처럼 보낸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행입니다. 참 다행이지만 한편으론 너무 씁쓸합니다.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중(中) 범죄자인 이건희의 예와 너무나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 인간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판결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4개월만에 사면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삶터를 지키다가 비명에 간 희생자들에게는 1년여 세월동안 원혼을 달래주지도 못했습니다. 이건 국가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입니다. 이정부가 좋아하는 법치의 기준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가진 자에게는 관대하고 없는 자에게는 가혹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증명해 보이고자 한 것일까요? 희생당한 그들이 빽 없는 철거민이 아니었다면 과연 1년여의 세월을 소비했을까요? 이유야 어찌됐든 1년 동안이나 미그적거렸다면 정부와 서울시의 능력에 한계를 드러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협상타결을 했다고 합니다. 순수하게 보자면 다행이지만 그 과정이 아주 불순합니다. 이건희에 대한 사면이 결정된 후 용산참사 유가족과 합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단순한 돌머리로 생각을 해봐도 순수하지 않다고 보여 집니다. 이건희 사면에 대한 비판을 매조지 하기 위해 용산참사를 이용한 건 아닌가 싶구요. 정부 의지만 있다면 진즉 해결하고도 남았을 일을 1년동안 끌다가 아주 기막힌 타이밍을 잡아서 해결했습니다. 박수를 쳐 드려야죠. 이 옘병할 정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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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또 있더군요.http://blog.daum.net/cartoonist/13745180
새해 벽두 터진 용산 철거민 참사(살인)가 드디어 합의를 보았나 봅니다. 참 다행입니다. 1년을 십년처럼 보낸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행입니다. 참 다행이지만 한편으론 너무 씁쓸합니다.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의 근간을 뒤흔든 중(中) 범죄자인 이건희의 예와 너무나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 인간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판결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4개월만에 사면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삶터를 지키다가 비명에 간 희생자들에게는 1년여 세월동안 원혼을 달래주지도 못했습니다. 이건 국가가 국민에 대한 직무유기입니다. 이정부가 좋아하는 법치의 기준은 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가진 자에게는 관대하고 없는 자에게는 가혹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증명해 보이고자 한 것일까요? 희생당한 그들이 빽 없는 철거민이 아니었다면 과연 1년여의 세월을 소비했을까요? 이유야 어찌됐든 1년 동안이나 미그적거렸다면 정부와 서울시의 능력에 한계를 드러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협상타결을 했다고 합니다. 순수하게 보자면 다행이지만 그 과정이 아주 불순합니다. 이건희에 대한 사면이 결정된 후 용산참사 유가족과 합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 같은 단순한 돌머리로 생각을 해봐도 순수하지 않다고 보여 집니다. 이건희 사면에 대한 비판을 매조지 하기 위해 용산참사를 이용한 건 아닌가 싶구요. 정부 의지만 있다면 진즉 해결하고도 남았을 일을 1년동안 끌다가 아주 기막힌 타이밍을 잡아서 해결했습니다. 박수를 쳐 드려야죠. 이 옘병할 정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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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야 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우린 구멍가게에 갇힐 수 있습니다. 읽어보지 않은 글인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