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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부끄러워서 있는 가슴을 모두 찢어버리고 싶다.

왜, 살아있을 때 그렇게

열렬히, 깊숙히, 모든 것을 다바쳐

사랑하지 못하는가.

 

애썼다. 그러나 보내는 사람은

더 이상 해줄 것이 없었다. 그냥 묵묵히, 또 묵묵히

지지않는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그녀을

옆에서 지키고 보듬어 주었다.

 

참사랑은 훌륭한 교육이자 수행이고,

또한 봉사이며 나눔이다. 매 순간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내는 찰라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살아갈 의미가 무엇이겠는가.

 

200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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