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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오랜만에 햇빛을 쪼였다. ('쪼이다' 는  말이 너무 어색하다-_-)

홍대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길이 새삼 가깝다고 느꼈다.

지난 몇 달 간의 시간에 대해 잠시 생각했다.

그 대책없이 흘려보낸 시간들-_-

 

따뜻한 봄이 되면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다시 학생이 되겠지만 아마도 빡세겠지  OTL

 

겨우내 탱자탱자 놀면서도 두려웠다.

지금 이렇게 나태하게 보낸 시간들에 대한 결과가 언젠가는 내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것이 왠지 느껴지기 때문에.

아씨 부들부들 떨린다.

핑계도 없다.

나는 무턱대고 놀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슬럼프는 슬럼프를 만든다.

 

어슬렁 어슬렁이라도 역시

걷는게 낫다고 빛을 받으며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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