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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 めが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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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코미디, 드라마 | 일본 | 106| 개봉 2007.11.29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타에코), 이치카와 미카코(하루나), 카세 료(요모기)... 더보기

 

 

 

 

이제는 사라진 스폰지하우스의 이랏샤이 영화제에서 받은 선물,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어깨에 진 짐을 내리고 싶어질 때,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영화

단 배를 허하게 해주는 단점이 있다 -_-

 

카모메 식당에서 만났던 카리스마 아줌마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 배고픔을 감당하기 두려워 망설이다 섬나라서 인터넷으로나마..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이 작품을 영화라기 보다는 어떤 라이프 스타일의 프로모션이라고 했다

 with 조용한 바다 (비양도를 바라보는 협재 해수욕장같은 물빛이다)

         맛있는 생선과 고기 

         좋은 사람들

 어.. 제주도네.. -_- 

 

 

무엇이 자유인지 알고 있다

길을 똑바로 걸어라

깊은 바다에는 다가가지 말도록

...따위의 그런 당신 말은 팽개치고 왔다

 

달 빛은 어느 길에나 쏟아진다

어둠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는 보석과 같다

우연히도 인간이라 불리우며

이곳에 있는 나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는가?

무엇과 싸워 왔는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짐을 내려 놓을 즈음

좀 더 힘을

부드러워 질 수 있는 힘을

 

무엇이 자유인지 알고 있다

무엇이 자유인지 알고 있다

 

 

필수품만 챙겼는데도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가방

내가 여행갔을 때 끌고 다녔던 짐 같다

나에겐 그걸 버리고 올라타라고 하는 자전거가 없었던 건가

 

 

봄 바다, 온종일 넘실 너울

봄의 바다는 하루 종일 꾸벅꾸벅 거리네

 

어, 카세 료다...

 

 

 

 

혼자가 초라해지거나 아무것도 없는 빈 시간이 짜증날 때

카모메 식당의 네 주인공을 생각해본다

나를 행복해 지게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다나베 세이코의 책

 

'나는 짜증이 나거나 우울할 때면 다나베 세이코의 책을 펼쳐 든다. 그리고 인생을 사랑하며 사는 법을 배운다.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 해도 그걸 가르쳐주지는 않는다. 어려운 이론보다 인생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 그걸 모르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그 사람들에게 다나베 세이코의 책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아깝다'

...소설가 야마다 에이미가 한 말

 

 

이누도 잇신의 영화

 

조제를 나에게 알게 해 준 감독, 나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어 기쁜 사람

 

  

그리고 오기가미 나오코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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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15:30 2008/04/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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