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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착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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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말하면 하루는 넘었지만

내 느낌은 그렇기에..

 

여기는 요꼬하마 쯔루미대학의 도서관 1층

친절한 한국학생이 한글을 깔아놔 이렇게라도 접속할 수 있게 됐다

비슷한 거리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이국에 와있다고 실감한 건

방에서 인터넷이 안된다는 걸 알았을 때

물리적인 거리보다 심리적인 '연결' 여부가 고립감을 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쉐벡의 '앤서블'이 전 우주를 변화시킬거라는 인도 지구대사관의 얘기는 맞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모든게 갖춰진 게스트하우스는 인터넷이 안되기 때문에 완전히 '내 집'으로 느끼는데 시간이 좀 걸릴듯

 

얼마 전에야 첫눈이 내렸다는 요꼬하마

서울처럼 춥지는 않고 바람도 별로 안부는게 청명한 늦가을같다

역전 작은 덮밥집에서 깜짝 놀랄만큼 맛있는 생맥주와 텐동으로 저녁을 때운 첫날 밤

 

처음은 늘 소중한 건데,

긴장하고 실수하더라도 처음은 아름다운 거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나중에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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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19:25 2009/01/14 19:25

댓글1 Comments (+add yours?)

  1. moong 2009/01/21 16:28

    암, 처음은 아름다운거야. 인터넷의 여부는... 빨리 적응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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