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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기록... 12월 2,10,12,13일

0.

어느새 12월도 절반가까이 흘렀다.

그다지 여유있게 있거나, 게으름피우고 있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본격적인 홍보는 여전히 뒷전이고,

읽던 책도 그대로고,

이 블로그도 한동안 방치상태로 있었다.

곤란하다, 곤란해.

 

아무튼, 밀린 기록들은 정리해 둬야지.

 

1. 6건

12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6건의 주문이 있었다.

수입은 63000원.

10일과 12일은 각각 두 건씩을 처리했는데, 하루에 딱 이 정도씩만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ㅎㅎ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어서 내가 홍보를 열심히 안하는 건지도 모른다. ㅠㅠ)

 

2. 평가

수령시간은 서울읍내를 벗어나는 두 건이 33분과 39분이 걸린 것을 제외하면 모두 30분 이내.

배송시간은 양재동에서 면목동으로 가는 길이 꽤 멀고, 급하지 않은 배송이어서 54분이 걸린 것이 최장.

약 15kg의 짐을 트레일러에 싣고 북아현동의 고갯길을 오른 것이 약간 힘들었을 뿐.

특별히 문제가 된 건은 없었다.

유아용 트레일러를 이용한 배송을 처음해봤는데, 상당히 큼직한 물건까지 배송이 가능했고, 주행능력도 괜찮다. 

 

3. 손님들

함께하는시민행동이 다시 불러줬고,

네오의 홍보로 메이데이 출판사가 이틀 간격으로 두 번이나 불러줬다. 단골 예감. ^^

'환경친화적인 퀵서비스, 자전거 메신저'라는 포스트를 써주셨던 조아신 님이 직접 불러주시고, 생수도 한 병 사주셔서 어찌나 고마웠던지. ^^

대항지구화행동에서 일하는 짱돌이 짐이 무겁고 크긴 했지만, 원래 쓰던 가격이라면서 후하게 쳐줬고,

디온의 힘으로 처음부터 단골이었던 수유+너머는 이번에도 한 건. ㅎㅎ

 

덕분에 아름다운 재단, 팔레스타인 해방연대, 서울노인복지센터, 그리고 DAUM, 동아일보 건물에도 가 볼 수 있었다.

 

4. 정책

현재의 할인정책이 88만원 할인, 자전거 할인 등 기본적으로 주문자 개인에 대한 내용인데 비해서...

대부분의 비용을 지출하는 주체는 단체인 경우가 많아서 정책의 수정 보완이 요구된다.

또 단골 단체들의 경우는 별도의 계약내지는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그 기준이 문제가 되겠다.

 

5. 주행기록

날짜 출발지 도착지 주요경로 시간 거리 속력 내용 물품
08-12-02 빈집 망원동 공덕동, 서울역 0:29 9.5 19.7 수령 기본
08-12-02 망원동 가회동 신촌, 시청 0:28 10.0 21.4 배송 서류
08-12-10 빈집 필동 남산2호터널 0:27 4.9 10.9 수령 기본
08-12-10 필동 청계광장 을지로 0:12 3.1 15.5 배송 서류
08-12-10 빈집 뱅뱅사거리 한남대교 0:25 8.6 20.6 수령 기본
08-12-10 뱅뱅사거리 면목동 영동대교 0:54 13.9 15.4 배송 서류
08-12-12 빈집 망원동 공덕동 0:33 9.1 16.5 수령 말랴표 트레일러
08-12-12 망원동 인사동 신촌, 시청 0:43 9.3 13.0 배송 김치, 액자 10kg
08-12-12 서울서부역 필동 명동 0:12 3.6 18.0 수령 김치, 술 15kg
08-12-12 필동 북아현동 서대문 0:34 7.2 12.7 배송 김치, 술 15kg, 서류
08-12-13 빈집 건대입구역 두무개길 0:39 11.5 17.7 수령 유아트레일러
08-12-13 건대입구역 빈집 한강자전거도로 1:00 13.5 13.5 배송 동행과 천천히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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