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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공부제안 "교육, 대안이 될 수 있는가 ?"

  • 등록일
    2011/02/24 18:57
  • 수정일
    2011/02/24 18:57

겨울들어 뜻하지 않게 익산미디어센터에서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 준비를 하면서

새삼스레 정리하지 않고 그저 퉁치고 살아왔던 지난 삶들과 활동들 그리고 고민들이

한꺼번에 숙제처럼 다가와서는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버렸답니다.

 

그래서 에구구...내 팔자야...하는 심정으로 게으른 몸뚱아리를 굴려서 다시 정리겸 공부를 해볼까나 싶어진답니다. 이런 마음이 들땐 마음이 동하는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을듯 해서 공부를 시작하고자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왕하는 공부라면 조금은 체계를 잡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듯 해서 제안이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지요..ㅎㅎ

 

이름하여

2011년 공부거리 1탄

"교육,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가칭)"

 

생각해 보면 내가 지금하고 있는 것도 일종의 교육이 중요한 하나의 활동 축이기도 하고

과거 공부방 지금의 지역아동센터 일이나 한글학교와 같은 성인문해교실, 그리고 시민정치아카데미처럼 대안적 성인학습체계에 대한 직간접적인 활동들을 해왔었었고 그러면서 "교육"이나 통칭하여 "대안교육"에 대한 나름 호기심해소 차원에서의 공부를 하기는 했었는데 이제 많은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더 이상의 고민들의 진척이 없었던 터여서 다소 버거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쨋든 나 스스로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에서 진지하게 교육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려고 한다는 것이지요...ㅎㅎ

 

전체적인 공부할 꺼리는

단순하게 "교육의 정의" 혹은 "대안교육이란 무엇인가" 처럼 새로운 형태들에 대한 정의 혹은 분류 혹은 사례보기 정도가 아니라 좀더 더 나아가서 "교육의 목적론"과 "교육과정에 대한 고찰", "교육의 공학적 차원"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아주 쉽게 입문서 수준에서 읽어볼 수 있는 텍스트는

이매진출판사에서 나온 "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인데 아주 깊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맥락들을잡기에는 좋은 책입니다. 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교육사상가들을 접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으면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ㅎㅎ

대충 교육사상가들을 거론해 보면

루소, 페스탈로치, 프뢰벨, 몬테소리, 영구의 써머힐 학교

셀레스탱 프레네와 에두아르드 슈프랑어,

파올로 프레이리, 이반 일리히,

발도로프 학교, 톨스토이, 화이트 헤드의 교육론

케르쉔 슈타이너, 슈마허의 경제교육공동체, 인도의 간디와 비노바 바베

등등의 사상가들이 이야기 될수 있을 터인데

이들 사상가들을 전부다 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료들을 모아보고

이야기들을 뽑아낼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우리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시사점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대안교육잡지 "민들레"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대안교육의 흐름들도 놓치지 않고 보면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이렇게 규모를 키운 공부범위가 자칫 너무 산만해 지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하는 공부라면 좀더 치열하고 진지하게 공부하고 정리하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인 공부일정들은 좀더 자료 찾아보고 사례들을 모아보고나서 윤관들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는'

2011년 3월 정도에 시작하면 좋을듯 싶고 혹시 부담없이 하자고 해도 다들 부담스럽겠지만..?...헤헤...그래도 함께 어렵지만 묵직한 주제들에 빠져 보고 싶은 분들을 미리미리 댓글로 참여 의사를 밝혀 주시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ㅎㅎ

 

여튼 우리 모두 열공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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