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슴에 묻는 것이다
땅에 사람을 묻지만 그대로 흙속으로 사라질 뿐이다
사람이 미운 사람이나 고운 사람이나
가슴으로 묻는 것은 그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땅이 푸석푸석하고 척박하면 사람을 묻기가 곤란하다
누구나 편안한 곳에 사람을 묻고 싶어한다
내 마음의 땅이 평온하고 고요해서
사람을 편안하게 가슴에 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가슴에 묻는 것이다.
사람은 가슴에 묻는 것이다
땅에 사람을 묻지만 그대로 흙속으로 사라질 뿐이다
사람이 미운 사람이나 고운 사람이나
가슴으로 묻는 것은 그 사람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땅이 푸석푸석하고 척박하면 사람을 묻기가 곤란하다
누구나 편안한 곳에 사람을 묻고 싶어한다
내 마음의 땅이 평온하고 고요해서
사람을 편안하게 가슴에 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은 가슴에 묻는 것이다.
시호(時乎) 시호 이내 시호
부재래지(不再來之) 시호로다
만세일지(萬世一之) 장부로서
오만년지(五萬年之) 시호로다
용천검(龍泉劒) 드는 칼을
아니 쓰고 무엇하리
무수장삼(無袖長衫) 떨쳐 입고
이칼 저칼 넌즛 들어
호호망망(浩浩茫茫) 넓은 천지
일신(一身)으로 비켜서서
칼노래 한 곡조를
시호 시호 불러내니
용천검 날랜 칼은
일월(日月)을 희롱하고
게으른 무수장삼
우주에 덮여 있네
만고 명장 어데 있나
장부당전(丈夫當前) 무장사(無壯士)라
좋을씨고 좋을씨고
이내 신명(身命) 좋을씨고

(풀이)
"개벽 후 오만 년 동안 처음 맞는 다시 없는 나의 때가 이르렀으니
한울님을 모시고 지극한 도를 깨친 대장부 영웅이 천하의 명검을 빼어들고 달려나가
생명과 진리의 칼춤을 추노니,
온 천지를 벗하여 홀로 우뚝 서서 해와 달과 온 세상, 온 우주를 뒤덮을 듯 용맹을 떨치는데
세속의 만고 명장인들 당할 자가 과연 누구이겠는가."
; 검결은 유·불·선의 전통과 민간신앙에 반봉건·반침략 의지를 창조적으로 종합하여 세상을 변혁하고자 하는 대장부 영웅의 우주개벽적 기개가 호탕한 기운으로 출렁이는 혁명적인 노래와 춤으로,
교도들이 몸을 닦고 주문을 외우고 약을 먹으면서 칼노래를 부르며 칼춤을 추는
동학의 종교의식이자 수련방식 가운데 하나이다.
『노자』 1장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道라고 부를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며,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다.
무無는 천지의 시작을 일컫는 것이고,
유有는 만물의 어미를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로서는 항상 그 신묘함을 보아야 하고,
유로서는 그 드러난 것을 보아야 한다.
이 둘은 하나에서 나왔으되 이름이 다르다.
다 같이 현玄이라고 부르니 현묘하고 현묘하여 모든 신묘함의 문이 된다.
1. 제1장의 핵심적인 개념은 道와 名이 아니라 無와 有
2. (서술방식)
도道 - 무無 - 천지지시天地之始 - 묘妙 -
현玄
명名 - 유有 - 만물지모萬物之母 - 요徼 -
3. 언어의 한계, 즉 개념적 사유의 한계
4. 무와 유는 동체同體이며 통일체
5. 결론적으로 무의 세계든 유의 세계든 그것은 같은 것이며, 현묘한 세계이다.
- 유가사상은 서구 사상과 마찬가지로 '진'進의 사상이며, 노자 사상의 핵심은 나아가는 것(進)이 아니라 되돌아가는 것(歸)이다.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며, 여기서 노자가 가르키는 근본은 자연自然이다. 노자의 귀歸는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
- 『노자』는 81장 5,200여 자로 구성 : 상편은 도道로 시작하고, 하편은 덕德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도덕경』이라 불림
출처 : 신영복. 2008.『강의』. 돌베개. pp. 253~271. 발췌.
올 가을엔 단풍도 보질 못하고 산에도 가질 못했다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 것처럼 쌀쌀한 가을 밤이다
다시 겨울이 온다
서울에 올라와서 맞이하는 세번째 겨울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최근 몇년 사이 겨울이 너무 힘들었다
올 겨울은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울지도 않을 것이며
서글퍼 하지도 않을 것이다
반드시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
저녁에 삼겹살을 먹고 소주 두세잔을 마셨는데 아딸딸하다
기어이 집에 와서 있다가
잘가는 막걸리 집에 가서
맥주 두병을 먹고 잔다.
멀리서 메세지가 왔다
인생은 가까이 보면 비극이요
멀리 보면 희극이다.
[Charles Chaplin]
월급쟁이는 월급 받는 날 술을 마셔야 한다
한달 동안의 즐거움, 괴로움, 서러움, 쪽팔림, 그리고 슬픔까지 모두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음 달을 준비하는 날이 월급날이다
그래서 월급 받는 날에는 가족이나 연인 또는 가까운 친구와 술을 먹는 것 보다는
그동안 미운정 고운정 깃든 직장동료들과 함께 해야 한다.
사실 월급쟁이는 월급 받는 날 하루를 위해서 한달을 산다
사는 것이라기 보다는 버티는 것이다.
이것이 월급쟁이의 하루살이이다.
Comments
사람을 뭍을때는 3m 밑에....^^;ㅎㅎㅎ
뭍다 와 묻다중.. 묻다가 맞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