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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을 오픈 프로그램 안내

  • 등록일
    2010/06/30 21:09
  • 수정일
    2010/06/30 21:09

첫째날 (7월 5일) 프로그램

  13시~19시 우분투(혹은 코분투) 설치 및 활용 워크숍

  19시~22시 오픈 파티

  22시~24시 영화보기

 

둘째날 (7월 6일) 프로그램

  13시~15시 오픈소스 그반 멀티미디어 제작툴 소개와 시연회

  16시~18시 지적재산권과 자유소프트웨어 집담회

  19시~22시 오픈 파티

 

# 우분투(혹은 코분투) 설치 및 활용 워크숍

  - 우분투는 OS의 일종으로 리눅스를 데스크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배포판을 말한다. 코분투는 우분투를 한국실정에 맞게 세팅한 것을 말한다. 워크숍에서는 가능한 코분투를 사용할 계획이나, 10.04버젼에 대한 세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워크숍 시기랑 아슬아슬하게 겹치기 때문에 확실하게 코분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즉 코분투가 그때까지 나오면 코분투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분투를 사용하게 된다는 말이다.

오픈 프로그램 첫번째를 이 우분투(코분투) 설치 및 활용 워크숍으로 잡은 이유는 미디어마을이 지향하는 미디어 활동과 연관이 있다. 지식의 독점이 아니라 공유와 소통에 중점을 둔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에 대한 지지. 나아가 삶의 전 영역에서 공유와 소통을 추구하는 것이 미디어마을의 지향이다. 이러한 지향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이 있을까 궁리하다 찾은 것이 바로 우분투. 그리고 둘째날에 하는 오픈소스 기반 멀티미디어제작툴 소개와 집담회라 하겠다.

나 역시 사실은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에 대해 무지한 수준인지라 인천에서 이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 그룹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단 미디어활동을 하거나,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하거나, 문화운동을 하는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갖고 있으면서도 잘 몰라서, 어려워서 등등의 이유로 실천적으로 접근하진 못하고 있다는 현실은 알고 있다.

그래서 기왕 오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김에 공간의 지향에도 맞으면서, 인천 활동가들이 머뭇거리고 있는 지점을 뚫어내 보자는 생각에 이틀동안의 공식 프로그램을 위와 같이 만들게 되었다.

 

# 오픈파티는 곧 저녁식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이날 공간을 찾아오는 이들 모두와 공간이 만들어진 것을 축하하면서 즐겁게 맛난 음식을 나눈다는 의미로 오픈파티라 했다.

식사 메뉴를 살짝 공개하자면, 

첫날 저녁엔 닭백숙과 닭칼국수를 먹는다. 여름철이라 보양식으로 마련했는데, 대량으로 만들려니 맛있게 될 지 좀 고민이긴 하다.

둘째날엔 저녁은 고등어조림과 오이냉국을 먹고, 간식으로 감자와 빵 등을 준비할 생각이다.

정식 메뉴는 저녁만 마련되어 있지만, 일찍 오는 사람들, 이틀 모두 공간에서 머무는 사람들을 위한 식사를 소홀히 하지는 않을 거란 걸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 싶어 말을 덧붙이진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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