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주말농장 - 090613

 

초딩 조카에게 카메라 가지고 놀라고 줬더니

걔는 또 2돌 된 조카에게 넘겼고 카메라를 집어 던져 주셨다.

돈 많이 들게 뻔해 버려두고 있다가 아무래도 아까워서 고쳤다~

1년 넘게 방치했다가 고치는 게으름덕에 밧데리도 방전 되었다. 

이러고 산다. (왜 그러고 사니 흑흑..)

9만원 들여 카메라 고친 기념. (전자제품, 절대 애들 가지고 놀게 하지 맙시다!) 

 

오른쪽 두줄은 고추 10그루, 왼쪽 두줄은 토마토 10그루

 

 

 

각도를 바꿔 봤고

 

 

큰 토마토

 

 

방울 토마토 (이번주 쯤엔 먹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몇개의 토마토는 일부러 버려줬다.)

 

 

가지도 드디어~ (다른 밭보다 한참 느리다)

 

 

고추도 다른 집들은 이미 먹기 시작하던데 내껀 역시나 느리다.

 

옆집에 심은 오이. 화물연대 투쟁 때 대나무를 보고 주워오고 싶었다는 --;;;

그리고 옆집 오이에 진딧물이 너무 많길래 죽인다는게 오이나무까지 죽인 죄로

한 그루는 넘겨야 할 듯. ㅎㅎ 옆집은 잡초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좀 뽑아 준 후다.

 

 

옆집 호박 (저 많은 걸 어쯔냐? 일 났다~)

 

 

상추, 미나리 뜯은 후에.. (파 쪼금 옮겨 심은 것과  해바라기, 부추 쪼금 있다)

 

 

역시나 파와 해바라기와 허브

 

 

레몬 바질

 

 

스윗바질 얘도 레몬 바질

 

 

 

허브는 야외 발아율이 낮아서 집에서 발아해서 몇 그루 옮겨 심을 예정이다.

 

 

남들보다 1달 늦게 농사를 시작해서 대체로 늦다.

새움이네가 준 고구마도 또 죽었다.

물 때문일까?

새움이네는 하나도 안 죽고 잘 살던데..

흠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잡담

 

1.

커피 생두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집에서 볶아 봤다.

콩 껍질 날려 무지 지저분해져서 그냥 사먹는게 낫겠다고 생각은 했다. 

조금씩 세 가지 방법으로 구워봤는데 모양은 그럭 저럭 나온다.

맛은 뭐 비밀이다.

예전에 시골에서 콩 볶아 간식으로 먹었는데 그냥 그렇게 구우면 되더만.

 

 

2.

후배가 백숙 해 달라고 문자 보내서

한살림에서 닭 사다가 열심히 기름 제거하고 삶았더니 담백하다.

닭 삶은 물에 죽도 끓이고.

참외랑 김치 싸서 보내는데 내가 뭐 친정 엄마도 아니고 ㅎㅎ

고추장도 싸 줄랬더니 싫다고 해서 말았다.

그냥 혼자 먹기 많아서 나눠 주려던 것 뿐인데...

 

 

3.

손 여사 줄랬더니 싫대서 담근 알타리 김치.

집에 있는 재료 대충 써서 감으로 담궜다.

절이고 난 후에 너무 열심히 씻는 바람에 좀 싱거워졌다는 거 빼고 그럭 저럭.

김치 담그는 것도 너무 잘하려고만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쉬운 듯하다.

간만 잘 맞으면 맛있다고나 할까?

 

 

4.

차만 타고 생활하는 것 같아 지난 토요일부터 일부러 걸어서 지하는 철 타는 중.

카이스트나 노은동 송림마을 아파트에 차 대 놓고 지하철 타고 나들이 하니

세상에 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집, 사무실, 과외 트라이 앵글 그리며 움직이다가 

차려 입은 젊은 여인들의 생기가 재미있었고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이 싱그럽고

여기 저기 걸어다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것도 많아져서 좋긴 좋더라.

자꾸 건물을 벗어나서 좀 걸어야 되는데 어느순간 보면

의자에 푸욱~ 모니터만 계속 쳐다보고 있다.

 

 

5.

난 서울 가기가 왜 이리 귀찮은 것이냐......

물리적 거리보다 마음의 거리가 더 머네 그랴......

 

 

 

자기검열?

 

참 시시콜콜한 일상만 쓰고 있기는 하구나...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 제목
    길 잃은 달팽이
  •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 설명
  • 소유자
    달팽이-1-1

찾아보기

달력

«   2024/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기간별 글 묶음

최근 글 목록

  1. 글이 써지지 않은지 오래
    달팽이-1-1
    2011
  2. 늘 후회
    달팽이-1-1
    2011
  3. 너무 정신이 없다..
    달팽이-1-1
    2010
  4.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다(2)
    달팽이-1-1
    2010
  5. 바뀌니까 써 보고 싶어지네(2)
    달팽이-1-1
    2010

최근 트랙백 목록

방문객 통계

  • 전체
    176509
  • 오늘
    127
  • 어제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