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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간판 들고 국제사회 우롱 말라”

북, 일본 재침 책동 엄청난 후과
 
“평화간판 들고 국제사회 우롱 말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04 [10:37]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은 일본이 평화의 간판 밑에 아시아와 세계 재침을 노리는 기만책을 쓰고 있다며 국제사회를 우롱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일본의 책동은 세계평화를 파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라고 규정짓고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요즘 일본당국자들이 《적극적인 평화주의》라는 표현을 자주 입에 올리고있다.”며 “얼마전 일본집권자는 어느 한 자리에서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입장에서 세계평화와 안정, 번영의 확보를 위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나가겠다.》는 소리를 하였다. 내각관방장관과 외무상, 방위상도 《적극적인 평화주의》원칙에서 출발하여 《국가안보전략》을 논의하며 그것을 새로운 방위계획대강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다. 다른 우익보수정객들과 언론계도 여기에 맞장구를 치며 현시대와 국제정세는 일본이 《적극적인 평화주의》에로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놀음을 벌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신문 정세론 해설은 “일본반동들은 평화의 간판을 도용하면서 국제사회를 우롱하고 있다.며 ”지구상에서 일본을 위협하는 나라는 없다. 일본이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엄중히 침해한 적은 있어도 그 어느 나라도 일본을 침략하거나 위협한 일은 있어본 적이 없다. 지금에 와서도 그러한 징후는 없다. 일본이 현실을 과장하며 부산을 피우는 것은 사태를 와전시켜 그것을 구실로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현실은 일본반동들이 외워대는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반동성을 똑바로 알고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 정세론 해설은 “일본반동들이 떠드는 《적극적인 평화주의》타령은 곧 뒤집어놓은 적극적인 해외 침략론”이라면서 “평화의 간판을 내걸었다고 하여 그것이 다 평화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는 아무리 평화를 부르짖는다고 하여도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그것은 가짜평화이며 기만이다. 이것은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의 참화를 들씌우고 불행과 고통만을 가져다준다. 지나온 인류역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일본이 걸어온 역사는 그것을 실증해주는 단적인 실례로 된다.”고 역사에서 교훈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신문 정세론 해설은 일본이 과거 침략의 길에 나설 때 주창했던 동양평화론을 언급하고 “일본반동들이 《적극적인 평화주의》를 제창하는 데는 언제인가는 반드시 역사를 되풀이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 꿈을 실현해보려는 야심과 그들대로의 면밀한 타산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정세론 해설은 “현실적으로 일본은 패전 후 지금까지 군국주의부활을 맹렬히 추진시켜왔다. 여러 계기들을 통해 사회적으로 국수주의감정을 적극 조장하면서 군사대국화의 길로 줄달음쳐왔다. 군사대국화실현에 장애로 되는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버려 왔다. 《자위대》의 먼거리 수송능력과 타격능력을 높여왔다. 이것은 다 해외침략을 위한 것”이라고 경계했다.

또한 “일본의 무분별한 재침책동은 공개적인 무력행사와 다른 나라 영토에 대한 《영유권》주장에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본군국주의는 이미 망령이 아니라 위험한 정치적, 군사적실체로, 아시아의 재침세력으로 등장하였다. 일본은 세기가 넘도록 이루지 못한 아시아정복야망을 과거 일제를 본 따 《평화》의 간판을 들고 기어이 이루어보려 하고 있다. 일본반동들이 목이 쉬도록 《적극적인 평화주의》를 제창하고있는 것은 바로 이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과거에도 그러하였지만 지금도 평화의 간판을 도용하여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일본의 침략적 목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일본때문에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긴장해지고 지역의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단죄했다.

이어 “패전국인 일본은 법적으로 전쟁무력을 가지지 못하게 되어있으며 다른 나라들을 반대하는 군사행동도 벌리지 못하게 되어있다.”고 말하고 “국제사회는 이런 일본에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것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또 그런 요구를 제기하지도 않는다. 세계는 군국주의재침야망을 품고 있는 일본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높은 경계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평화보장》의 너울을 쓰고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하면서 무력증강에 열을 올려왔다.《자위대》를 현대적인 정규무력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군사비를 체계적으로 늘여온 일본은 서방세계에서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군사대국, 군사비대국으로 되었다. 최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일본이 2012 회계년도에 지출한 군사비는 세계적으로 다섯 번 째다. 오늘 일본《자위대》무력은 지경의 범위를 훨씬 벗어난 공격형의 침략무력으로 자라났다. 일본은 이미 대규모적이며 현대적인 공격무력의 구성요소들을 다 갖추었다. 일본은 태평양지역에서 미국 다음가는 최대의 해상무력을 가지고 있다. 일본반동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있다.《자위대》를 보다 현대화된 공격형침략무력으로 강화하여 세계의 임의의 지역에 마음대로 내몰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그들은 이것을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간판으로 가리려 하고 있다.”고 폭로 규탄했다.

특히 “일본반동들의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기만성과 반동성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평화보장》이라는 변장술을 쓰고 있지만 그것은 저들의 침략적이며 약탈적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본의 책동은 세계평화를 파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다. 일본반동들이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관여》의 구실을 내들고 《자위대》무력을 세계각지에 들이밀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다. 임의의 나라에 일본《자위대》와 같은 침략무력이 나타나 《평화를 유지한다.》고 하면서 군사작전을 벌리게 된다면 얼마나 험악한 사태가 빚어지겠는가.”라며 일본의 극우주의적 침략 기도를 우려했다.

로동신문은 “일본은 전범국이다. 지난날 일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인민들에게 아물 수 없는 뼈아픈 상처를 남겨놓았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까지 그에 대한 인정이나 사죄도 하지 않고 있으며 배상 같은 것은 아예 생각지도 않고 있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과거범죄를 왜곡, 정당화하는 궤변들이 왕왕 튀어 나오고 있다.”며 “범죄적 과거를 재현하려고 날뛰고 있는 일본반동들이 《평화》의 간판을 들고 침략무력을 해외에 내모는 경우 그 후과는 상상할 수 없다. 세계평화와 안전이 위태로워지고 국제사회는 더욱 소란스러워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신문 정세론 해설은 “일본은 그 무엇으로써도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기만성과 반동성을 가리울 수 없다.”고 못 박고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인민들은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를 바란다면 일본의 《적극적인 평화주의》타령을 반대 배격하여야 한다. 이것이 일본의 재침책동으로부터 아시아와 세계를 구원하는 길이다. 일본은 그 어디에도 통할 수 없는 기만적인 《평화》타령으로 세계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편 일본은 아베 정권 이후 급격히 우경화 되고 있으며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 등과도 영토 분쟁을 일삼으며 동북아 정세를 고조시키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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