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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다시는 국가 무능으로 국민 희생되지 않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4월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9주기 기억식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자료사진). 2023.04.16.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탑승자 476명 가운데 304명이 사망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304개의 우주가 무너졌던 10년 전 오늘,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온 국민이 되묻고 또 곱씹어야 했던 4월 16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국가가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것이라는 당연한 믿음은 산산조각났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이전과 달라야만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각자도생’ 사회는 다시 도래했고, 이태원에서, 오송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서 소중한 이웃들을 떠나보내고 말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시는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목숨이 헛되이 희생되지 않도록, 더는 유족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외롭게 싸우지 않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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