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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프라테스를 요단으로 바꾼 둔재

 

 

 
재목을 보고...고물 자전거에 백미러 달려고 BMW 7 시리즈를 뽑아 거울만 떼내고 폐차 시키는 등신짓과 같은 4대강 둔재를 떠올리겠지만 아니다. 내 밥그릇 걷어찬 것도 모르고 줄기차게 밥그릇 갖다 바치는 둔재를 말한다.

 

 

 

제목 에피소드

알라스카를 2번 갔다. 돌봄이로 한 번, 시애틀,캐나다 거처 앵커리지까지 자동차로 한 번. 돌봄이는 공짜여행이라 경쟁이 있었는데 호기심에 배웠던 CPR 수료증이 한 몫 했다(삶의 철학: 뭐든지 배워 놓는다^^)
 
 
노인들은 자식따라 이민와서 아들 딸이 일 나가면 손자,손녀를 돌보며 인생을 다 보냈다. 홀로 노령연금으로 살아가는데 교회에서 여행을 시켜 준다고 했다. 여행 중 심한 멀미로 할머니들의 돌봄을 받았으니 공짜여행을 한 셈이다.
 
 
노인들은 대부분 교육수준이 낮고 수구꼴통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민주주의가 최고라는 미국에 살면서도 독재에 세뇌된 생각은 버리지 못했다. 직접 소통 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주관된 견해는 없고 과거에 주입된 '카더라' 뿐이다. 손자와는 대화 할 수준이 안되고 노인들끼리 듣고 들리는 것들이 정보가 된다. 박정희와 박근혜는 신(?)인데 시민권자라 투표 할 수 없으니 천만다행이다, 박근혜는 통곡 할 일이지만.
 
 
교육을 많이받았고, 받지 않았어도 생각이 깨이고 대한민국에 올바른 시각을 가진 어르신도 있다. 젊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은 대화가 통하기 때문인데 인터넷으로 세상과 직접 소통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박근혜는 단순 무식한 독재자의 딸에 불과하다.
 
 
알라스카를 여행한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을 묻는다면 아마 이것 일 것 같다(알라스카 구입 지불 체크)
 
 
알라스카는 1867년 러시아제국으로 부터 720만 달러(현재 80억)에 사들인 방대한 땅이다. 지하자원이 지불한 돈의 수 백배,아니 그 가치는 무한이다. 50개 중 두 번째로 잘사는 알라스카는 해마다 주민에게 현금체크를 지불한다. 한국,중국,러시아,일본이 점 만한 섬으로 전쟁을 불사할 영토분쟁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 비하면 단돈에 팔아버린 것이 통곡할 노릇 같다.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 "겨우? 유프라테스를 요단으로 바꾼거네, 둔재다"러시아를 빗대어 말 한 것이다. 대한민국을 곡소리 나게 만드는 둔재도 있다.
 
 
 
 
 
 
 
 
"우리나라도 노령사회 되는데 노인잡지사업 해 볼까? 잘 될거야"
"풒! 청담동에서 농기구,강원도 산골에서 피아노 팔지그래"
"선진국에는 종류도 다양하고 잘 된데"
"살기 힘들어 자살하는 마당에 잡지는 무슨.."
 
 
선진국 노인은 어떻게 살까? 그들은 정치보다 취미활동,여행,봉사활동 등 행복하고 건강한 여생을 즐긴다. 노인식단을 소개하는 잡지 속 사진, 정갈한 식탁에 마주 앉은 노부부는 중산층이 아닌 보통노인의 생활이다.
 
젊었을 때 국가에 세금을 내고 국가는 노후를 책임 진다. 세금을 내지 못했어도 최소한 인간다운 품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령연금을 지급한다. 노후를 편하게 보내기 위한 사회시스탬이 잘 갖추어져 있고 주택과 의료에 혜택도 많다.
 
 
 
 
 
 
 
 
 
 
 
 
대한민국 노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더위와 추위에 내몰리며 최소 생계비가 안되는 궁핍으로 사는 노인이 많다. 박스를 줍고 그 마저도 안되면 자살을 택한다. 노령연금은 인간답게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 그 나마도 자식 사정에 따라 받아내기가 어렵다. 물론 일반적인 대한민국 노인의 모습은 아니지만 선진국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것이다.
 
 
 
 
 
자살의 원인은 경제적 무능과 사회와 가족에서 고립 되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생활만 보장 되어도 자살은 선택사항이 되지 않는다. 자살인구의 반이 노인이라고 하는데 진작 노인들은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 비뚤어진 정치관으로 정치에 관심을 쏟아 묻지마 몰표를 함으로써 자신들의 문제해결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한민국 만큼 노인이 불쌍한 나라가 또 있을까. 6.25 참전과 근대화에 피땀을 흘렸지만 국가는 어떤 보상도 주지 않았다. 한 평생 독재정권에 속고 이용 다하고 살아왔다. 독재자의 부정축재는 자신들의 몫 이건만 알지 못하고 대통령과 영부인이 부어주는 막걸리 한 사발에 감개무량 했던 우매한 사람들이다.
 
 
경제능력이 없으니 자식들 눈치밥 먹는 것 같고 귀중한 남은 여생은 파고다공원에서 시간 때우기가 된다. 독재프레임에 갖혀 세상을 보지 못하니 어버이연합,박사모에 빠져 휼륭한 대통령후보를 헐뜯는 사이버전사가 되고 가스통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관퍼포먼스를 하면서 어린 손자 손녀를 질리게 만들어 세대를 단절 시킨다. 증손자 보다 못한 식견은 사회와 가족에서 꼴통취급을 당하지만 죽을 때 까지 깨어나지 못하니 가련한 인생이 또 없다.
 
 
노인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공로자 이지만 사회와 가족의 배려에서 멀어진 존재가 된 책임은 국가도 있지만 노인에게도 있다. 노령연금을 만든 정권을 빨갱이라 하고 그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는 관퍼포먼스를 한다면, 자신들의 몫을 부정축재하고 4대강에 톡 털어 먹은 대통령은 무엇이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사회와 집안의 어른이면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빨리 변화하는 세상에 눈을 떠야 하는데 죽으나 사나 특정 정당과 대통령 후보에 사로잡혀 있으니 나라는 고사하고 가족과 자신의 행복을 가로막는 웬수가 되고 말았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박정희 개인금고에 있었던 돈, 어마어마 한 장물, 4대강에 퍼 부었던 돈이 노인복지에 쓰여 질 수 있었는데 받아오지는 못 할 망정 묻지마 몰표로 밥그릇을 갖다 바치고 있으니 둔재도 이런 둔재가 없다.
 
 
백 날 해봤자 아무짝에도 쓸때없는 사이버전사 그만두고 노령연금 전사가 되라. 박스 줍고 냉골에서 라면 끓여먹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노인들이 더 이상 없을 때까지 '노인이 먼저다' 하고 외쳐라. 눈을 크게 뜨고 노인복지 대통령을 뽑아라.
 
 
노무현은 5년 집권에 노령연금을 만들었지만 박정희와 박근혜는 18년에도 만들지 않았다. 박정희는 딸과 친척은 부자 만들었고 노인들은 막걸리 한 사발이 전부 였다.
 
 
한 평생 독재정권에 속은 것도 억울한데 관퍼포먼스 하느라 남은 세월 다 보내면 인생이 너무 가련하지 않겠는가.이제 깨어나서 권리를 찾아 누려라, 인생 길지 않다. 쉽다, 투표만 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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