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시청자는 "정치적이다, 역사 왜곡이다" 등의 주장을 앞세워 방영 중단 요구에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5.18민주화운동은 진영 간 의견이 엇갈리는, '논쟁중인 사건'이 결코 아니다.
1995년 5.18특별법이 제정됐고, 1997년 대법원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내란·반란 혐의 등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이후 5월 18일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극 중 핵심 장치인 헬기 사격 역시 2018년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가 사실로 확인한 내용이다.
5.18을 다룬 작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BS는 1995년 <모래시계>에서 이미 광주의 비극을 그렸고, 영화 <화려한 휴가>(2007)와 <택시운전사>(2017),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2021) 등이 뒤를 이었다.
역사적 사실은 진영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작품에 오류가 있다면 구체적 근거를 들어 비판하면 된다. 소재 선택만으로 방영 중단을 압박하고 제작진을 국회로 부르자는 요구는 창작의 자유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폭력의 기억을 진영 싸움으로 끌고 갈 위험이 크다.
앞선 회차와 달라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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