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 국민이 국회의원들에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촉구하며 26일 저녁 7시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촛불을 밝혔다.
‘촛불행동 전국 대표자 민주당사 앞 농성단’이 주최한 6번째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쳤다.
“주권자의 명령이다 조희대를 탄핵하라!”
“내란 무죄 석방 공작 조희대를 탄핵하라!”
“민주당은 지금 당장 조희대를 탄핵하라!”
촛불행동이 제안한 조희대 탄핵소추안에 지금까지 국회의원 103명이 동참했다. 그러나 정작 지금까지 탄핵소추안 발의에 나선 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
국민 사이에선 내란 봐주기 판결을 일삼는 조희대 사법부가 김건희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31일에 풀어줄 거란 우려가 팽배하다.
사회를 맡은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조희대 탄핵은 작년 봄 (조 대법원장이) 대선에 개입한 바로 그때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조희대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회의 의무”라고 역설했다.
참가자 6명이 조희대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주문하며 발언했다.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망가뜨리고 있는 조희대 사법부를 탄핵으로 제압해야 한다. 내란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법부에 탄핵 백신을 주사해야 하는 것이다.”
황태웅 촛불행동 재정국장은 이처럼 말하면서 “국회와 민주당을 믿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국민이, 우리가 직접 조희대 사법부를 진압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 승리해 왔다. 윤석열 탄핵하는 데 3년 걸렸다. 조희대 탄핵은 더 짧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택성 강남서초촛불행동 회원은 “입법부의 국회의원들은 과거 권위적인 독재정권 시절 ‘거수기’ 역할에서 벗어났는가! 국민의 안전과 공동체를 보호하라는 주권자 국민의 요구에 충실히 따르는 입법 활동을 하고 있는가!”라고 호통쳤다.
그러면서 “탄핵의 인용 여부에 대한 판단은 헌재가 하지만 조희대 탄핵소추안 발의는 입법부의 권한이고, 집권여당 민주당에게는 이를 발의할 책임이 있다”라며 “그런데 왜 내란이 무죄가 되고 있는 이 상황에도 가만히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상윤 부천촛불행동 집행위원은 “국민을 위한 사법부를 만드는 일에 적시는 지금 당장이다. 사법부를 제대로 세우는 일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내란세력들은 풀려나고 기세등등해 질 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민석 당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자리가 주권자 국민이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라고 만들어 준 자리임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교육국장은 “민주당에게 조희대는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조희대 탄핵을 외면한단 말인가”라면서 “민주당도 김건희가 무죄로 풀려나길 바라고 있는 게 아니라면, 사법 농단과 사법 쿠데타를 묵인하는 게 아니라면, 국힘당에 다음 정권을 내줄 의도가 없다면 진작 조희대를 탄핵했어야 한다”라고 꾸짖었다.
김도원 성동광진촛불행동 준비위원장은 “왜 우리가 이 내란 공범(조 대법원장)에게 재판의 권한을 줘야 하는가”라면서 “반드시 내란 공범 조희대를 탄핵해야 한다. 절대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싸워 조희대를 탄핵하고 내란을 단죄하자”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투쟁 열기를 끌어올리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가수 백자 씨의 공연을 같이 즐기며 기세를 높였다. 그리고 조희대 탄핵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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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민 강북촛불행동 공동대표. ©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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