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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비약하고 흥하는 나라 만들자.”

 

 

 

북, “경제강국 열쇠는 과학기술” 발표
 
“과학기술로 비약하고 흥하는 나라 만들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1/04 [11:58] 최종편집: ⓒ 자주민보
 
 

▲ 김정일 위원장은 생전 첨단 과학기술의 토대는 cnc화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이 김정은 원수의 신년사 중 경제부분을 언급하며 경제강국 비약의 열쇠는 과학기술에 있다며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적 높이에 올려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북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 중의 하나인 로동신문은 4일 ‘우주강국의 존엄을 높이 떨치며 경제강국 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우주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우리 조국과 인민이 경제강국의 영마루에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동신문 사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신년사에서 경제강국 건설을 오늘의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 수행에서 전면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하시고 올해의 투쟁구호를 뚜렷이 밝혀주셨다.”며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자!,이것이 올해에 우리 당과 인민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투쟁구호”라는 것과 “주체적인 실용위성을 제작 발사하여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떨친 그 기세로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 되어 올해에 경제강국 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라는 김정은 원수의 신년 연설을 소개했다.

신문 사설은 “올해의 투쟁구호는 전체 인민을 영웅적인 투쟁과 위훈에로 부르는 전투적 호소이며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을 더 높이 떨치기 위한 혁명적 강령”이라며 “우리 당이 제시한 전투적 구호에는 위성과학자들이 발휘한 투쟁정신과 일뽄새를 본보기로 하여 천만군민의 정신력과 창조력을 더한층 고조시켜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오려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지난해 100% 자체의 힘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발사 성공 사실을 언급하며 “제국주의반동들의 악랄한 제재와 봉쇄 속에서 최첨단과학기술의 정수를 이루는 우주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운 것은 인류우주개척사에 특기할 사변이며 선군조선의 종합적 국력을 시위한 통쾌한 역사적 승리”라고 인공위성 성공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당이 제시한 올해의 투쟁구호는 우리의 전반적경제와 과학기술의 면모를 새로운 높이에서 일신 시켜 나갈 수 있게 하는 비약의 푯대로 우주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운 것처럼 나라의 전반적경제와 과학기술을 21세기 경제강국의 지위에 맞게 변모시켜나가야 한다.”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발전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최첨단돌파전과 우리 경제를 사회주의지식경제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 있게 벌려 우리나라를 과학기술로 비약하고 과학기술로 흥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성과학자들처럼 태양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에 떨치고 인민들이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는 새 시대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참된 애국자로 삶을 빛내어 나가려는 것은 천만군민모두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의지”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는 여기에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가 있다고 고무했다.

아울러 “태양조선을 세계만방에 떨치겠다는 불타는 애국적 열의를 가지고 경제강국 건설에서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며 “위대한 김정일 애국주의를 실천에 구현한 위성 발사자들의 그 정신과 기상으로 경제강국 건설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야 하며, 누구나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오늘의 하루하루를 빛나는 위훈으로 수놓아가야 한다.”고 추동했다.

특히“오늘의 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며 우리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아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제재봉쇄를 짓 부시며 경제강국에로 비약하는 열쇠는 과학기술에 있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로동신문 사설은 “우리는 우주를 정복한 위성과학자들처럼 최첨단 돌파전을 힘 있게 벌려 나라의 전반적 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 수준에 올려 세워야 하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켜 우리의 자원과 기술로 생산을 늘여야 한다.”고 과학기술의 경제 부분 도입을 강하게 역설했다.

신문 사설은 “누구나 꾸준히 실력의 탑을 쌓으며 두뇌전, 실력전에 과감히 뛰어들어 재능을 발휘할 때 경제강국 건설에 뚜렷한 자욱을 남길 수 있는 만큼,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분석하고 풀어나가는 사회적 기풍을 세워 우리 당의 과학기술중시정책의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게 하여야 한다.”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거듭 천명했다.



사설은 “세월을 주름잡으며 세계에 앞서나가는 대담한 공격정신과 투쟁기풍으로 창조하고 비약해나가야 한다.”며 “우리 당의 혁명방식은 공격방식이고 우리 인민의 투쟁정신도 공격정신이다. 눈은 세계를 보며 목표를 높이 세우고 끊임없이 드세찬 공격전을 벌려나갈 때 최후승리의 그날이 앞당겨진다.”며 과감하게 실천에 나 설 것을 호소했다.

이 매체 사설은 “우리 조국이 무수한 시련을 박차고 우주강국에로 솟구쳐 오른 것은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의 승리, 집단주의의 승리이다.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과 일꾼들이 서로 도와주고 위해주며 집체적 지혜와 힘을 합칠 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며 집단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는 경제강국 건설에서도 일심단결의 위력,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일꾼(간부)들은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들 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과 한 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을 위해 뼈와 살도 아낌없이 바치는 정신으로 일해 나가며 대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지혜를 최대한으로 발동시켜야 한다.”며 “집체적 지혜를 합쳐 기업전략, 경영전략, 과학기술발전전략을 잘 세우고 실천해나가며 생산자대중이 가치 있고 현실성 있는 착상과 발명들을 내놓도록 적극 추동하고 그것을 끝까지 밀어주어 빛을 보게 하여야 한다.”며 일꾼 들이 대중 중심적이고 헌신적으로 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각급 당조직들은 해당 단위의 정치적 참모부로서 당 정책관철에서 정책적대를 바로세우고 조직정치 사업을 짜고 들어 올해에 자기 부문, 자기 단위사업에서 혁신적앙양이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며 당 조직의 과제를 제시했다.

로동신문 사설은 끝으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우리 당과 인민을 진두에서 이끌고 계시기에 우리의 앞길에는 끝없이 광명한 미래가 펼쳐져있다.”며 “모두 다 위대한 태양조선에서 사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경제강국 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글을 맺었다.

한편 조선은 2011년까지 사상강국, 군사강국에 확고히 올라섰음을 세계에 선포하고 2012년을 경제강성 부흥기로 맞이 할 것을 선언한바 있다. 조선은 군수분야에 투입했던 자금과 과학기술을 민간경제 분야로 돌리고 있음을 북의 매체들과 외신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어 올해 경제 발전이 어느 수준에 오를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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