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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국인이 바라보는 주체사상, 무엇인가?

[단독] 외국인이 바라보는 주체사상, 무엇인가?

[Exclusive] Juche Ideology by Foreign Eyes, What is it?

 

 

Korean Translation and Journal by Joon H. Park

English Translation by Intira. P

Interview and Video Editing by Chin. B

Photos and Video by Media Thai Post

 

 

Prologue: 오늘 글을 이미 지난 주 목요일(단기 4344년 12월 29일)에 진행했던 태국 주체사상 연구회 회장이신 송짙 박사(Dr. Songjit)와의 인터뷰 입니다.


박사님과의 인터뷰 기사는 이미 정식으로 기사화 되었으며 세 개의 동영상 인터뷰 역시 발행이 된 상황이나 한글로 인터뷰 전문을 옮기는 과정이 태국어에서 영어로 그리고 다시 영어에서 한글로 옮겨야 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시간 적인 간극이 있었습니다.


인터뷰가 종결된 후 바로 인터뷰의 의 후기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그 전에 독자 분의 의뢰로 군산 미 공군기지에서의 대단위 F-16C 전투기의 동시 출격 훈련에 관한 분석을 의뢰 하시는 바람에 곧바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오늘의 영어 번역 본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함께 발행 하기로 수정한 것임을 알립니다.


관련기사--> 군산 미8 공군 여단의동시 F-16C 출격훈련의 의미는 무엇인가?[What’s behind Simultaneous F-16C Combat TO DrillAt the USA 8th Wing in Kunsan, South Korea?]

 

자, 그럼 태국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북조선의 주체사상은 과연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인터뷰 전문을 일단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들어가겠습니다.


01. 북조선의 인간본위 주체사상, 외국인은 어떻게 보고 있나? [Human Dignity Centered Juche Ideology of the DPRK, What is Foreigners Perception on it?]


기자: 교수님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최근의 연구 과제를 말씀해 주시지요.


교수: 제 이름은 송짙 푼랖 박사(Dr.Songjit Poonlarp) 이고요, 저의 최근 약력은 지난 시절 학생들을 가르치던 있는 뱅콕 소재 라자팥 프라나콘 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professor of Humanity) 이었으나 사실, 제 전공은 수학 이고요 지난 시절 약 10여 년 이상을 수학을 대학에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현재의 라자팥 프라나콘 대학의 여러 분교에서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수학 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절 가셑샅 대학(Kasetsart University)에서 제가 평소 지니고 있던 관심사이던 지역사회 와 관련된 연구, 특히 지역공동체(Community Development)를 연구 과제로 석사 학위를 취득 했어요.


1983년 당시, 저는 라자팥 프라나콘 대학의 인문학 학과에서 지역공동체 개발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했습니다.

 

현재는 은퇴한 교수 신분 입니다.


기자: 자, 그럼 이제부터 무엇이 교수님을 북조선의 사회주의 연구에 몰입하게 만들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소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교수: 사실은, 제 자신 북조선 이외에도 지구 상의 모든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북조선의 주체사상이 제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불과 지난 10년 이었습니다. 주체사상 이전에는 소비에트 연방공화국의 마르크스 레닌(Marks Lenin) , 중국의 모택동(Mao Tse Tung) 그리고 중남미의 체게바라(Che Guevara)와 연관된 사회주의 사상을 연구 중이었지요.

 

즉, 이들 모든 사회주의 사상의 이론적인 배경이 제 주된 관심사 이었던 시절 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지난 서기 1984년 에는 남한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던 새마을 운동에서 지니고 있을 법한 그들 나름대로의 사회주의적인 개년 역시 과심을 갖고 연구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사실이지 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사회주의적인 개념을 공부 하기 보다는 북조선의 주체사상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던 시절 이었고요, 마침내 일단의 가셑샅 대학(Kasetsart University) 의 교수들과 함께 북조선을 방문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었요.


기자: 그렇다면, 교수님께서 태국 내에 주체사상 연구회를 구성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교수: 제가 처음으로 북조선을 방문하고 느낀 것인데, 이 주체사상 이라는 것이 단순히 한번 북조선을 방문하고 그 모든 심오함을 터득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큰 하자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처음 그 나라를 방문하고 그들 인민들이 무척 평안하고 쾌적하게 살아가고 있는 생활 상을 목격하곤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을 설명 하기 위해서 본인은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단순화 해서 말을 해주곤 합니다.


“숲 속에 자리잡고 있고 전혀 인공적이지 않으며 매우 평화로운 분위기로 여러분을 명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하나의 사찰이 북조선 이라면, 도심 한 복판에 화려하게 지어진 인공적인 사찰은 남한 이라고 비유를 하곤 합니다.


남한의 그것이 인공적으로 지어진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면 북조선의 그것은 이미 자연의 조화로 빚어진 완벽한 자연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라는 것이지요.


제가 처음 북조선을 방문했을 그 당시, 주체사상을 영어 번역본을 가능한 모두 구입 하려고 무진 노력을 했습니다.


 

첫 방문을 한 다음 해 역시 북조선을 방문했고 방문할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주체사상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체사상은 단순한 ‘지식체계’ 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주체사상은 이미 존재하던 마오이스트(Maoist), 레닌(Lenin) 또는 막시즘(Marxism) 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는 표현이 정확할 겁니다. 그 순간부터 제가 북조선으로 주체사상 세미나를 위해서 방문 하는 것이 제가 그 전까지 행하던 모든 사회주의 사상 중에서 단연 중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동서양의 사회주위 사상을 총 망라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김일성 광장을 실제 가보시면 그곳에 마르크와 레닌의 초상화가 여전히 전시되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정부와 인민들이 지금껏 이 두 사람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 예요.


김일성, 북조선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그 분은 주체사상의 완성을 위해서 동서양을 총 망라한 일체의 사회주의 사상 예를 들면, “마오이스트, 호치민, 불교, 공자 및 원숭이 나라의 신토를 심도 있게 공부” 하였다고 합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 이고요 과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저로써는 그저 궁금할 뿐 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있었기에 이제 개인적으로는 주체사상이 실질적으로 각 인민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들여다 보고자 한 것이에요. 주관적으로 사안으로 들여다보고 매우 정밀한 실체를 잡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관련기사--> 주체사상에 대하여[Referring to Juche Ideology] <--필독 요망

 

기자: 북조선은 외부로부터 차단 되어있는 나라 라고 인식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곳으로의 방문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교수: 그건 북조선 이라는 나라가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려하는 일단의 조직 또는 국가들이 비난 하는 것일 뿐 이예요. 일단, 북조선의 실체를 알게 된다면 북조선의 반대편에 있는 언론사들, 예를 들면, CNN, 로이터(Reuter) 또는 미국과 연결고리를 두고 있는 언론사 들에 의해서 어떻게 사람들이 그런 폐쇄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게 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들 언론 들은 그간 북조선이 외부로부터 철저히 폐쇄된 나라 라는 인식을 하게끔 만드는 일단의 사건을 지속적으로 조작해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매년, 수 백 국가에서 북조선이 개최하는 주체사상 연구 세미나에 참석 하거든요. 제 경우에는, 독립적인 사안으로 북조선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할라치면 제 국적인 태국 말고 최소한 40-50개 국가에서 석학들이 참석을 요청 합니다. 이러한 석학들뿐만 아니라 수 많은 학생들이 약 130 여 객 국에서 참석을 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들이 모두 북조선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 것이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 발행하는 학술 논문 이라든지 언론기사를 보면 꽤 많은 수가 북조선에 상당히 왜곡되고 부정적인 정보를 외부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는 겁니다.


기자: 그게 그렇다면, 교수님과 교수님의 일행은 북조선으로부터 환영 받고 있다고 보아도 되는 겁니까?


교수: 정확합니다.


기자: 현재, 태국과 북조선 사이에 주체사상 연구를 위해서 결성되어있는 단체 또는 조직이 몇 개나 되는지 알고 싶은데요.


교수: 주체사상을 위한 학술 단체를 위해서는 태국 내에서 본인이 회장으로 있고요, 우리 단체가 있기 전에 일종의 우호단체가 존재 했었다는 것을 제외 한다면 우리 단체는 8년 전에 결성이 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그 전의 우호단체는 이미 작고하신 타이랕 신문 사(Thai Rath News Paper)의 프리차 선생님(Khun Preecha)이 이끌던 단체 이었습니다. 지난 시절에, 타이랕 신문 사가 북조선의 평양 공중곡예단을 매년 태국으로 초대해서 공연을 할 수 있게끔 했었어요. 타이랕 신문 사의 사주이신 캄폰 선생이 작고 하신 후, 매년 열리던 북조선의 평양 공중곡예단의 공연이 점차 뒤안길로 잊혀져 간 것이에요.


개인적인 제 믿음으로는, 북조선에 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솥(JISOT, Juche Idea Study of Thailand)으로 약칭되는 태국 내 주체사상 학술 연구회를 조직 하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태국 내의 중앙지방, 북동 및 북부 그리고 남부의 대학에서 몸담고 있던 많은 학술 지인들을 해당 학술 회에 초창을 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들, 초청에 응하고 연구 활동을 벌이던 수 백 명의 학자들이 그간 지난 10년 동안 북조선의 초청을 받아 들고 북조선을 방문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물론, 그 분들이 북조선을 방문할 당시 나 역시 그들과 같이 북조선을 방문한 것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입니다.

 

이들 모두는 대학에서 사회주의 사상을 연구하고 그러한 연구 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는 교수들 이며 이들은 이러한 기회로 인해서 서로 다른 국가 간의 서로 다른 시각차이를 좁힐 수 있게 하는 매우 귀중한 기회라고 말들을 합니다.


현재, 태국-북조선 우호협회 회장인 차나이 박사(Dr. Chanai Lok-ngoen)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본 대학의 교수님 이시고, 사시나(Khun Sasina) 또는 크라테(Kratae)로 지칭되는 선생님이 부회장을 맞고 계십니다.


그리고, 최근 가장 많은 학자들을 북조선에 파견해서 연구활동을 돕고 있는 라자팥 프라나콘 대학(Rajabhat Pranakorn University)이 세 번째 학술 단체를 결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북조선을 몇 번이나 방문 하셨는지요?


교수: 14년 동안 11번 방북 했습니다.


기자: 매번 방분 하실 때마다 몇 명의 학술단원들이 동행했으며 당시의 방분 목적은 무엇이었는지요?


교수: 매번 방문 전에 개인적으로 북조선의 관리들께 최대한 많은 학술 단을 꾸릴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요청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수의 방문단은 북조선 측에서 우리들에게 더욱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기자: 북조선 측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한 건가요?


교수: 예, 그 쪽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 했어요. 경비라 하면, 방문 일정에 따른 항공료와 모든 음식과 숙박 그리고 일정 상 움직일 상황에서 필요하게 될 자동차와 안내원 등 전부를 그 쪽에서 부담을 한 거죠.


처음에는, 우리 방문단이 불과 5-6명 정도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무려 12명까지 허용을 받았습니다.

 

당시, 다른 국가들의 방문단을 평양에서 만나 보았으나 우리같이 대단위 방문단을 허용 받은 국가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국가들을 보면 가장 많은 방문단 수가 고작 3명 이었습니다. 한 때 많은 수의 방문단 가능했던 우리 측으로써는 짧은 시간에 많은 수가 방북을 하고 주체사상에 관한 연구를 다른 국가들 보다 더 많이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대중에게 빨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작용을 한 거죠.


기자: 교수님이 북조선을 방문하고 받으신 인상 중에 기억이 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교수: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제가 북조선과 남한을 비교할 때에 북조선은 마치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사찰 이고, 남한은 도심 한 복판에 건축된 사찰” 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아름답다고 한다면 둘 다 아름답죠. 다만, 남한의 그 아름다움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자연미가 없는 인공미 라는 것 만이 다를 뿐 입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아름다움은 자연에서 우러나오는, 말 그대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입니다. 바로, 이러한 자연스러움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 저를 감동 시킨 것입니다.


첫째로, 북조선에는 직장이 없는 무직자가 없습니다. 전 인민이 직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둘째로, 거리에서 거지를 볼 수가 없습니다.


셋째로, 빈민가를 볼 수 없었습니다.


넷째로, 남녀가 다른 남녀의 몸을 돈으로 사고 팔면서 쾌락을 취하거나 수입을 내는 장소, 즉, 사창가가 존재 하지 않습니다


다섯 번째로, 범죄자를 볼 수 없었습니다.


여섯 번째로, 사람이 숨을 쉬기 위해 필요한 공기와 식수로 사용할 강물에서 오염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곱 번째로, 도로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눈 씻고 보아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위에서 열거한 항목 중에서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항목만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태국에서 현실화 된다고 하면 본인은 개인적으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거든요.

 

모두가 알듯이, 태국 역시 서방 식 자본주의를 국가 운영 체계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 나라 이고요 다른 여타 자본주의 나라들과 동일하게 매일같이 격어야 하는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 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인터뷰가 진행 되는 대학을 오기 위해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이곳까지 단 20분 이면 가능 할 것을 교통체증으로 인해서 장장 1시간 하고도 30분을 더 소비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 이라는 뜻이에요.


간단히 정리를 한다면, 북조선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사회적인 문제 라든지 문화적인 문제 또는 환경문제 라든지 경제문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다면, 외부의 다른 세계인들은 왜 그들이 식량의 부족으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고 알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외부인들이 증언하는 그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북조선의 모든 인민들은 그저 전혀 복잡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일용하는 식단을 들여다보면 밥과 김치가 전부일 때가 흔한 일이고요, 그들은 그러한 간출한 식단에 아무런 불만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합동농장 또는 공기업들은 그 지역에서 필요로 할 모든 채소와 쌀을 생산하고 동등하게 배분 한다는 것이에요.


(이 부분에서 단군 박공이 의도적으로 번역을 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이 대목에서 나오듯이 북조선의 합동농장과 공기업의 공동생산 및 공동분배를 시연 하고자 태국 내 북동쪽에 조그마한 공동지역 체를 실험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증언을 교수님께서 하신 부분이 있는데요, 단군 박공의 믿음으로는 작금의 꼴통과 같은 태국의 정치 경제 및 사회 전반적인 체제를 돌아본다면 전혀, 전혀 실현 가능 성이 없을 것이라 굳이 짜증나게 이곳에 번역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들의 그러한 지역 공동체의 명칭이 타이 청산리, Thai Chung San Li, 라고 하는 것만 알고 계시다면 족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태국에서 올해로 14년 차 입니다. 교수님은 14년 간 11번을 방북을 하셨으나 단군 박공은 태국에서 현지인들과 같이 14년째 숨을 쉬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군 박공의 판단을 믿으셔도 무방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동남아 상황은 손금 보듯이 보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인민들은 그저 식생활이 우리들과 비교해서 매우 단출 하다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식생활 문화를 우리들 몸에 익숙하게 베어버린 서방 식 잣대로 들이대서 바라본다면 아마도 저들이 식량 부족으로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요.


더불어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진 태국의 북동부 출신인 저 자신과 같은 사람이 일용하는 식단을 서양인들이 그들의 잣대를 들이밀고 들여다본다면 아마도 그들이 북조선의 인민들을 평가할 때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들, 북동부 출신 또는 그곳 인민들의 식단이 북조선의 인민들의 식단과 매우 유사하게 “밥과 고추 정도” 이거든요. 우리들도 그저 매우 단순한 식생활 문화를 지니고 있을 뿐 이에요. 사실, 태국의 북동부 지역이 남들 알다시피 황폐한 땅이 아니거든요, 기름진 땅입니다. 단지, 우리네의 식생활이 뱅콕의 그들과 비교해서 훨씬 간단한 것 뿐 입니다. 북동부 지역의 인민들 역시 사용하고 남을 정도의 식량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런걸 서방 식 잣대를 사용해서 측정을 하려다 보니 착시 현상이 발생하고 사실이 왜곡되는 겁니다.


예를 하나 들면 이런 겁니다. 서양 에서는 년간 개인이 섭취해야 할 단백질(Protien)을 못을 박아서 규정 하고 그 규정에 미치지 못하면 영양실조 라는 딱지를 붙입니다. 이렇게 자신들만의 잣대를 다른 국가, 다른 식생활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사회에 적용을 하니 올바른 측정이 나올 수 없는 거죠. 태국의 북동부 지방의 인민들을 이싼(Issan) 사람들 이라고 호칭 하는데요, 그 지방 사람들은 밥에 고추와 다른 몇 가지 양념을 버무려서 만든 고추양념(Chilli Paste)에 식사 하는 것을 선호 합니다. 북조선 인민들이 밥에 여러 가지 양념이 조화롭게 첨가된 김치로 식사를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의미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식생활 문화를 고수하고 있는 우리 이싼(Issan) 사람들이 죄다 기아에 허덕인다고 보아야 할까요?


문제는, 서양은 항상 단백질 이라는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에서 출발 합니다. 아닌가요?


기자: 북조선을 겨냥한 세계 언론들에 의하면 외부인들이 북조선을 향한 시각이 매우 부정적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교수: 그건, 단순한 일방적인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 언론사들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만행 입니다. 그들 모두가 서방 식 자본주의에 그 뿌리를 박고 있는 언론사들 이라는 의미 에요. 굳이 상대방을 깍아 내리고자 하는 말이 아니고요,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북조선이 자신들과는 상충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들도 그렇게 밖에는 하지 않고는 배겨낼 수 없는 통상적인 현상 이에요. 단지, 제 자신은 이 둘을 모두 보았고 경험했기에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사실적으로 알 수 있기에 정의와 부정의 사이를 분간 할 수 있다는 것뿐 이고 그래서 제 자신은 진실된 현실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나 자신의 판단으로는 북조선 측에게는 매우 공평치 않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단기 4343년, 서기 2010) 10월, 북조선을 방문한 우리 일행 중에 대학에서 언론 분야(Media field)를 강의하시는 한 교수가 동행을 했습니다. 그 교수분과 동행했던 구성원들은 3부작 도큐멘터리 시리즈 물인 일명, “취파존 롴(Cheepajorn Lok)” 또는 영어로는 “박동치는 세계(the World Pulse)” 라는 방송 물을 제작 했습니다. 태국의 방송 가에서는 꽤나 지명도가 높은 네이션 미디아 그룹의 방송 앵커(a anchor of Nation Media Group, 단군 박공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언론 사 입니다. 수꼴 중의 한 축 이라서 그렇습니다.)인 수티차이 윤(Sutichai Yoon)이 주임 앵커로 해서 지상파를 타고 나간 것입니다.


그 도큐멘터리가 태국에 방송된 이후 다른 언론사들이 북조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의지하는 종이 뉴스매체들 일 테니 중립적인 성격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밀하지 않은 표현 입니다만 크게 딴지 걸지 않고 넘어 가고자 합니다. 태국은 대한민국 보다 더 썩은 나라 입니다. 그러니, 한 두 번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본 북조선 관련 방송 물을 보고 그 얼마나 많은 이들이 교화 될 것인가 하는 점에서 많은 의혹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까지도 단군 박공의 태국인 지인들이 북조선을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변함이 없다는 것에서 확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북조선 측에서 모든 경비를 부담했으니 이들 방송사에서 파견된 글쟁이들 그리고 앵커들은 자신들이 지고 있는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점에서는 전혀 의혹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지요. 후원 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 다음부터는 국물도 없다는 사실, 이들 썩어 문드러진 기자 나부랭이들은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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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들 통상적으로 북조선에 관한 기사들에 대해서 왜곡된 것을 알고도 내보내던 또는 고의적으로 왜곡 방송 또는 기사화 하던 여타 언론들은 이 일이 있은 후 다소 중립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방송에서 내보낸 것이 다른 것이 아니고 그저 우리가 북조선을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도큐멘터리 화 해서 방송한 것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말 할 수 있습니다, 저들 자본주의에 뿌리를 박고 있는 언론사들이 북조선의 정황적인 현 사실들을 왜곡해왔다는 것을 말이지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은 중립적인 방식으로 북조선을 묘사해 왔으나 대다수는 철저하게 왜곡 시켜왔어요.


제 사견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북조선 측에서 보았을 때에 공평치 않다는 것이에요. 만일, 북조선이 지옥과 같은 비난 받을 상황 이라면 내 자신 스스로 그 나라를 지난 14년간 걸쳐서 11번을 방문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인은 계속 북조선을 방문 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불자들께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만일 당신이 부처님의 땅을 보고 싶다면 북조선을 가보라” 고 말입니다. 평화가 넘치는 땅 이라는 의미 입니다.

 

지금 현재의 북조선은 50년 또는 심지어는 100년 전의 태국과 비슷한 모습 입니다.

 



북조선의 거주지 역시 여타 다른 국가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이 흔히 보여주듯이 20-30층의 고층 건물들이 타락을 유도하는 제반 상가 건물로 사용 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거주를 위한 용도로 건설 되고 있음을 주목 해야 합니다.


건축되는 건물들은 그곳에 영원히 존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우리가 묵었던 45층짜리 호텔은 30년 전에 건설된 호텔건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텔로 사용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5번째 층은 전체가 서서히 회전하는 식당이었어요. 놀랄 일 아닌가요? 북측에 의하면 조만간 100여 층을 넘기는 고층 호텔을 하나 더 건설할 것이라고 합니다만 아직은 공사를 진행 시키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요지는, 북조선 이라는 나라는 전적으로 인민들을 위해서 모든 것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 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주체사상(Juche Ideology) 이라는 말 자체가 그 중심에 사람 이라는 인본주의를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인 것이 마치 작금의 태국이 그들의 국민들을 위해서 국가 경제와 사회를 개발 하고자 하는 양상과 너무나도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 부분은 그냥 이 분이 자신의 국가를 위해서 내뱉는 일종의 맆 서비스 라고 봐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본 글과 같이 붙인 동영상이 있으니 차 후 혹시라도 있을 수 있을 정부 측으로부터의 정신적 및 물질적인 압박을 염두에 두고 한 말씀 이라고 너그러이 양해를 해드리것이 좋을 듯싶다는 생각 입니다. 올해 연세가 이제 70을 넘기시는 분이니만큼 주위에 말 한번 잘못해서 민폐를 끼치게 되는 입장으로 전락해서는 아니 될 것이기에 더욱 그런 것이지요.)


기자: 그렇다면 말입니다, 통상적으로 말하기를 북조선이 “전쟁 광(Thirst for War)” 이라고 하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교수: (이 부분에서 교수님의 손짓과 몸짓이 매우 거칠어 집니다. 또한, 입가에 상대방을 비웃는 듯한 웃음을 흘리시기를 반복 하십니다.)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내가 알기로는 그 전쟁 광 이라는 표현은 북조선이 아닌“미국(America)”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생각 하는데, 내가 이건 확정적으로 말을 할 수 있고 또한 보장 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이렇게 민감한 글을 또는 영상을 내보내기가 부담되면 차 후 영상을 편집해도 자신은 섭섭하게 생각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ㅋㅋㅋ…뭐, 이 정도 가지고.)심지어는 그들 미국은 한국 전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에 그들의 군대를 지금까지도 주둔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조선의 친구와 이야기 도중 “미국과 같은 거대 국가들이 핵 무장력을 갖추고 싶은 만큼 우리 같은 조그마한 나라 역시 핵 무장력을 갖추고 싶어한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이렇게 조그마한 나라인 북조선의 일개 인민도 미국 이라는 거대 군사 강국을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 하는 것에서 저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북조선의 인민들은 존엄성(Dignity)이 있었고 또한 독립적(Independence) 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보아도 거대한 국가들은 핵 무장력을 갖출 수 있고 조그마한 나라들은 동일한 핵 무장력을 갖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 형평 성에 비추어 보아도 납득이 될 수 없을 겁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미국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는? 이들 나라들은 모두 핵 무장력을 갖춘 나라들 입니다. 만의 하나, “북조선이 현재 핵 무장력을 갖추지 않았다면 이미 오래 전에 지도 상에서 지워지는 일이 발생” 했을 거에요.


현재의 북조선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자주적인 체계(Self Reliant)를 지니고 있는 나라 입니다(이 부분에서 조금 헷갈리더군요. 이 양반이 태국인 인지 아니면 주 태국 북조선 대사관을 대신하는 공보관인지 말입니다...^^;) 비록,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북조선이 인근 나라들인 중국과 러시아에 의존하는 관계가 있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작년 10월을 경유 하면서 북조선 내에서 모든 군사적 무장력에 필요한 장비 수급에 관한 전량 “자체 해결능력(Self-Reliant)”이 완결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바로 제가 북조선을 좋아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 입니다, “자주적 해결(Self-Reliant).”

 



기자: 교수님께서 생각하실 때에, 태국 역시 자주적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계시는지요?


교수: 그게요, 현재의 태국의 상황은 지난 30년, 20년 그리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북조선이 했듯이 그렇게 단시간에 자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태국의 정치적인 구조(Political Mechanism) 자체가 북조선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구조 라는 것이 이유 입니다.


태국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스스로 제조하는 과정을 통해서 완성품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완성된 제품을 돈을 주고 구입 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민족 이잖아요. 이런 과정들이 반복 되다 보니 태국 내에서 자생 할 수 있는 기술적인 토양이 구축되지 않았던 것이고요 그 결과 태국은 기술적인 산업 분야가 전혀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태국 내에는 불법 총기 제조가 오늘날까지 많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 현실적인 상황 입니다만 정부 에서는 이들 총기 제조업자들을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 후원 및 육성 하고자 하는 노력을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말의 속뜻은 정부차원에서 기술자 육성을 하지 않을 뿐더러 이미 완제품을 그저 취득 하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태국도 자체 기술로 제조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뭐, 어쨌든 지난 시절 보다는 조금씩 나아지기는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 빠르게 성장 하는 부분이 있기는 있습니다. 섹스 산업과 부동산 산업 입니다. 허벌나게 빠르지만 배울 필요가 거의 없는 것이라 그저 거시기 할 뿐 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북조선과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교수님께서 남한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주실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교수: 작금의 대한민국 정부에 한마디 하고 싶어요.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며, 제 3계의 입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는다면 오로지 하나의 민족으로 합쳐야 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대한민국의 정권에서는 북조선과의 통일 문제를 두고 진지한 의견을 교환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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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러한 해빙 무드가 작금의 남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금의 대한민국의 대통령(쥐새끼)은 북조선을 매우 적대시 하고 있다고 알고 있으며 심지어는 미국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것이 마치도 지난 시절의 태국과 유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태국이 지난 시절 작금의 대한민국과도 같은 행보를 보였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심지어는 당시 태국 이라는 나라가 미국의 52번째 주 라고도 할 정도 이었으니 말입니다.



만일, 작금의 대한민국이 미국에 예속되어있다면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독립상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가 경제 역시 미국에 예속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 하기에 대한민국이 북조선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을 예속 시키고 있는 제3세력들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하는 것이 선행 되어야 합니다. 국가가 미국을 포함한 그 어느 외세로부터 압력을 받지 않아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입니다.


기자: 만일, 이 글을 본 누군가가 이 시점에서 북조선에 관한 좀더 심층적인 공부를 하고 한다면 교수님은 그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교수: 그런 분들은 이미 전에 언급한대로 네이션 미디아 그룹(Nation Media Group)에서 제작 방송한 “박동치는 세계(the World Pulse, Cheepajorn Lok)”를 시청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겁니다.


그 후, 북조선의 주체사상과 그들의 생활 상을 더욱 심층 있게 공부 하고자 한다면 라자팥 프라나콘 대학 내의 주체사상 연구 학회를 방문 하기를 권장 합니다. 그 순간부터 그 분들이 우리들과 함께 더욱 진보적인 관련 정보 취득을 위해서 함께 노력할 수 있을 겁니다.


02.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북조선과 주체사상, 올바른가? [The DPRK and Juche Ideology seen by Foreign Eyes, Truthful?]


정답은 50대 50 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중입니다.


그 이유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위의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신 부분 입니다만(매우 민감한 부분이라 단군 박공이 공식 인터뷰를 종결한 후 비공식적으로 질문을 드리는 시간에서 포착을 한 부분 이라서 인터뷰 에는 포함 시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외국인 주체사상 연구 단체들은 단순히 주체사상적인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사안에 관한 심층적인 이해와 통찰력이 자생하기 위해서는 사상적인 배경 만을 근거로 사상을 100% 소화 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이들 외국인들이 주체사상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와중에 발생하는 아이러니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어떻게 방어 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단군 박공이 교수님께 아래의 두 개의 질문을 했습니다.


 

01. 작년 3월에 있었던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발생했던 대한민국의 천안함 침몰에 관한 단상


02. 작년 10월경에 발생한 대한민국과 북조선 간에 주고받은 연평도의 포격전에 관한 단상


교수님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본인은 주체사상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태국 사회에 적용 시키고자 하는 학자이니 정치적인 사안에 관한 분석은 무리가 있다.”


본질을 피해서 안전한 방향으로 흘러가겠다고 하는 매우 안일한 행동양식 입니다.


물론, 단군 박공이 그 말을 들은 후, 더 이상 파고들지는 않았습니다. 시간 낭비 일 테니까 말입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들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북조선 및 그 뿌리 사상인 주체사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매우 한정적 이지 않나 하는 분석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과 단군 박공이 공통분모 적으로 느끼는 전체 줄거리에는 이견이 없다는 것을 보면 그간 11번에 걸쳐서 북조선을 방문하고 보고 느끼고 배운 점이 없지는 않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문제는, 이들이 진정으로 북조선의 “주체사상(Ju Che Ideology)과 선군사상(Military First Idea)”을 납득하려면 단순히 그러한 사상적인 배경만을 중점으로 연구해서는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고요, 북조선을 둘러싼 악의 축들(3 Axis of Evils)인 미국(the USA) 그리고 쟈이오니스트 조직(Zionist Regime)인 이스라엘(Israel) 그리고 전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는 일루미나티(Illuminati) 세력의 검은 자본을 해체하는 자세로 연구하고 내 것으로 만들지 않고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이들이 왜 코딱지 만한 조그마한 나라인 북조선을 상대로 저렇게 집단으로 들러붙어 근 66년간 다굴을 놓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 드리지만 “큰 틀” 즉, “북조선이 세계평화의 축(The DPRK is the Axis of World Peace) 이고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군사 강국, 자본 강국들이 악의 축(The USA and the Western Financial Power House is the Axis of All Evils) 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매우 좋은 만남은 확실한 듯이 보였다는 것이지요.


인터뷰 중간에 그리고 인터뷰가 종결된 후 간간이 교수님께서 단군 박공에게 그러시더군요.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보아왔던 대한민국 사람과는 무척 다른 아주 유닠한 사람이에요.”


무슨 말씀 이시냐고 다시 물으니, “그간 만나본 대한민국 출신 사람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북조선을 주적으로 여기고 매우 적대시 하는데 당신에게서는 전혀 그런 부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그저 쓴 웃음만이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또 한마디 물어오십니다.


“자네, 북조선 대사관 사람들과 남한 대사관 사람들을 만날 준비가 되었는가?”


그레서, 단군 박공이 받아쳤습니다.


“북조선 대사관 직원들과는 이미 지난 주에 조문 겸 스치듯이 만났으며 앞으로도 만날 기회가 된다면 전혀 스스럼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데, 대한민국의 대사관 직원들을 굳이 만날 이유도 없을 뿐더러 그들 모두 수구꼴통들 이라서 만나고 싶은 생각조차 없습니다.”


그러니, 그 분 입가에 '씨익' 하고 미소가 스쳐지나 가더군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걸작 입니다.


“그 놈들 죄다 꼴통 들이여, 허구헌날 나한테 와서 북조선 자료 요구하고 말이지. 바로, 2틀 전에도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 중 대사 비서관인 미스터 리(Secretary to the Ambassador, Mr. Lee)가 날 찾아와서 무슨 정보 좀 없느냐고 조르잖아요.”


그 말씀을 들으니 또 기억이 나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서거 일이 19일 오전이 아닌 그 이틀 전인 17일 오전 8시30분인 것을 미국을 비롯한 현세에 내놓으라 하는 첩보기관 등에서는 전혀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있었을 그 당시 이미 이 분은 18일 오전에 한 다리 걸러서 김정일 최고사령관님의 서거 소식을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찌, 그 거대한 미국과 서방의 첩보 능력이 일개 초로의 학자보다도 못하다는 것일까를 생각해보니 머리에서 쥐가 다 납니다.


그런데, 이 분의 북조선 사랑이 대단하다는 것을 간출한 저녁을 대접 받으면서 알았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교수님이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식탁에서 들려주시더군요. 그 음조는 매우 간단하나 가사가 지니고 있는 의미가 매우 의미심장 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요 단어만 짚어서 옮긴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동방의 조그마한 나라, 북조선

주체사상으로 똘똘 뭉쳤네

미국과 서방의 거인 군사력에도 불구하고

선군사상으로 뭉친 민족 핵폭탄 만들어내니

미국의 자본주의 사상은 잔말 말고 안녕일세


그 노래를 듣고 있으려니 태국인 만이 지니고 있을 만한 그 독특한 해학이 우러나온다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글로는 위와 같이 기록이 되겠으나 실제로 그 분이 음률에 맞춰서 가사를 읊조리는 것을 듣고 있다보니 웃음이 나와서 한참을 옆의 부장과 킥킥거렸습니다.


Epilogue: 짧지 않은 그렇다고 그다지 길지도 않은 약 2시간에 걸쳐서 진행이 되었던 개인적으로는 매우 소중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인터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 입니다.


그간, 많은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보아 왔습니다만 이렇게 우리 민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주체적인 인터뷰를 진행한 경험은 사실 금번이 최초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가 태국 내 북조선의 주체사상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태국 주체사상 연구회(JISOT, Juche Idea Study of Thailand)의 회장이신 송짙 푼랖 박사(Dr.Songjit Poonlarp) 님과의 인터뷰 기사 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본 주체사상 학술단체의 학자들과 기획되어있는 그룹 인터뷰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각 인터뷰마다 요지를 뽑아서 기사화 할 것이니 관심 기울여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고 고생 하시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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