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호로비츠

2006/10/18 12:03

우리 서당 동네 슈퍼 앞에 피아노 가르쳐주는데가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슈퍼 아주머니에게 여쭤봤더니 이사갔다고 했다. 덧붙이길,

 

"그 할머니요? 70 넘은 노친네한테 누가 피아노 배우겠어. 정신도 좀 이상하고.

옛날 사람치곤 참 똑똑했는데...

할머니가 남편한테 충격을 좀 받았나봐. 남편이 어린 여자한테 가서..."

 

이렇게 하여, 나의 피아노 교습 계획은 무기한 연기되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6/10/18 12:03 2006/10/18 12:03
https://blog.jinbo.net/rkpaek2/trackback/164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