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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고 나서 - 2012.8.18

페이스북에 쓴 글. - 20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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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그리고 기쁨으로 충만하다!

맛있는걸 먹어서도 아니고, 멋진 광경을 보아서도 아니고, 누구에게 칭찬을 들어서도 아니다.
'존재의 실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 스님의 복된 말씀 하나로도 이렇게 마음이 꽉 차오르는 느낌이 드는건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내 삶 최초의 경이로움이자 불가사의다.

그대들은 '더위'의 실상에 대해 생각해 본적 있는가? 우리는 더위를 피하는 것이 행복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한 여름 더위만이 벼를... 익게하고, 열매를 맺게하며, 그 탐스러운 열매로 아이들을 웃게한다. 그러나 오직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창 밖으로 남에게 더 심한 더위를 전가하는 에어컨은 그런 기쁨들을 만들어 내지 못힌다.

기독교인들이 이야기하는 복음(Good news)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불상도 탱화도 염주도 없는 작은 교육장에서 만난 도법스님의 말씀은 마치 첫사랑의 순간처럼 나를 두근거리게했다. 우리말로 암송했던 생명평화경도...

매달 인드라망 월례법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야겠다. 다음달은 9월15일(토) 2시 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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