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KIST지부 창립기념식
지부장이 산오리보다 단순하지는 않겠지만, 명쾌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20년 넘게 보아 왔는데, 이런 사람이 좋다.
기념식 끝나고는 태능 어디쯤에 있는 곳 음식점에서 점심 먹는 것으로..
회사 옥상에 오리형제들은 이 더위에 잘 살아 있나 모르겠네..
덥기만 하더니, 집회 시작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요즘은 집회를 해도 왜 이리 사람들 구경하기가 힘든지..ㅠㅠ
205자 사측 단체협상안을 낸 지방행정연구원 앞.
어느 비오는 날 곱창집에 앉아서 소주를 마시다가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비는 언제 봐도 좋다.
휴일 집에 있다가 책장 어느 구석에서 나온 것이다.
아내가 모아 놓은 것도 있을 것이고,
또 조금은 내가 어디다 주려고 모은 것도 있었는데,
그냥 횡재한 셈 치고, 고속도로 통행료로나 쓰련다..ㅎㅎ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