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이후에 이틀간 산악 자전거를 탄 탓에 힘들기도 해서
토요일 하루는 쉬었다. 종일 집에서 책보다, 티비보다...
일요일 안개끼고, 춥고, 바람불고, 최악의 날씨에 9시 고양소방서,
20명이나 출동.
한강을 따라 돌아서 의정부에 12시도착, 오뎅식당은 줄서서 못먹고,
그 옆집 형네식당에서 부대찌게를 먹었는데 맛도 없고, 양도 적고...
울대고개를 오르는데, 소주를 세잔 마신 덕분에 어찌나 힘들던지..
고양소방서 앞 편의점에 3시 도착 85키로는 달린 듯.
춥고 힘들어 돌아 오려 했는데, 소낭구 아트의 정육점에 가서
소고기 돼지고기를 마구 먹었다.
그리고는 다시 나비사랑의 노래방.. 졸다 말다...
다시 자전거 타고 집에 오니 9시쯤.
추위가 금새 가시지 않은 추운 날이었다..
겨울 지나고 첫 도로 라이딩....
글쎄... 비도 내리는 금요일..
소주생각이 나는 날이었는데, 쟁벌이 먹벙을..
족발에 소주, 그리고 2차로 커피 한잔 마시고 들어왔다.
나머지는 당구치고, 새벽까지 술을 더 마셨다나..
연휴 마지막날.... 아마존 왕복
노땅들이 모였다.. 알바가 최연소라니..ㅎㅎ
슬슬 달리니까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후미.
올갱이 해장국 먹고 헤어졌다
설 다음날...
집에 있어야 뭐 하나 해서 5명이 나왔다.
이제 날도 제법 풀렸지만,
출발할 때부터 가슴이 답답해서 혼났다.
점심 안먹고 일찍 헤어져 집에 와서 혼자 밥 챙겨먹었는데,
오후 내내 힘들어서 비몽사몽...
설 연휴 시작일...
무려 25명이나 참가해서 정기라이딩처럼 되었다.
사람이 많아서 두세팀으로 나누어 출발해도
산 하나 지나면 또 만나고...
주말 이틀간 산으로..
이틀 연속 쫓아 다니는 건 힘들다.
힘들면 끌고 다니면 되고..ㅋ
간만에 문산으로..
어딘지 모르지만, 지난해 몇 번 와 본 곳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알바는 쥐가나서 고생 좀 하시고.
날씨는 가장 추운 날에 접근..
오후에는 민주노총 집회.
그래도 오전에 달달 떨면서 자전거 탔다.
회오리 번개는 언제 따라 가도 힘들다.
도대체 숨 쉴 틈을 주지 않고 달려 나간다.
그래도 끝까지 끌고 가더라도 따라가고 나면 뭔가 해낸 듯 하다.
주말 오전에는 산으로..
인증샷 찍는데,,, 오줌 누러..ㅋ
뒷모습 하나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