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탕 마을 마늘종노래.
올겨울 내내 읽어온 모옌소설도 끝이 났다.
환상과 허구가 가장 적어 보이고 그래서 현실감이 가장 돋보이는 소설인데다 농민들의 투쟁을 소재로 삼아서 반체제의 냄새도 풍긴다.
우리나라의 함평고구마 사건이랑 너무도 유사한데, 사건의 전말은 조금이고 그속에 있는 농민의 삶과 젊은이의 사랑, 그리고 돈에 환장한 여러 군상들이 잘 그려져 있다.
다시 한번 모옌에게 감사! 지난 겨울 내내 행복한 소설읽기에 빠졌는데, 따뜻한 봄이 오니 이제는 다시 잔차사랑에 빠져야겠다.
사진: 티엔탕 마을 마늘종노래.
올겨울 내내 읽어온 모옌소설도 끝이 났다. 
환상과 허구가 가장 적어 보이고 그래서 현실감이 가장 돋보이는 소설인데다 농민들의 투쟁을 소재로 삼아서 반체제의 냄새도 풍긴다. 
우리나라의 함평고구마 사건이랑 너무도 유사한데, 사건의 전말은 조금이고 그속에 있는 농민의 삶과 젊은이의 사랑, 그리고 돈에 환장한 여러 군상들이 잘 그려져 있다. 
다시 한번 모옌에게 감사!  지난 겨울 내내 행복한 소설읽기에 빠졌는데, 따뜻한 봄이 오니 이제는 다시 잔차사랑에 빠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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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16:58 2013/04/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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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모옌은 재미있고 환상적이고 다양한 야그들 때문에 너무 좋았는데.
이 책에서 꽉 막혔다.
'6개의 환상적인 꿈 이야기'라는 설명이 붙었는데,
3번째 이야기부터 도무지 난해해져서 그만 읽어야겠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와 비슷해지고 있다.
소설이라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있으랴 샆다. ㅠㅠ
사진: 그동안 읽은 모옌은 재미있고 환상적이고 다양한 야그들 때문에 너무 좋았는데. 
이 책에서 꽉 막혔다. '6개의 환상적인 꿈 이야기'라는 설명이 붙었는데, 3번째 이야기부터 도무지 난해해져서 그만 읽어야겠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와 비슷해지고 있다. 소설이라 어느것 하나 만만한게 있으랴 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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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6:33 2013/02/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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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의 소설 '술의 나라'는 어린 아동의 고기를 먹는다는 야그가 큰 줄거리다. 애들을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요리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동안 읽어 왔던 다른 모옌의 작품에서도 동물들을 요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물론 그 동물들을 어떻게 잡고 관리하고, 요리하고 먹는지에 대해서도...

암튼, 내가 동물이나 사람잡는 주인공으로 나오고,
이것들을 요리하기도하고, 또다른 괴한들에게 쫓기기도 하고...
무서워서 깨니 꿈이다.

어릴적 동화책 읽고 무서워 잠 못잔 적이 없는데,
(사실 동화책이 없어서 읽어본 동화책도 없지만)
... 나이 들어가면서 소설 책 읽으면서
무시무시한 환상과 허구의 세계에
무서워 놀라 깨고 있다니...

나, 동심의 세상에 사는 거 맞는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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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7:17 2013/01/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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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걸음-모엔, 문학동네

모엔 소설읽기가 중반전에 접어 들었다.
중학교 물리선생 두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인생유전을
진짜 소설로 잘 그렸다.
사실 중간중간에 이게 허구가 아닌 사실은 무엇일까?
... 이런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많았는데,
그게 사실이든 허구이든 무슨 상관이랴...
어느 시대나 현실은 팍팍하고, 내 맘대로 살기는 어려운 게 인생이다.
그래도 과연 인생은 아름다운 것인지???
 
 
사진: 열세걸음-모엔, 문학동네

모엔 소설읽기가 중반전에 접어 들었다. 
중학교 물리선생 두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인생유전을
진짜 소설로 잘 그렸다.
사실 중간중간에 이게 허구가 아닌 사실은 무엇일까?
이런건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많았는데,
그게 사실이든 허구이든 무슨 상관이랴...
어느 시대나 현실은 팍팍하고, 내 맘대로 살기는 어려운 게 인생이다.
그래도 과연 인생은 아름다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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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7:12 2013/01/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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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을 시작하면 끝까지 책을 놓을 수는 없고,

분량은 참으로 길기도 하고..

어쨌든, 두권을 다 읽으려니 꽤나 힘들었다.

그래도 얘기는 흥미진진, 정말 재밋다.

 

열살의 소년이 겪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애인 등.

고기를 쫓는 소년, 돈을 쫓는 어머니, 섹스를 쫓는 아버지..

하튼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현실과 허구를 오가면서 흥미롭게 진행된다.

 

모옌의 상상력에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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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18:09 2013/0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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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옌의 소설이 있다고 무조건 사서 본 책.

많은 작가들의 중단편이 실려 있다.

개중에는 계몽적인 내용의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은 문화혁명과 그 이후의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의

변화를 많이 서술했다.

 

중국은 역시 다양하다.

중국은 역시 많다...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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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17:21 2013/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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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부터 설쳐서 투표하고 두시간 전철타고 와서 반고흐 형님을 만났다
20분 만에 면담 끝내고 나오니 입장료도 아깝고 허리도 아프네 ㅎㅎ

입장료 15,000원
놀러 가도 박물관이나 전시회 같은것은 패스 하는데

간만에 친구 덕분에 유명하신 형님을 만나는 일도 하게 되네.
전시회나 음악은 정말 뭔가 좀 공부를 해서 아는거나

느끼는게 있어야 볼만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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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13:18 2012/12/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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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매혈기를 읽고서 가졌던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리고 잠시 잊고 있다가 다시 위화를 만났다.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간다'
위화가 열개의 단어로 이즈음 중국을 진단(?)한 거다.
인민, 영수, 독서, 글쓰기, 루쉰, 차이, 혁명, 풀뿌리, 산채, 홀유.
작가이지만,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경험을
...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거대한 중국을 까발린다.
모옌도 그렇지만, 그들의 경험이 부럽기도하고, 작가가 가진
기억력과 묘사도 부럽기만 하다.
위화의 다른 작품도 열심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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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13:14 2012/12/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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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서성이다 책 한권 산게 이 시집이다.
올해의 좋은시. 무려 100편의 시가 들어있엇다.
한달 동안 아침 화장실에서 열심히(?) 읽었지만,
산오리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시는 겨우 4~5편.
나머지는 그냥 어려운 단어의 나열... 이게 요즘 시인가보다.
그래도 시를 쓴다고 깝짝거리고 있는게 산오리다.
개뿔!!! 시는 개나 줘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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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13:12 2012/1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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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록_탄허, 휴

from 읽고 보고 2012/12/17 14:22

연구원 도서관에 구매추천도서로 추천하고,

대출해서 읽었다.

유불선을 꿰뚫고, 미래예언까지 했다는

우리나라에서는 몇 안되는 고승이라는데,

강의나 응답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워낙 유불선에 앎이 짧으니, 이해가 어렵기도 하고,

부처님의 설법을 어찌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으랴...

좋은 얘기는 많이 쓰여 있고,

우리 나라가 앞으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세계의 중심이 될 거라는 얘기만 계속 되고 있다.

부처도 이처럼 '민족주의'를 강조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저 세 문장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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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14:22 2012/12/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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