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영화...

from 단순한 삶!!! 2006/03/29 13:22

연구원 문화체험동호회에서 영화보러 가자고 해서

엊저녁에 라페스타에 갔다.

이 동호회 회원이지만, 지난해 한번도 영화보러 가거나

밥먹으로 가는데, 따라가 보지 못한거 같다.

저녁때면 무슨 다른 일이 있기도 했지만,

영화보는게 그리 우선순위에 있지 않기도 해서일게다.



'여교수의 은밀한.....'인가? '은밀한 여교수의....'인가 하는 영화다.

어디선가 영화 별로라는 포스트를 본거 같아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시간이 적당한게 딱 그영화 밖에 없었다.

어쩌랴....

 

정말 영화 너무 지루하고 재미 없었다.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것인지,

뭘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왜 이걸 보고 있어야 하는 지 모를 지경이었다.

 

시계를 들여다 보니 또 왜 이케 시간은 안가는지..

옆에 같이간 친구에게

'끝나려면 멀었어? 지겨우니까 그냥 나가자"

고 투정도 부려 보았다.

 

혼자 나오기도 그래서 끝까지 보기는 했는데,

참 산오리 수준에는 알수 없는 영화였다.

 

그 전에는 영화보러 가서 아무리 시끄럽고 재밋는 영화라도

잠도 잘 잤는데,

이렇게 지겨운 영화를 보는데,

잠도 오지 않았다....

(몸이 덜피곤한가?)

 

오늘 오후는 체육행사라고

또 영화보러 가자는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면 또 뭘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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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9 13:22 2006/03/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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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일리톨 2006/03/29 17:4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 영화 보러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갔네요.
    그렇게 재미가 없나요? 보고 싶은 생각이 줄어드네요...
    근데 회사에 문화체험동호회도 있나요? 이름이 특이한 동호회네요? 도전 지구탐험대도 아니구....^^

  2. 산오리 2006/03/30 08: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자일리톨 간만이네요, 잘 살아있어요?

  3. 자일리톨 2006/03/30 09: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네~~엡 잘 살아 있답니다. 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