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노조창립기념일...
휴일이다, 예전에는 조합원 등반대회 같은 것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논다.. 조합에서 뭘하면 조합원들이 잘 안온다.
회사에서 뭘해도 핑계대고 안오려고 하는 걸 보면,
회사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모양이다.
어쨌건...
놀라는데, 그냥 보내기가 아까워서 간만에 지리산으로 갔다.
토욜 산청으로 이준 위원장 집으로 갔다.
봄 색깔이 완연하고, 화단에 심어둔 튤립이 만개했는데,
전날 분 바람으로 꽃이 좀 떨어졌다.
마당의 느티나무도 제법 나무모양새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산오리 온다고, 황토방에 무려 4시간이나 불을때 줘서
뜨끈뜨끈한 황토방 찜질을 밤새워 했더니,
피로가 완전 풀렸다....
나무 구하기도 힘들다면서, 미안하기도 해라.
집 화단의 튜울립
느티나무는..
한쪽 텃밭에는 밀도 심었는데,
제법 이삭이 패었다..
담날 뱀사골 올라가다, 이 훌륭한 부부 사진을 찍었는데,
허락없이 그냥 올린다.
여기서나마 두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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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준위원장님께 인사하네요..꾸벅..
분홍색 쏘렌토 아저씨다..지리산 사진 더 보여주셈
지리산에도 봄은 벌써 왔는데 산오리님의 대문은 아직도 겨울이네요. 진정 화사한 봄 풍경으로 바꿔주삼.
바두기/ ^^ 이준 위원장이 이 동네 가끔 들르시나..ㅎ
애벌레/사진 더 보여주고 싶은데, 약간 캥기는게 있어서리..ㅎㅎ
복돌아빠/저 대문 바꾸려면 얼마나 힘든데요..ㅋㅋ 귀찮아서 그냥 두고 있어여.. 좀 있으면 겨울 오니까, 그때까지 지둘리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