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영수증...

from 단순한 삶!!! 2008/08/05 15:46

신용카드 쓰고나서 되돌려 주는 카드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지갑에다 모아 두는 편이다.

신용카드를 자주 많이 쓰면, 지갑이 두둑해 지니,

돈 들은거 마냥 마음도 두둑해 진다???

그건 아닐테고...

 

그러다가, 카드 영수증을 지갑에서 처분(?)하기 위해

꺼내서 대충 들여다 보는데,

가끔 이해 안되는 것들이 있는거다.

도대체 무슨 술집인데, 주소를 보면 가본 동네가 아니라는 거다.

이번에도 엉뚱하게 흑석동의 무슨 술집 영수증이 하나있는데,

산오리가 흑석동을 가 본적이 도저히 없었다는것.

그렇다고 정신 잃도록 술마시고,

흑석동까지 갈만한 위인도 안되고,

흑석동에 무슨 맛나는 술집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도 없고..

한참을 고민했는데,...

 

술은 신촌에서 먹었는데, 카드 영수증에는 흑석동의 음식점으로

찍혀 있는 거였다.

꽤나 지난 날자에 누구랑 술먹었는지 생각도 안났는데,

그걸 알고 났더니, 뭔가 대단한 걸 깨달은거 마냥

기분이 확 밝아졌다는거...

 

카드로 계산하면, 그동네 주소인 음식점 걸 좀 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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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5 15:46 2008/08/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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