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고 다시 농사철이 되었다.
지난해 고구마만 겨우 심었던 연천의 친구넘의 밭농사를
지난 토욜부터 시작했다.
(그전에 친구 부모님은 가셔서 감자도 심고.... 도라지도 심고... 하셨지만.,)
우리는 셋이 모여서 다른 친구의 어머니가 키워서 주신 더덕 모종과 씨앗을 잔뜩 얻어다가
너댓고랑 심고 왔다.
그리고는 저녁 먹으면서,
한 친구가 말하길....
나이 먹어가면서 같이 놀 친구도 줄어들고 할텐데,
여자들은 혼자서라도 잘 살아 갈수 있지만,
남자들은 혼자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농사도 짓고 집도 수리하면서 만나서 하루정도는
함께 놀아야 한다.
나머지 친구들은 동의했다.
그래서 한달에 하루는 아예 날 잡아서 농사짓는 날로 정했다.
셋째주 토요일.... 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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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셋째주 토요일은 기억해 두어야지...ㅎㅎ
같이 농사 지으러 오실래요?ㅎㅎ
저는 농사 지은거 수확할 때 갈께여.ㅎㅎㅎ
더덕 먹을때까지 기다릴려면 몇년 기다려야 할 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