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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09/27
    또 연행..
    180˚
  2. 2006/09/27
    세원아, 힘내.
    180˚
  3. 2006/03/17
    KTX승무지부 동지들이 옳습니다.
    180˚
  4. 2005/07/25
    집단최면효과
    180˚
  5. 2004/07/23
    풀무원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그 두번째
    180˚
  6. 2004/07/21
    풀무원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180˚

또 연행..

세원아, 힘내.

KTX승무지부 동지들이 옳습니다.

* 민중언론 참세상[KTX지부, 사측의 '정규직 전환 약속' 증거 공개] 에 관련된 글.

 

그녀들은 약속을 믿었다.

비록 계약서 어느 귀퉁이에도 "정규직 전환"이라는 약속을 명시하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당연히 될 것이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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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최면효과

소녀시절 새벽4시에 일어나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다닌 적이 있다. 나즈막한 산에 오르기 전 교회에서 새벽마다 들리던 "아버지!"소리에 섬찟함을 느끼면서부터 난 종교를 부정한 것 같다. 그것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들만의 세상, 그들만의 종교..
오늘 상애원에서 한결같이 조합원을 성토하던 비조합원들을 보면서 그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들은 사회복지시설인 상애원의 주인이 누구인지, 폭행사건을 둘러싼 진실이 무엇인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아니 자신들이 어느 곳에 서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보려고 하는 만큼만 보인다고 했던가?
공공연맹 김동지는 그들이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고, 시설과 집을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시설로부터 제공받는 일방적인 정보를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애처롭다.
진실을 외면하고 있으면서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상애원의 비조합원들과 시설생활노인들의 편협한 세계가.
비조합원들과 조합원을 분리시키고, 조합원들에게 두 배 수 이상의 노인을 배정하고, 노동강도를 강화시키고, 사고율을 높이고, 미리 설치해 놓은 CCTV로 사고장면을 녹화하고, 녹화테잎을 편집하여 폭행혐의로 고발하고, 노인을 폭행하는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고, 폭행에 대한 소문을 내 노인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노인들로 하여금 조합원들을 폭행하게 하는 시나리오가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심지어 동행한 기자들에게 노조로부터 돈을 받아먹었다는 얘기까지 서슴치않는 그들의 편협함은 집단최면에 다름아니다. 이건 정말 세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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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그 두번째

제천, 광양 등지에 두부를 만드는 풀무원의 하청공장이 있다고 한다.

충북 음성공장에서 4조3교대가 시작되었다고

한겨레 신문이 법석을 떨고

노동자들은 긴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9개월이 넘는 근골격계 투쟁을 하느라

살림도 곤궁해지고

투쟁기금도 말랐는데

오로지 노동자들의 단결된 의지와

굳건한 연대만 믿고

투쟁을 약속한다.

 

풀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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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투쟁조끼를 입는 일도

팔뚝을 흔들며 노래부르는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

생명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풀무원의 노동자들은

어깨의 부기가 볼까지 밀려올라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쉴 새 없는 작업 공정에 재빠른 손을 놀리면서도 

노예같은 시간을 눈치채지 못했다.

일요일도 없이 맞교대 근무로

벌어들이는 돈이 목숨값인지도 모르고

한 몸 놀리지않고 일하니

살림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그저 흐뭇해했다.

 

MSG무첨가, 무공해 청정식품

풀무원 두부, 풀무원 메밀국수, 풀무원 냉면, 풀무원 스파게티, 풀무원 콩나물, 풀무원 우엉, 풀무원 단무지, 풀무원 떡볶이...

두부공장 기계가 멈춘 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할인점에서는 여전히 풀무원 두부가 락앤락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0년동안 노동자들이 어깨,허리 문드러져가며 찍어내 얻은 풀무원 두부의 명성을

어느 하청공장에선가 빌어쓰고 있겠지.

어느 하청공장 노동자들도 한 10년 이들처럼 일하다 보면

평생 근골격계 질병에 시달리게 되겠지.

 

사람 병신만드는 거 일도 아니다.

풀무원 자본가들에게는...

 

병들지 않고 일하기 위해선 결국

단결의 무기로 투쟁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풀무원노동자들의 단결로

1300만 노동자들의 단결로

자본의 횡포를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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