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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1

지난번 면접을 봤던 곳에서 최종합격 통지가 얼마전 왔다.

이제 취직이 확실해졌구나, 그럼 이제부터 학교 공부 열심히 해서 뭐하겠니.라는 해방감에 어쩐지 수업을 전부 째버리는 3일을 보냈다. 그러다 아 에프는 아니된다.라는 생각이 문득들어 하루는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 그러나 몹쓸해방감을 못버려 오늘도 수업을 몽창 안들어갔다.(물론 오늘은 기분이 매우 꿀꿀하였으므로,라는 핑계를 대곤있다) 어젠 ㅎㄱㅅㅍㄹㅅㄷㅅ에서 일하는 친구를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시다, 술김에 나 취직했으니까 내년부터 후원회원할게. 한달 5만원이면되는거야?라고 소리쳤다가, 7만원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정말 ㅈㅈ는 타고난 활동가다. 날 후원회원으로 조직하다니. 어쨌든 내년의 일이니까 패스.

 

#2

오늘 기분이 무지 오르락내리락한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요청금지를 무한반복하며 들었고, 또 듣고 있다. 기분변화의 원인은 매우 명확하다. 그런데 원인을 안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도 기분은 계속 변하고변하고변하고있다. 주말이 지나면 다시 평정을 되찾을거라는 근거없는 추측을 하고있다.

 

#3

술을 매일매일 마시는것 같다. 생각해보니, 월 화 수 목 금 5일 내내 술을 마신듯. 별로 마시지도 못하면서 술자리는 무진장 즐긴다. 그래 기분좋자고 마시는건데, 오늘마신술은 맛있지 않았다.(술집이 아닌, 학교에서 애들과 함께 사다놓은 술을 그것도, 지난 대동제 주점때 사둔 술을 꺼내마셔서인가)

술을 먹으면 정신줄을 쉽게 놓게된다.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마실것같다. 대신 목감기가 심해져서 한 3일정도 금연을 해야겠다.

 

#4

오랜만에 내세를 믿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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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썩 노가바 ver.2

ㅇㅅㅇ레이님의 [김홍썩 노가바] 에 관련된 글.

어른들은 몰라요를 개사해봅시다

 

인권이 무언지, 윤리가 무언지, 김홍썩은 몰라요~

성녀와 창녀의 이분법적 사고가, 문제인지 몰라요~ 

 

자본주의 비판이면, 그만인가요

예술이라 포장하면, 그만인가요

 

김홍썩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인권을 유린하는 마초예술가

김홍썩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예술이라하면 소용있나요~

 

당신이 저지른 마초놀이 퍼포먼스

사과해 주세요. 

 

어른들은 몰라요 노래들으러가기~ 고고싱♬

 

물론 이대로 부르는건 아니고; 살짝 변경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현장에서 함께 배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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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썩 노가바

ㅇㅅㅇ레이님의 [김홍썩을 어떻게 할것인가] 에 관련된 글.

#1

내일까지 내야할 보고서가 있건만 보고서따위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노가바에 열중하고 있슴돠

원래 학교숙제 열심히 하는거 보다 이렇게 성해방사회를 위해 활동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학점은?ㅋㅋ)

여름의 제안에 홀랑 넘어가서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ㅇㅅㅇ레이입니돠.

 

#2

현재 생각하고 있는건 S모 통신사 씨엪에 나오는 생각대로 하면 되고~송

요걸 어찌 바꿔부르면 좋을고.

 

1절 : 마초 김홍석을 혼내주자는 내용

 

마초예술가 뻘소리하면~

갤러리에서 혼내주면 되고~

 

그 마초교수 강의를 한다면~

학교가서 혼내주면 되고~

 

인권감수성 떨어질때면~

예술가따위 그만둬줘~

 

사과는 하고 그만둬줘~

 

2절 : (김홍석 인간말종찾기퍼포먼스를 만약 하게된다면) 김홍석을 찾자는 내용,

           가사는 비올님 블로그 참조 :)


윤리와 도덕, 인간성 상실~

정신줄 놓은 예술가 찾아요~

 

이름은 김홍석 주요출몰지는

국제 갤러리와 상명대 앞~

 

혹시발견하면 연락해주세요~

함께 혼내주러 달려가요~

 

아 막힌다 -_ - 추후 수정해야지.

혹시 의견있으면, 리플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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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썩을 어떻게 할것인가

당신의 고양이님의 [[액션 공지] 마초 김홍석 혼내주기 퍼포먼스!] 에 관련된 글.

 

#1

처음 김홍썩이란 작자의 퍼포먼스 이야기들었을 때 "얜 '또' 뭐니!"란 생각이 들었다.

워낙 예술계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보니;; 

유명한 아티스트고 뭐건간에 한낱 마초새끼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것지.라고 생각한듯.

그만큼 요즘 마초들이 들끓는다는 이야긴가.

하나하나 태클을 걸어주자니 내가 몸이 남아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났다.

 

#2

썰을 푸는건 어쩐지 나와 어울리지않고 그만큼 어떻게 이 문제제기를 할 것인가는 언어의 부재로;;(이래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게 필요한거죠) 다른 블로거들이 열심히 쓴 글을 읽고있다. 그래도 정말 화가나는 것은 '창녀'찾기 프로젝트라는 것이 하나의 성노동자의 인권을 무시하고, 모욕하고, 심지어 찾으면 '돈'을 주겠다는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버린 사실에 이 숑키를 어떻게 엿먹여야하는가 머리속을 빙빙 맴돌고 있다.

(김홍썩 너도 페미 경찰청 지명수배 한번 받아볼래? 너 현상금 걸어줄게. 1원도 아깝지만 흥)

 

#3

방금 친구들과 함께 노가바를 하면서 놀았다.

"세상사람들이 모두가 페미라면 총여는 필요없겠지 따라라라♬ 

 "가부장제 철폐해야죠!"

"제가 운동을 좀 열심히 하거든요?"  -> 요건 나레이션(감정을 넣어서)

모두 성찰하고 매일매일 반성하면 해방사회 찾아올거야~♬"

(ㅅㅅ ㅇㄴㅋ 광고에 한창 엄정화와 정선희가 부르던 노래-_ -;;)

 

김홍썩 혼내주기 퍼포먼스에서도 한번 노가바를 해볼까?

(어떤 운동이든 샤방샤방 재밌고 이쁘게 하자는 주의다보니. 막 김홍썩을 궁지에 몰아넣을 '무서운' 방법은 특별히 떠오르지 않는다;; )

 

아, 국제갤러리 앞에 김홍썩 지명수배 전단을 뿌려볼까 -_ -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고, 혼은 내주고 싶고, 사과받고 싶고.

 

그리고 당고의 글을 읽으면서, 비성노동자만이 참여할수 있는 퍼포먼스가 되어버릴까?하고 고민도 되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김홍썩 혼내주기 퍼포먼스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은 마음 이만큼!

 

김홍썩 사과받기 퍼포먼스. 어렵다. 효율적이고, 즐겁게 어떻게 하면 잘 혼내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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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미루고 미루던 취업을 해야만 해서 오늘 면접을 보고왔다.

 

나의 면접준비 최대의 딜레마는 '노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였다.

 

친구들과 농담삼아 자고로 조직에 침투하기 위해선 한걸음 물러서서, 굽히고 들어가야한다는것.ㅋ

 

그래서 모범답안을 생각해낸것이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협상을 위해 노조는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쓰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속마음은 "ㅅㅂㄹㅅ병원 한국노총이 웬말이냐!! 우리는 싸워야 한다! 투쟁!"ㅋㅋㅋㅋ

 

어쨌든 저딴 질문은 나오지 않았고, 굉장히 무난한 면접이 되어버렸다.

 

물론, 자격증에 예전에 딴 일본어 자격증-_ -덕분에 일본어로 앞으로 입사를 하면 어떻게 공헌할 것인가

 

말하라고 하더라. 이런 젠장 -_ - 열심히 버벅대면서 얘기를 했으나,

 

그쪽도 일본어 못알아듣는거 눈에 훤히 보이고, 대충 얼버무리고 말았다.ㅋㅋ

 

어쩔거야 알았듣지도 못했을거면서 -_ -

 

취직을 하게되면 이제 난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을 하게된다.

 

그래서 지금 있는 힘껏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도 아닌데, 마지막처럼.

 

시간을 갖고 천천히 나의 미래를 계획해보고자 한다.

 

난 아직 오래오래 살거니까.(꼴페미 전향이후로 욕을 많이먹어서 원래보다 더 오래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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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통

곧있으면 학교 축제다.

 

축제는 엄청나게 거대하게 진행을 하며 이번에는 티켓값을 만원이나 요구하는 -_ - 만행을.

 

게다가 비장애인/남성중심적으로 이루어지는 축제문화에 문제제기를 해보고자 친구들과

 

"차별친화적 연세에 메롱하기 :P" 프로젝트를 꾸렸다.

 

(티켓값까지 마구 올리는 그들을 보아하니,

 이젠 자본주의 사회에 편승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오지도 말라는 것인가. 피켓 문구 추가다 흥흥)

 

축제에 들어가기 위해 주루룩 줄을 서있을 사람들 사이로 꽃구루마에 엠프와 마이크를 싣고,

 

각자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피켓을 들고 퍼레이드와 함께 땐스도 함께 하기로 하였다 힛

 

그래서 어제 다같이 모여 춤연습을 무려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했다.

 

물론 중간중간 밥도 먹고 세미나도 하고 했지만, 체력이 급 저하되기 시작했다능

 

메종 드 히미코에 나오는 군무와 록키호러픽쳐쇼의 The Time Warp를 계속 췄더니 온몸이 쑤신다

 

안그래도 다음날 회의가 있어서 일찍 인나야되는데 몸이 굳어 당췌 일어날 수 가 없었다ㅠ

 

그래도 회의는 가야지! 하고 왔거만, 애들이 아무도 안왔다 -_ - 얘들아 뭐니!!

 

결국 하는건 컴퓨터 앞에서 하는 블질정도?ㅎㅎ

 

얘들아 어서 와줘 심심하다. (앗 두명이 나타났다)

 

어쨌든 메롱하기 프로젝트는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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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걸이

#1.

 

나는 八자걸음을 걷는다. 그래서 내발에 내가 걸려 넘어지는 때도 굉장히 많다.

 

(그래서인지 무릎에 멍든건 언제가부터 내 일상이 되었고, 가끔 멍간지도 난다 훗)

 

그런데 어느날 지나가는데 누가 날 불러서 쳐다봤더니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안녕~하고 헤어진후

 

그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나 지금 안경안써서 앞에있는 사람도 안보이는데, 걷는거 보고 넌 줄 알았어"

 

내가 그렇게 특이하게 걸었던가?

 

또 다른 친구는 나의 걸음걸이 패턴을 연구하면서 이런 결론을 내렸다.

 

"너의 걸음걸이는 10가지의 걸음걸이가 하나의 패턴을 이루어서 걸어. 휘청거리는 듯하면서 위험해"

 

전혀 느끼지 못했던 사실을 친구들에게 객관적으로 듣고 나니, 이걸 고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팔자걸음을 걸은 나는, 그 영향인지 유전적인건지 모르겠으나 오다리로 성장했다.

 

그래서 아빠는 어릴적 유치원 단체사진을 보여주며, 애들 얼굴을 다 가리고 다리만 보더라도 널 찾을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기도 한다 -_ -

 

또 지나가다가 친구 어머니를 만났는데, 나에게 "너 걸음걸이 좀 어떻게 해보렴"이라는 핀잔도 자주 듣는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주의인데, 이런 얘기를 들을때마다 걸음걸이를 고쳐?라고 고민한다.

 

어쩔까나. 넘어지는건 아프지만, 걷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다. 그런데 타인이 바라보기엔 불편한 걸음걸이이다.

 

이십년이 넘도록 계속 걸어온 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걸음방식을 도모해야하는건가.

 

가끔 생각해봐야겠다.

 

#2.

 

어젠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춥더니, 오늘은 또 해가 쨍쨍하다.

 

요런 날씨급변때문에 슬슬 감기가 찾아오려고 한다. 목도 아프고, 으슬으슬 춥고.

 

아프지말자. 아파봤자 아무도 안돌봐주더라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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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팅

블로그 이사를 했다

 

ㅆㅇㅇㄷ -> ㄴㅇㅂ -> ㅇㄱㄹ -> 다시 ㅆㅇㅇㄷ -> 진보 블로그

 

나름 첫 포스팅인데, 방금 글을 날려버려서 내가 왜 이사를 했나 구구절절 썼던 것을 몽창 생략하고

 

저렇게 간단하게 써버렸다 -ㅗ-

 

블로그 개설한지 2주만에 메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폴더를 나눴다

 

난 생각이상으로 컴맹이었던거다

 

여기 오니 아는 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

 

그리고 포스팅을 할때 마우스를 엉뚱한데다 클릭해두고 백스페이스 누르는 짓은 다시하지말자

 

날씨가 슬슬 더운게, 벌써 여름인가보다

 



왜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뒤로가기가 되고, 전에 쓴 글은 다시 사라지는 것이냐ㅠㅗㅠ

 

정말이지. 끈기없는 나에게 이런 실수는 치명적이다

 

이제 여기에는 잘 눌러붙어있어야지. 이런저런 이유와 핑계로 블로그 이사하는건 그만둬야겠다.

 

그동안 썼던 포스팅들은 이제 가끔 추억거리로 들어가서 읽겠지

 

실명확인안된다고 로그인 안되는 ㅇㄱㄹ의 글은 읽지도 못하겠지만(나 주민번호 도용안했는데-ㅗ-)

 

나 이제 블로그하니까 여지블모에 확실히 껴줘요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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