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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33]우리, 그녀, 다시 우리

다음에 사무실에서 만날 때

카메라를 트라이포드에 올려놓고

둘이서 수다떠는 장면을 촬영해보자

어차피 둘 다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될 거 같으니깐

이왕 얼굴 다 나갈 거, 몸 사리지 말고...

 

그래

이 영화, 우리 이야기 맞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도 살아보겠다고

내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다고 몸부림을 치는

우리 이야기 맞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녀들'이었는데

나중에는 그걸 빼고 대신 '우리'라는 말을 넣었다

금례나 연수나 향미나 란희는

'그녀들' 이 아니라 '우리'다

 

이 '우리'라는 말을 어떻게 담을 건지

다음에는 그런 이야기를 해보자

향촌, 기획 잘하시고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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