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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23
    재원 2006.4(3)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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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2006/03/13
    <SHOUT-5>공연사진
    토닥

재원 2006.4



4월달에 작업실 근처에서 밥 먹다가 담아버린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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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공연 사진

휴대폰에 담긴 올해 5월 학산 재공연 장면

향미랑 맨 마지막에 기타 치신 분, 이름 좀 다시 알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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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7>리허설

2006. 1. 16

 

 

*촬영:2005. 12. 21

인천 동암역 인근 '풍물패 더늠' 연습실에서

W가 리허설하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연습실 입구를 올라가서

 

문을 빼꼼 열어보니

 

연수씨가 소품을 설치하고 있군요

 

향미는 자기가 맡은 멘트를 정리하느라 정신없고

 

푸른살이는 대본 외느라 바쁩니다

 


 금례씨는 인형극을 올릴 무대를 직접 만들고

 


연수씨도 대본연습을 합니다

 

불을 켰다가 껐다가

음악을 틀었다가 껐다가

다들 자기가 맡은 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처음 전체를 맞춰보는 리허설의 막이 오르자

진지한 관객들 표정, 먼저 무대미술을 맡은 하연씨

 


 작품전시를 맡은 윤희씨

 


영화로 참여한 이란희 감독

 

인형극을 맡은 금례씨

 

연극을 맡은 연수씨


너무 긴장해서 대사를 까먹은 푸른살이는 웃고

 

고양이를 만난 소녀도 웃고

 


혜수는 얼른 케잌을 먹고 싶은데 빨리 안끝나서 삐지고

 

오랜만에 다같이 불현듯 송을 불러보고

 

신나게 춤도 췄습니다


이 날은 박향미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란희씨의 딸 혜수가 그렇게나 바라던 케잌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장면은 나중에 예고편2를 통해서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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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6>강화도 사진

2006. 1. 9

 

향미, 개미갬, 준하, 연수, 그리고 'W'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강화도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김포를 지나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배를 탔다

준하는 처음에 뱃소리를 무서워하다가 갈매기를 보더니 웃었다


 




 

비석치기도 하고

(사실 어릴 때 이 놀이를 구경하기만 해서 규칙을 몰랐는데

  이날 배웠다, 이번에도 촬영하느라 구경만 했지만...)

 


얼음땡도 하고

(두 남정네가 어찌나 적극적으로 노는지

 거의 날아다녀서 상당히 흐릿하게 나왔음...)

 


강화도 교동의 초등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분의 거처에서

저렇게 훌륭한 밥도 얻어먹었다

입을 앙 벌린 준하와 향미, 그들을 바라보는 개미갬

 

 


어슬렁 어슬렁 바닷가를 거닐다가

준하는 붕, 날아오르고


석화도 캐서 먹고

 

노을 앞에서 '2006년 맞이 달리기 퍼포먼스'도 해보고

사진이 잘 나왔나, 같이 들여다보는 개미갬과 연수,

그리고 가이아 홈페이지 만드신 분

 

 

드디어 해가 졌다

 

준하는 찌찌 먹고

어른들은...

설겆이 할 사람을 정하는 쪽지 게임도 하고

(마피아 게임, 이라고 아나? 난 첨 해봤다

 그 사진은 다음에...

 그리고 전 모씨가 새로 개발한 '인물 맞히기'게임도 재미있었는데

 왜 이런말을 하냐면...술만 마신 줄 알까봐서...)

술도 마시면서 밤늦도록 이야기 하다가


잠이 들었다

 

잠 못든 일행들은 새벽에 운동장에 나가 별을 보고 왔고

일찍 잠들었던 나머지 몇은 아침일찍 운동을 하고 왔다는데

나는 아침 9시가 넘도록 쿨쿨 잤다

 


개미갬과 준하가 포옹하는 동안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한 주인장이 뒤에서 웃고 있다

 

* * *

 

강화도에는 서너 번 가봤지만

이번처럼 편하게 놀고 잘 먹으면서 쉬다 오기는

처음이다

갈 때는 몇 시간 촬영만 하고 저녁에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일행들과 밥을 한 끼 먹고나서 그만 마음이 달라졌다

나는 사실 향미보다 준하에게 더 관심이 있는데

이 녀석이 처음에는 잘 웃지도 않고 몹시 새침을 떨더니

하루 하루 낯이 익어가자 하나 둘 재롱을 피우기 시작한다

지나가다가 살짝 미소를 짓기도 하고

까르르, 웃어대기도 하는데 너무 이쁘다


이 날 모인 분들은 인천에서 문화운동을 하고 있거나

상당히 오랫동안 궂은 일을 해온 정체불명(?)의 예술가이자 활동가들이다

개인적인 소망이나 욕망을 착착 접어놓고 숨가쁜 일에 뛰어들어서

한 해 한 해가 너무 분주했던 거 같고

그래서 올해부터는 한 달에 한번이라도 서울을 떠나

편하게 쉬다오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내가 끼어들 자리가 아닌데 친구처럼 환대해주셔서 참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늘 첫만남에서 '배려'를 보여준다

궁금한 것이 있어도 급하게 묻지 않으며

성급한 질문을 던져도 신중한 표정으로 대답해주셔서

나를 부끄럽게 한다

이 분들도 마찬가지다

작품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삶을 위해서

이 분들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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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5>공연사진

 

W-불현듯 공연사진

2005. 12. 29. 인천 학산소극장

 

'열아홉, 스물'이란 단편영화로 공연에 참여한 이란희 감독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혹시 아이들이 울거나 다른 관객에게 방해가 될만한 상황이 벌어지면

앞에 있는 출입문으로 잠시 나갔다 오셔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

 

 





'열아홉, 스물'이란 영화는

가수 이상은을 좋아하고 가수를 꿈꾸는 한 여학생이 주인공이며

집안에서 벌어진 답답한 일들과 친구들과의 일상을 통해

그 시기 특유의 감수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푸른살이의 동화구연 장면

어른을 위한 동화를 쓰고 직접 구연한 푸른살이는

'푸른살이의 꽁알꼴알'이라는 인터넷방송을 직접 제작, 진행했고

이번 공연에서는 나무와 목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배우 최금례의 인형극

철거지역에 사는 한 소녀와 까만고양이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이야기

극중에서 하얀 괴물(?)과 고양이가 나타날 때 마다

객석에서 아이들이 금례씨의 대사와 소리를 흉내내며 즐거워했다

 

 

*배우 송연수의 연극 '변태'

고기집에서 음식 나르는 일을 하다가 퇴근한 엄마가

집에서 기다리던 아이(혹은 분신?)와 대화를 나누거나

남편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극이 이어진다

대사가 진행되면서 한숨과 짜증, 분노의 감정곡선을 따라

관객들의 마음도 같이 움직였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다

 

*각기 다른 출연자들의 공연을 이어주고 마지막에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바람의 소리'라는 캐릭터를 맡았던 가수 박향미

 공연 직전 일주일동안 감기를 앓아서 노래를 하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곰털(?)같은 의상과 피리소리가 흥미로왔고 노래도 물론 좋았다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와 인사를 하고

  같이 '불현듯 송'을 불렀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가사가 몹시 의미심장하고 재미있다

  관객들은 두 시간의 힘든 여정을 따라오다가 이 대목에서 우루루 일어나

  박수를 치면서 즐거워했다

 

그 노래를 같이 들어봅시다-출처:W-겨울전람회-불현듯

 



♪ 불현듯 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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