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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11
    줄 세우기식 서울대 입시안과 '서울대 폐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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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력 콤플렉스'에 발목잡힌 전여옥의 '논평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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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7/11
    KBS ‘여걸 식스’ 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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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세우기식 서울대 입시안과 '서울대 폐지론'

그렇다. 놈현 열우당 정부는 입으로만 공교육을 말할 뿐 본질인 대학 서열화 타파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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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루저  (2005-07-11 02:32:01, Hit : 125, Vote : 8)
 
 
Subject  
   줄 세우기식 서울대 입시안과 '서울대 폐지론'
 
 

지난 해 논란이 되었던 '내신등급제'와 마찬가지로 이번 서울대 입시안의 요지는 결국 '변별력의 확보'이다. 내신 인플레(그러나 그 정도가 서울의 유명대학과 보수언론에 의해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음도 지적되어야 하며, 그런점에서 이를 비판한 존레논님의 글-http://board.jinbonuri.com/view.php?id=nuri_best&page=1&sn1=&divpage=1&sn=on&ss=off&sc=off&keyword=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72-에 공감한다)와 쉬운 수능으로 인하여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점차 무의미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제도에 있어서 변별력이 보장되어 한다는 논리이다.

실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권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상위권 학생들이 내신에서 손해를 보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쉬운 수능은 내신에 있어서의 변별력 확보의 실패를 보완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점에서 레온트로츠키님의 말씀처럼 "학교간 학력차가 엄청남은 물론이거니와, 그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실력차도 예상외로 크"기 때문에 결국 강남권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상위권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에 대한 "역차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주장하는 서울대는 왜 그들(상위권의 학생들)이 더 '변별'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서울대는 '변별력 확보'로 1등 부터 꼴찌까지는 '변별'되어야 한다고 말하나, 그래야만 하는 당위는 찾을 수 없다. 대학은 인재를 선발하는 곳이 아니라 인재를 키우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신 인플레'와 쉬운 수능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떨어진다 해도, 소위 서울의 주요 명문대에 원서를 낼 정도의 상위권 학생이라면 최소한 고등학교 과정에서 이해해야할 정도의 기본 교육과정은 충실히 이수했다고 보는 것이 옳으며, 이제 갓 미성년자의 신분을 벗어나는 그들에 대한 기대치는 그 것으로 충분하며 그 이상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대학 이전의 교육과정이란 어디까지나 전 과목의 평균적인 성취도를 묻는 것이며, 18세 이해의 어린 학생들에게는 그 성취도를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평가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가능성이란 자신의 적성과 대학에서 선택하게 될 전공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으며, 결국 가능성에 대한 평가는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최소화 되는 것이 당연하며 '인재'로서의 본격적인 평가는 그들이 성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질 때 부터 시작되어 할 것이다. 따라서 고작 18세의 어린 학생들에게 부여된 가능성을 절대화 하여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 시키려는 서울대의 새 입시안은 억지일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그 입시안이라는 것도 현 교육 제도 하에서는 사교육에 대한 의존을 부추길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소득에 따른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본고사 형태의 논술 시험이라면 마땅히 저지되어야만 한다.(그런점에서 서울대를 비판한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옳다. 그러나 그 논의가 '대학 평준화'로 확대되지 못하고, 단순히 노무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선에서 그친 건 비판받아야 할 것이다. 물론 소수 정당으로서 이슈를 주도할 수 없는 외적인 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능동적인 정치행위를 위한 교육문제에 있어서의 의원단과 당내의 관심과 실력이 부족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

그러나 노무현과 서울대의 싸움의 결과 당장 서울대 새 입시안이 철회된다 할 지라도 변별력 확보를 위한 '내신등급제'와 '본고사식의 변형된 논술 기출문제'같은 식의 논란은 끊임없이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서열화된 대학의 현실에 비해 현 입시제도는 그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학은 기득권을 가진 체 완벽히 서열화 되어 있음에도, 현재의 대학 입시제도는 언급했다시피 변별력의 약화로 서열화된 대학의 입시제도로는 맞지 않다. 따라서 이와같은 현실과 제도의 불일치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결국 '현실'을 바꾸거나 아님 '제도'를 고치거나 일텐데, 서울대는 바로 이러한 '현실', 즉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대학 서열화 구조의 '현실'을 바탕으로 '제도'를 그에 맞게 고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 입시위주의 교욱과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의 문제는 입시제도에 있는 것이 아니라(물론 일정부분 부추기는 면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본질적으로 대학이 철저하게 서열화 되어있는 잘못된 '현실'에 있다. 결국 서울대 입시안은 이러한 잘못된 현실을 더욱 고착시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서울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서울대와 싸움을 벌이는 노무현 정부에 있다.

서울대는 최소한 자신들이 원하는 '현실'에 적합한 입시제도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논리적 일관성은 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그러한 입시제도에는 반대하면서 정작 대학의 서열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현재의 노무현과 서울대의 싸움은 공허하기만 할 뿐이다. 입시 '제도'를 어떻게 바꾸든, 혹은 고수하든지 간에 서열화된 대학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그 모든 건 땜질처방 밖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서열화된 대학구조가 바껴야 하며 이를 위해선 민주노동당의 주장처럼 궁극적으로는 '대학의 평준화'와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서 국공립대의 통폐합과 '서울대 폐지'(일정 기간 동안의 신입생 입학 금지)외에는 대안이 없다. 따라서 이제 갓 18세가 된 학생들의 가능성을 절대화 하여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하는 무지막지한 대입선발제도를 개선할 수 있고, 최소한의 가능성만을 확인하여 그 확인된 가능성을 '키워주는', 인재선발이 아닌 인재양성이라는 애초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의 기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대학의 평준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 된 평등주의를 단 한번도 시도한 적 없는 노무현 정권과 이런 노무현 정권의 교육정책을 시장경제에 반하는 극단적인 평등주의 정책으로 몰고가는 보수언론간의 싸움으로 변질돼고 있으며, 정작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대학 평준화'에 대한 논의는 찬반여부를 떠나 아예 이슈화 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 '대학 평준화'를 주장하는 민주노당의 주장은 이번 노무현과 서울대의 분쟁처럼 보수정치권에 의해 마련된 이슈의 장에서 오로지 필요에 따라 제한적으로 반영될 뿐이다.

그래서 다시 '서울대 폐지'론이다. 물론 이러한 '서울대 폐지론'은 멀쩡한 대학 없앨 것이 아니라 더 좋은 대학을 많이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 지극히 자연스런 반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서야 비로서 '서울대 폐지'가 '대학평준화'로 가기 위한 긴 여정 중에 한 과정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그나마 갖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시작'은 어쩌면 바로 거기서 부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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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콤플렉스'에 발목잡힌 전여옥의 '논평 콤플렉스'

중간에 fact가 많아 붙여본다.

 

 

"그만 논평하세요, 대학 나온 대변인이시잖아요"
[取중眞담] '학력 콤플렉스'에 발목잡힌 전여옥의 '논평 콤플렉스'
텍스트만보기   박형숙(xzone) 기자   
▲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 홈페이지 첫화면.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이 '고졸 대통령' 발언을 사과한 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가난 콤플렉스'를 들고 나왔다. 노 대통령이 가난, 학력 콤플렉스로 인해 '분노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전 대변인은 9일 토요일 뜬금 없는 논평 하나를 냈다. 제목은 '그만 미워하세요-대통령이잖아요?'이다. 아마 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 대통령이 언급한 '연정(연립정부)'론을 일갈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선거에서 이겼다. 승자이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는 승자의 여유, 승자의 관용 그리고 승자의 너그러움이 없다."

그 이유로 가난과 학력 콤플렉스를 들었다. 그것이 '분노의 정치'의 출발이란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스스로 고백한대로 가난하게 살았다. 헝겊책보 대신 가죽 책가방을 갖고 온 친구가 부러워 면도칼로 그어버린 적이 있다고 했다. 철없는 어린아이가 오죽 샘났으면 하고 넘어갈 수 있다.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나 같은 사람이 대학을 못갔다면 크게 잘못된 세상 아닙니까?'하고 울분을 터뜨렸다 한다. 이쯤이면 심각해진다. 대학을 가지 않고도 사법시험에 합격한 것을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질 법도 한데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한 '분노의 정치'가 출발한 셈이다."


"노 대통령 '분노의 정치' 출발은 학력콤플렉스"

전 대변인은 이 논평을 쓰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스스로 고백한대로∼"라고만 했을 뿐 정확한 출처를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의 개인 홈페이지(www.oktalktalk.com)에는 이 논평과 함께 '노무현 고백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1994년)의 표지 이미지가 실려 있다.

이 책의 '내 마음의 풍차'라는 단락에서 노 대통령은 "가난으로 인한 열등감이 국민학교 시절 내내 나를 괴롭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지워지지 않은 기억 몇 가지를 소개한다. 누나에게 물려받은 헌 필통이 창피해 어리숙한 친구를 살살 꼬여 자신의 고물단지 필통과 맞바꾼 얘기. 결국 친구들의 비난에 몰려 필통을 되돌려 준 것을 "공인으로서 도덕성에 관한 첫 심판을 경험한 셈"이라고 썼다.

이 일 말고 부끄러웠던 초등학교 시절 기억을 하나 더 소개한다. 전 대변인이 걸고 넘어진 대목이다.

"그 때만 해도 다들 보자기에 책을 싸들고 다니거나 퍼런 돗베로 만든 가방을 들고 다녔다. 가끔 고무에 헝겊을 댄 가방도 있었는데 읍내의 부잣집 아이들이나 간혹 가지고 다니는 고급가방이었다. 어느날 체육 시간에 당번이 되어 친구와 둘어서 가방을 뒤적여 보다가 그만 면도칼로 가방을 죽 찢어 버렸다. 무슨 심술이었는지 모르겠다."

그 뒤 교실은 발칵 뒤집혔고 선생님은 범인을 찾기 위해 몽둥이를 들고 다녔지만 초등학교 5학년생 노무현은 끝내 자백하지 않고 버텼다. 그리고 "그 상처는 나의 잠재의식 속에 어떻게 해서라도 나만은 가난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열망과 함께 모두가 가난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동시에 심었다"고 회고했다.

"저도 고시에 합격했지 않습니까?"

'가난'에 이어 전 대변인이 "이쯤이면 심각하다"고 진단한 대목은 또다시 노 대통령의 '학력'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전 대변인의 인용대로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나 같은 사람이 대학을 못 갔다면 크게 잘못된 세상 아닙니까?'하고 울분을 터뜨렸다"는 내용이 없다. 되려 이런 내용이 나온다.

"고시 공부를 할 때까지도 옛날 지주집안 아이들과 패거리를 지어 우리 집을 박해했던 깡패 몇몇에 대해 반드시 보복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어찌된 일인지 이 생각은 고시에 합격하면서 그만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리고 말했지만…."

고시합격은 노 대통령의 가난에 대한 열등감을 제거해 줄 사회적 보상으로 충분했던 셈이다. 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2002년 9월 '학벌없는사회' 주최의 강연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저도 고시에 합격했지 않습니까? 고시 한 번 합격하면 그 이후 새로운 발전이 없어도 죽을 때까지 울궈먹습니다. 그런 뜻에서 고시합격증이나 서울대 졸업장이나 평생 울궈먹는 신분증명서라는 점에 있어서 똑같은 것이지요. 그러니까 저도 대단한 학벌을 가진 사람 중의 하나로 생각해 주십시오. 그런 점에서 저도 학벌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는 사람입니다.(웃음+박수)"

본인은 되려 '고시 학력'의 부작용을 우려하는데 이를 '정규코스'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측에서는 자꾸만 '콤플렉스'라고 우기니 참으로 딱하다.

'고졸 대통령' 발언 '명예회복' 시도한 전여옥

노 대통령은 최근 보도·편집국장과의 오찬 비공개 자리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 요지는 이렇다. '참여정부의 서울대 입시정책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노 대통령의 학력 콤플렉스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이 질문이 나오자 당시 사회를 본 조기숙 홍보수석은 황급히 '대답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의무적인 답변사항이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답을 이어갔다.

"콤플렉스, 저 없습니다. 대통령까지 됐는데요. 뭘.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기회의 접근성입니다.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어야 다들 열심히 살고 특히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이 되지 않겠습니까. 기회의 평등, 또 그 기회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사회가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오히려 그걸 좁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여론에 밀려 '고졸 대통령' 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하면서 전 대변인은 "내 본의는 그게 아니었다"며 "대통령에서 국민까지 모두 학력에서 자유로운 세상,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논평에서 그에 대한 명예회복을 시도한 듯하다. 하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조차 "열린우리당 스파이 아닌가"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다. 전 대변인이 한나라당의 지지율을 깎아 먹는다는 얘기다. 전 대변인이야말로 '학력'에서 자유로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그만 논평하세요, 대학 나온 대변인이시잖아요~"
<取중眞담>은 오마이뉴스 상근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겪은 일화나 미담을 후일담 형식으로 쓰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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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걸 식스’ 해도 너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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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걸 식스’ 해도 너무 한다
[노컷뉴스 2005-07-10 22:00]
KBS '해피선데이'의 '여걸 식스'의 한 장면(KBS제공/노컷뉴스)

KBS 오락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일 오후 5:55 기획 김시규)의 ‘여걸 식스’ 코너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방송된 여름특집 ‘여걸 식스’는 물놀이 장에서 출연자들이 얼음 위에 서서 각종 동작을 하는 게임과 디비디비 딥 등의 놀이가 방송됐다.

이번 방송분에서 출연자들이 얼음 위에 서서 여러 동작을 하는 가운데 일부 여성 출연자들의 가슴이 드러나 보이는 등 민망한 장면이 그대로 나왔고 특히 정선희의 노출이 심한 의상과 일부 출연자들의 어이없는 대화도 문제가 됐다.

디비디비 딥에서 “40초만 버티면 사이판에 보내주겠다”는 제작진의 제안이 나오자 출연진들은 “사이판”을 연발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방송 직후 KBS ‘해피선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 강승우씨는 “제작진들이 돈이 썩어빠졌냐”며 “40초만 잘하면 사이판도 가고 참 쓰레기판”이라고 글을 올렸고 장보미씨도 “이 불경기에 사이판”이냐고 질타했다.

“이 불경기에 사이판”이 웬말?

이지순씨는 “무슨 성인방송도 아니고,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는 프로에서 참 민망하고 낯뜨겁다”고 지적했고 김수진씨도 “정선희씨 오늘 의상은 가족들과 함께 앉아서 보는 프로그램으로선 민망하기 그지 없더군요”라며 “프로그램의 오락성도 나름대로 중요하겠지만 즐겁게 티비보는데 인상 찌뿌러질 정도의 노출은 자제하심이 어떻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팀이 5월 8일부터 지난 3일까지의 방송분을 보고 낸 ‘모니터 보고서’에서 ‘여걸식스’가 여성 출연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는 이전의 ‘여걸파이브’의 기획의도와는 달리 여성스러운 이미지, 예쁜 외모 등 규격화, 정형화된 여성상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 기자 cinspain @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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