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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 2007/04/29 15:34

차없서 마지막날

서울역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으며

수없이 곁에 다가와 밥좀 달라 사정하는 노숙인들의 호소를 애써 외면한다.

 

조금전 집회에서 노숙인 운동을 하는 동지가

노숙인 문제는 사회의 문제이며 그들도 우리의 이웃이어야 한다고

열심히 얘기했고 그 발언에 힘차게 박수도 보냈건만

여전히 나의 삶은 집회와 생활의 간극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심장으로 가는 길이라 했던가

 

도시락을 꾸역꾸역 삼키며

나의 삶은, 우리의 운동은 얼마나 진실한가를 부끄럽게 되물어 보았다.

 

거리에서 먹는 도시락이 그리도 모래알 같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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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9 15:34 2007/04/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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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2007/04/28 14:02

[LG경제연구원, 창의성을 가로막는 리더들의 6가지 행동특성]

세계적 히트상품인 애플의 아이팟과 소니의 워크맨은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창조적 발상으로 고객들이 기꺼이 돈을 주고 사고 싶어하는 차별적인 가치를 창출했다. 이렇듯 창의성은 기업경쟁력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힘이라 할 수 있다.

기업에서 창의성의 원천은 구성원 개개인이다. 이들의 창의력을 끌어내는 핵심은 경영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의 리더십이다.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일상 업무수행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성원들을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그 기업의 창의성이 좌우된다.

하지만 어떤 리더는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하게 하는 반면 어떤 리더는 오히려 창의성을 떨어뜨린다. LG경제연구원 이춘근 상무는 창의성을 저해하는 리더들의 6가지 주요 행동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유아독존형:독선과 닫힌 귀

조직에서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구성원 개개인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부담 없이 밖으로 표출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케이션 문화다. 구성원들이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자신의 생각을 격의 없이 이야기 할 수 없는 닫힌 조직에서는 창의성이 발현될 수 없다. 특히 상사가 부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인내심이 부족하고,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독선적 성향이 강하면, 부하들은 입을 닫게 된다. 이런 침묵하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상사가 시키는 것만 하게 되고, 스스로가 창의성을 발휘하여 주도적으로 일하지 않게 된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인재를 데려온다 하더라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

눈뜬 장님형 : 흡수 능력 부족

구성원들이 아무리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나 지식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리더가 그 아이디어의 잠재 가치를 제대로 간파하고 활용하여 조직 성과물로 연결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일 뿐이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기존에 익숙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어딘가 어색해 보이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가 시장과 미래를 보는 안목이 없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경시될 수 있다. ‘그거 해서 성공하겠냐’, ‘내 경험으로 보면 성공 못해’, ‘쓸데 없는 데 시간 낭비하지 말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여 아이디어의 싹을 자르기도 한다.

일 중독형 : 감성 결핍

상사가 지나치게 일 중심으로 움직이고 부하의 개인적 고충이나 스트레스 등 인간의 정서적인 측면에 무감각하게 되면 창의성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게 된다. 우선 구성원들이 지치고, 피로도가가중되어 조직적 탈진(Burn-out)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감성이 결핍된 일중심의 상사의 언행은 구성원들이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재미,근무 의욕을 해칠 수 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의 테레사 아마빌 교수는 "일상적 업무수행 과정에서 상사가 던지는 사소한 말과 행동이 부하들의 창의성과 업무성과에 큰 영향을 준다"며 "창의성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감정과 기분을 해치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완벽주의형 : 실패불용

상사가 작은 실수나 실패조차 용인하지 않으면 부하들의 생각과 행동은 실패 위험이 적은 보수적인 쪽으로 흐르게 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시도하는 창의적인 발상과 행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사업이든 제품이든 기존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남들이 생각지 못한 창의적인 것일수록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높은 불확실성이 동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직 성공이냐 실패냐 하는 결과만 보고 정당한 실패, 건강한 실패조차 절대 허용되지 않는 풍토에서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발현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점진적개선’은 가능해도 ‘현상 타파적 이노베이션’은 이뤄지기 어렵다.


복사기형 : ‘Me-too’의식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것을 먼저 개척해 나가는 선도자적 실험 정신이 부족한 리더도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저해한다. 내부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신이 없어 실행을 주저하다가, 나중에 다른 기업들이 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따라 하는‘Me-too’ 의식이 많으면, 조직의 창의성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상품이든 제도든 그 아이디어가 참신한 것일수록 기존에 없었던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실행을 위해서는 리더가 불확실성을 감수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 구성원들이 기존과 다른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더라도 리더가 ‘그런 사례가 있느냐?’, ‘그것이 성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가져와 봐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게 되면 절대 실행에 옮겨질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아이디어 그 자체로 끝나버리고 아이디어의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로 연결되지 않게 된다.

하루살이형:단기 운영업무 중심의 관리

경영진을 비롯한 관리자들이 사업모델,전략,미래준비 등 큰것을고민하기보다는 기존사업틀 속에서 당장의 이익,비용관리 등 단기성과 개선에 우선한 운영에 치중해서는 구성원들의 창의성이 극대화되기 어렵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리더들이 단기성과를 우선하게 되면 미래 가치가 있더라도 당장에 이익이 안 되는 아이디어들은 사장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 구성원들이 수행 하는 일의 가치가 낮아질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들이 큰 그림 보다는 운영관리 업무에 치중하면 현장에 대한 지시나 통제가 매우 세부적으로 이뤄지고 보고 등 잡무가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창의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잡무에 시달리기게 해서는 안 된다. 머리를 쓰고 지혜를 짜내게 하는 일을 많이 부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리더는 끊임없이 의미 있는 일을 발굴하고 구성원들에게 적절히 부여하는 직무 메이커(Job Maker) 로서의 역할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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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8 14:02 2007/04/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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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 2007/04/14 13:36

 

[메디컬투데이/헬스메디]화낼 이유가 아닌데도 화를 잘 내는 사람. 개인의 성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소한 일에도 유난히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적당한 화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벌컥벌컥 화를 내는 사람은 어느새 상대방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하며, 피곤하게 하기도 한다.


화를 내는 이유는 여러 가지. 그 원인으로 상황마다의 환경적인 요인이 가장 많겠지만 특별한 생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의 신경정신과전문의 앤드리어스 마이어-린덴버그 박사에 따르면 사람과 동물의 충동적 공격성과 연관이 있는 모노아민 옥시다제A라는 변이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분노와 두려움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보통사람보다 작아 화를 더욱 잘 내게된다.


이 때문에 뇌 부위의 활동성은 더 강한 반면 충동적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은 약하므로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화를 낸다는 것.


이에 국립서울병원 정신과 강시현 전문의는 “모노아민 옥시다제A 유전자는 뇌신경세포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노에피네프린’ 분해효소를 만든다”며 “이 유전자가 변이되면 이러한 효소가 적게 생성돼 세로토닌이 증가하면서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강 전문의는 “충동이나 불안 화를 조절하는 기능은 뇌의 편도라는 부분에서 관장한다”며 “과거에 경험에 의해 이 편도에서 화의 수위를 조절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즉, 편도 부위는 주위 자극이 받아들여졌다면 이에 화를 낼 것인지 아닌지를 해석하는데 모노아민 옥시다제A 유전자 변이로 신경전달물질이 변해 작아지면 활성도가 증가해서 사소한 자극에도 화가 난다는 것. 이 때문에 충동성 기분불안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강 전문의는 “이러한 생물학적 원인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서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잘 나타난다는 화는 한의학적으로 오장육부와 연결된 12개의 경락에서 기인한다.


대구한의대부속 대구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대규 교수는 "내부적으로 필요이상의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되는데, 이때 외부 자극이 들어오면 합당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화를 내게 된다"며 "이는 울체되거나 긴장된 상태가 오래돼있어서 나타나는 결과이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적으로 경락은 기운을 좌우하는 통로, 우리의 몸에는 12개의 주요 경락이 있고 보조경락 8개가 존재한다.


이 12개의 경락은 오장육부와 연결돼 있는데 경략의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화를 잘내게 된다. 결국 경락의 통로 자체가 긴장을 잘하는 사람이다.


정대규 교수는 "화를 잘낸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관찰했을 때 12경락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는 세부적으로 간장과 관계돼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화를 좀 잘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정 교수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정신적 요인과 질병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데 감정상의 표현을 '희노우사비공경'의 칠정이라 한다. 즉 칠정은 내장기관에 영향을 주어 질병을 발생시키는데 이에 화는 간과 연관된다는 것.


이로써 한의학에서는 화를 잘내는 사람은 간 기능을 회복시켜주면 화를 다스릴 수 있으며, 무엇보다 몸 전체의 기능을 원활히 해 여유로운 생활이 중요하다고 본다.


정대규 교수는 "일반적으로 외부자극에 의해 감정의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지만 외부 자극이 동일하다고 해도 그 자극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감정의 변화를 나타낼 수 있으며, 감정의 변화가 같다고 해도 정도에 따라 특징적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강조한다. [스포츠서울닷컴 헬스메디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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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4 13:36 2007/04/1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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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50

상이한 성격 유형의 사람들은 실제 조직 생활에서도 상이한 행동 패턴을 보이고 조직 생활에 대한 태도 또한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오랜 동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고형의 판단을 하는 사람들은 감정형의 판단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업무에 대한 내적 동기가 높고 조직 생활의 질이 높다고 한다. 또한 감각형의 사람들이 직관형의 사람들에 비해 조직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고 한다.
 
전략 계획을 작성할 때 사람들이 의존하는 데이터에도 질적인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어떤 사람은 미래 전망에 관련된 자료에 더 큰 주안점을 두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과거 실적 자료들에 더 의존한다고 한다. 그밖에도 성격 유형의 차이가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큰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대단히 많다. 사람들의 성격이 사람들의 얼굴만큼이나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직은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줄이고 화합을 높일 수 있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양성을 활용한다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의사소통은 맞춤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조직 생활에서 의사소통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겠지만 의사소통만큼 어려운 일이 없다. 어떤 이들은 흔히 속을 드러내고, 어떤 이들은 속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고, 같은 말을 해도 듣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사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은 맞춤형으로 이루어지는 게 바람직하다. 전 회에서 소개했던 MBTI 유형을 중심으로 살펴 보자.
 
ES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의사소통 보다는 일 자체를 중시하며 따라서 중요한 사실들만을 지적해주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는 의사소통이란 행동을 위한 지침을 얻는 방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황한 설명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요점이 뭐야”, “결론만 말해” 등의 말을 자주 하는 편이다. 외견 상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사람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가 아니라 일의 추진을 중시하는 성격 때문인 것이다.
 
EN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이야기꾼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대화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벽이나 책상 등에 격언이 쓰인 포스터나 액자 등을 걸어 놓고 있는 사람들 중에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흔하다. 이들은 일보다는 말을 통해 인정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감사 편지 한 장에 감동하며 세미나나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말을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다. 이런 이들은 대체로 혼자 말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남에게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할 말이 항상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IN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봉사자가 많다. 조직 생활에 부서의 단합을 위한 일들을 도맡아 하고 책상 위에도 부서 단합 대회 사진이나 가족 사진, 애완 동물의 사진 등을 걸어 놓고 사는 사람들 중에 이 유형의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말투가 부드럽고 대화 중에도 끊임 없이 상대방의 느낌이나 반응을 체크하는 사람들이다. 단도직입적으로 결론을 말하지 못 하고 끊임 없이 변죽만 울리고 있는 듯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공격적인 사람들과는 대화하기 힘들어 한다.
 
IS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말 수가 적고 세세한 일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수다를 떠는 적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있었던 일, 자기가 책임을 맡은 일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 말을 해야만 할 때가 아니면 먼저 얘기를 꺼내는 적이 극히 드물다. 사실에 대한 집착이 강해 내일 날씨를 물으면 최고 온도와 최저 온도를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화를 즐기지 않는다. 언어적 대화보다는 서면 대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상황에 맞는 리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나 효과적인 리더는 없다.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는 속언이 의미하듯 상황에 맞는 리더가 있을 뿐이다. 따라서 리더십을 구비한 사람들이 따로 있다고 보는 것 보다는 많은 이들에게 리더로서의 잠재력이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지면 관계로 상술할 수는 없지만 MBTI의 4대 기질론을 통해 리더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NT 변화주도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가운데에는 자발적이며 의지가 강력하여 초지일관한 모습으로 개혁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많다. 이들은 전략가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지적이며 분석적이며 도전적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부러질지언정 꺾이지 않는 사람들이다.
 
NF 촉매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동기부여형 리더가 많다. 이들은 직접 나서지 않지만 부하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동조해주며 그들의 가능성을 일깨워주어 스스로 나서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SP 외교관이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사람들 간에 조화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리더들이 많다. 이들은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이 높은 반면에 현실과 싸우려 하지는 않는다. 개방된 마음으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문제를 적출하고 관대하고 편견이 없는 태도로 높은 설득력을 지닌 사람들이다.
 
SJ 수호자라고 불리는 이 유형의 사람들 가운데는 유능한 실무형 리더가 많다. 이들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 하기 보다는 있는 체제를 완벽하게 만들려는 욕구가 강하다. 대단히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이고 일관된 태도로 사실에 근거한 리드를 한다.
 
맺음말

조직이 생존하고 성장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지식이나 기능, 능력 면에서도 조직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사람들이 구비되어야 하겠지만 사람의 성격적 구성도 모두가 비슷해서는 곤란하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때문인지 경영자들을 만나 보면 놀라우리 만큼 특정의 성격 유형만 결집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유사한 사람들 가운데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새로운 시각이나 새로운 에너지가 나오기는 힘들다. 따라서 조직이 생존하고 번창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성격 포트폴리오는 다양할수록 좋다. 위에서 의사소통 방식과 리더십의 스타일이 성격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간략히 지적했지만 팀워크 구축이나 경력 개발이라는 차원에서도 개인들의 성격적 특성이 고려된다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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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50 2007/04/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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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20

1) ESTJ 조직
외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이러한 조직은 명확한 책무와 뚜렷한 절차가 있으며, 그 운영은 일관적이고 논리적이다. 현실의 세부적인 상황에 관심을 갖는다. 추상적이고 또렷하지(soft) 않으며, 수량화 할 수 없는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시간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위계적인 조직구조를 지닌다. 세력권과 막연한 영역에 관한 권위를 강조한다. 표준화된 운영절차는 상위(variance)를 최소화하며, 논리적인 운영절차는 계획된 일정에 집착한다.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조심스럽게 일을 수행하고,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지 않는다. 새로운 재화나 용역을 혁신적으로 개발해내는 것보다 기존의 재화나 용역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제 시간에 생산해낸다. 이 조직은 현실적이어서 개인의 육감이나 직감은 허용치 않는다.
환경의 변화가 급속하거나 빈번한 경우에는 적응하기 힘들며, 수많은 정보 수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에는 어려움이 있다. 보통 혁신의 아이디어는 개인 또는 소규모의 팀에서 출현되고, 개인주의 그리고 개인집단(maverick)을 신뢰하지 않는다. 대규모 제조회사들이 ESTJ조직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다.

2) ESFJ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판단적 조직으로 자신을 과잉한다.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에서 요구되어지는 성격이며, 이 조직은 외부조력자의 의견을 잘 듣는 경향이 있다. 이 조직은 개인의 충성(loyal)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 조직은 반복적 운영절차에 능숙하며, 고도로 표준화된 이행과정에 의한다. 추상적이거나 지나치게 복잡한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표준화된 운영절차는 신뢰로운 재화나 용역을 보장한다. 단계적인 변화를 선호하며,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였을 경우 표준화된 절차는 더욱 엄격해진다.
동료애를 선호하며, 책임소재와 직무범위가 명확하다. 이 조직은 위기에 대한 준비성이 미흡하고 유연하지 못하다. 따라서 이 조직은 안정적인 시기와 경쟁여건이 급변하지 않는 시기에 적합하다.
많은 회사 내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부서가 갖는 전형적 조직성격유형이다.

3) ENTJ 조직
외부 지향적, 직관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상황을 고려하여야 하며 확고한 행동을 취하여야한다. 민감하게 행동하는 것보다 자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때로는 현 상황이 처한 현실적 세부사항들을 간과하는 경향과 성급하게 일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와 기회를 지향하며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가끔은 개인적인 문제를 간과하는 수도 있다.
이 조직은 조직상의 계획 하에 현실적인 모형이고 이 모형은 업무수행 방법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종업원과 고객을 위해 이 조직은 상황적 접근법을 사용하며, 이 접근법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 최상의 업무를 수행하게 할 수 있다. 분명한 행동이 필요하고 결정의 지연이 손해를 초래하는 경우에 효과적인 조직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장기적 안목을 지녀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성을 중시하는 조직이다. 안정보다는 성장을 추구하여 과감하게 모험을 한다. 변화를 시도할 때도 단계적 변화보다는 혁신적 변화를 선호한다. 엄격한 절차와 원칙에 의해 결정을 내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 분명한 하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4) ENFJ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판단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역동적이고 긍정적이며 활기 넘치는 조직으로 여타의 조직유형보다 환경변화에 잘 적응하고 장래의 계획을 강조한다. 이 조직의 성격은 인간적 상호작용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
조직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또한 강조한다. 이 조직은 이상과 원칙보다는 인간의 가치를 존중한다. 의사소통은 문서에 의하지만, 인간적?비인간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여타 조직에 비해 보다 상징주의적이며(symbolic) 덜 이성적이기 때문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명한 하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구성원들의 틀에 박힌 역할보다는 그들의 재능과 창의성을 보다 중시하기 때문에 규칙과 기준의 중요성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조직이 커졌을 때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조직은 카리스마적 리더쉽에 초점을 두며, 팀워크(tightly knit team)를 강조한다.
구성원들 간의 인화와 협동이 기대되지만, 인간적 감정의 문제들을 중시하기 때문에 오히려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으며, 조직 밖의 환경이 비 구조화되어 있고 모호한 상황에서는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적응의 이점을 지닐 수 있다.

5) ENFP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두 가지 성격유형이 있다. 하나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간을 위한 물품을 생산해내는 창조적 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을 개발하고 봉사하거나 계몽(enlightening)하는데 초점을 둔 이상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인간을 기본적으로 선하다고 믿고 격려하면 올바르게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어, 규범을 통해 인간을 통제하려는 조직과는 대조된다. 그러나 간혹 엄격한(rigid)조직은 조직 내?외 환경이 복잡한 경우에 이점이 있기도 하다. 이 조직의 리더는 지시(order)나 명령(mandate)보다는 설득, (가끔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강조한다.
조직의 가능성이나 장래성을 중시한다. 의사소통에 있어 구두보다는 문서를 선호한다. 혁신적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그리고 모든 인간이 의견을 제시하고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인간평등주의의 경향이 나타난다.
ENFP조직을 선호(gravitate)하는 사람은 낙천적이다. 환경의 미묘한 환경변화를 잘 파악하여 새로운 추세나 위험의 가능성을 포착하는 시점이 빠르다. 그러나 이러한 직관적인 파악 때문에 조직의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조직원들의 조화를 기대하고 사교적이며 민주적이다. 그리고 조직운영의 세부규칙이 없다.
이상의 성격 때문에 많은 ENFP조직은 오래 지속되거나 충분히 성장하기 어렵다.

6) ENTP 조직
외부 지향적, 직관적, 사고적, 인식적인 조직이다. 이 조직은 낙천적(upbeat)이다. 어려운 문제에 대한 최상의 답을 구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넘치는 조직이다. 조직의 어려운 상황을 좌절보다는 자극으로 여기고, 실제적인 것을 구하려는 목적보다는 마치 게임을 즐기듯이 조직의 어려운 문제를 간단히 처리한다. 간단히 말해서 이 조직은 도전적인 조직이며, 개념화와 문제해결을 선호하는 조직이다.
항상 새로운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기 때문에 과거의 문제를 다루는데 통찰력과 창의성의 현저한 장점(benefit)을 살리지 못하지만,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이 있다.
좀처럼 위계적 구조를 지니지 않으며 리더쉽은 지위보다는 지능과 창의력을 강조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이 조직의 리더쉽은 조직원들의 상하관계보다는 격려와 협동의 관계라 할 수 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조직 내의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조직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이 조직의 리더로서 부적합하다.
토론을 선호하고, 성급한 결론으로 이끌기를 원하지 않으며, 토론과 탐구의 과정에 관한 관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정형화된 절차를 선호하지 않으며, 심지어 현실은 다양한 상황의 일면으로 간주한다.
연구 및 개발조직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형이며, 조직의 생성기에 매우 바람직하다.

7) ESTP 조직
외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전형적인 경영조직으로 기업가적인 기질이 많다. 지략이 풍부하고 선입견이 없지만 다른 조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문제해결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변화에 장애가 되는 공식적인 절차나 정책 등의 개발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이 조직은 과거와 일부분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
이 조직은 외부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높다. 현재와 안정에 초점을 두고, 논리적 사고와 원리원칙에 의해 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모험감행을 선호하지 않는다.
내부 조직원들의 동기부여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이입 혹은 인식이 배제된 접근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무관심하며 장래계획수립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하지만 현재 당면하고 있는 문제해결은 어느 조직보다도 잘 한다. 이 조직은 전형적인 활동가, 소방관, 수완가(gunslinger) 등의 조직이다.
잠재적인 고객이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조직이미지를 불식시키고 특정의 경쟁 혹은 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능력을 선호한다. 이러한 조직의 성격은 시중은행을 그 예라 할 수 있다.

8) ESFP 조직
이 조직은 외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클라이언트나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제공하며, 이 조직은 패스트-푸드점, 유흥업,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내부 조직원들간에 우호적인 선의의 경쟁이 있고 인화단결과 같은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유쾌한 경험과 물질적 보상을 제공한다. 실용적이고 공식적인 절차와는 관계가 적다. 너무 많은 체계와 너무 많은 계획보다는 기술, 열정을 갖춘 조직이 더 효과적이라 본다. 따라서 근심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tolerance)이 미약하고, 가능 한한 인간관계에서의 갈등과 긴장을 줄이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결과적으로 매우 큰 문제로 부각된다.
대중들과의 관계 및 관계유지, 그리고 좋은 대중이미지를 가질 수 있으며 가끔은 팽이에 비유되기도 하며, 조직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 않다.

9) ISTJ 조직
내부 지향적, 감각적, 사고적, 판단적 조직이다. 안정되고 견실한 조직이지만, 기대하지 못한 커다란 변화에 직면해서는 완전히 압도당하는 수도 있다. 외부와 단절되는 경향이 있어 독선적(un-self-consciously)이지만 조직의 기능적 시스템이 안정성과 신뢰성의 기본이 된다. 품질(quality)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내부조직원들조차 문제의 결점을 쉽사리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한 이유로 가끔은 문제를 인식하기도 전에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이 조직은 효율적이고 신중하며, 계획에 의해 행동하고 신뢰할 만 하다.
좀처럼 변화하지 않으며 변화를 꺼리고 새로운 상황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제 시간 내에 주어진 어떠한 업무라도 수행할 수 있는 명확한 계획을 수립한다.
이 조직은 이론을 신뢰하지 않으며 과거의 훌륭한 업적(brilliance)을 중요하게 여긴다.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투자를 주저하지 않으며, 과거의 경험을 존중하고 위계구조를 구체화하며, 중요하게 생각한다.
논리적이고 우수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 직관과 급격한 개혁을 싫어하고, 서류에 의한 의사소통을 선호하고 구두에 의한 의사소통은 신뢰하지 않는다. 기능적인 조직화를 가능케 하고 구성원들에게는 명확한 기대와 역할책임을 부여한다. 그리고 조직원들의 충성심이 높다.
철강산업, 전화산업, 수도 및 전기산업, 공공조직이 이러한 성격을 띨 가능성이 크며 조직 내에서는 재무와 행정부서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10) ISFJ 조직
내부 지향적이고, 감각적, 감정적, 그리고 판단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어려운 직무와 책임감이 요구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매우 적합하며, 특히, 과거로부터의 경험을 중요시한다. 안정과 형식적인 절차의 우수성(quality)을 강조한다.
현실감각이 강하고, 조직원들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신입의 경우 조직에 대한 이해력이 다소 낮을 뿐만 아니라, 조직과 조직원에 있어 조직에 대한 헌신, 조직원을 위한 조직의 활동처럼 보이지 않는 신용(credit)-지불(debit)의 관계가 나타난다.
이 조직은 견고한 위계구조를 가지며, 운영절차가 표준화되어 있어 융통성(flexible)이 없다. 결국, 이 조직은 진보를 위한 점진주의적 이론을 선호하며 대변혁을 위한 계획을 신뢰하지 않는다.
의사결정이 소수에 의해 이루어지고 결정과정이 종종 비밀로 되어서 조직구성원들은 그 내막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조직구성원들은 상사를 믿도록 요구되는데 이것이 깨질 때는 큰 혼란이 초래된다.
ISTJ조직과 매우 유사하지만 구성원들의 인간적 감정에 보다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병원조직이나 학교조직이 이러한 조직성격 유형의 범주에 포함된다.

11) INTJ 조직
내부 지향적, 미래지향적이고, 원리원칙을 강조하고, 확고한 최종결정을 내리는 것을 선호한다. 이 조직은 독립적이고, 혁신적이며, 인습타파적(iconoclastic)인 가장 독특한 성격을 갖는다. 가끔 지적(intellectual) 혹은 기술개발 투자에 초점을 두기도 하며, 새로운 재화나 용역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나 기존 아이디어를 새로운 영역에 적용하는데 투자한다. 그리고 변화에 대해 도전적일 것을 요구한다.
이 조직은 실용주의적이다. 모든 것에 있어 증명을 요구하고, 토론에 부친다. 각 부문에서 개척자적인 조직이고, 다른 유사조직이 이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간혹, 이 조직은 조직의 가시적 성과의 세밀한 계획보다는 조직 전반적인 문제해결에 관심을 가지므로 이 조직은 전술(tactics)이 아닌 전략적(strategy)이라는 점이 강점이다.
이 조직이 갖는 최대 단점으로는 인간의 감정이나 가치관을 소홀히 다룬다는 점이다. 따라서 조직원들과의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 때문에 표출되는 문제를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비판에 대해서는 상당히 둔감(impervious)하고, 의지와 결단력이 강하다. 내부적으로는 융통적이다. 조직원들이 업무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조직원들간의 복잡하고 애매 모호한 관계가 조정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충분히 이해되기를 기대한다.
개척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데 효과적인 조직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혁신이 이 조직의 강점이다. 연구개발 조직이 이러한 조직성격을 띨 경우에 효과적이다.

12) INFJ 조직
내부 지향적, 직관적, 감정적 조직이며, 판단적 조직이다. 조용히 운영되는 조직이지만 내면에는 조직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신봉(espouses)한다. 이러한 믿음으로 인해 조직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조직의 외향은 단조로우며, 사무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조직이 가지고 있는 책임관념 때문에 조직의 창의력과 열정이 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조직 외부 사람들은 이 조직 내에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조직 내에서 인화와 동료애를 중요시하고 조직의 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강요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솔선수범과 권유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따르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조직은 내?외의 비판에 매우 민감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게 반응하게 되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구성원 개개인의 창의력과 직관력을 중시하고 변화가 이 조직의 가치에 잘 맞는 경우에는 변화에 적절히 적응한다. 그러나 위험하고 급 반전하는 변화에 이 조직은 적절하지 못하다.

13) INFP 조직
내부 지향적이며, 직관적 조직, 감정적 조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어떤 부문에 있어서는 마치 십자군(crusade) 같지만, 다른 부문에 있어서는 명백하거나 혹은 은밀하다. 사회적 십자군은 아니지만, 보다 나은 기법, 보다 나은 상품, 보다 나은 서비스를 구한다. 그리고 이상적으로 추구하고 개인의 풍요로운 삶과 보다 나은 세상으로 개선하려는 기본적 꿈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이 외부사람들에게는 명백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조직은 젊은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어 진부하지 않다. 그렇다고 새로이 탄생한 조직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낙천적이고 희망적인 전망을 하는 조직으로 시장경쟁에서는 성공가능성이 낮은 조직이다. 그리고 공식적인 절차나 시스템을 싫어한다.
이러한 조직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보다 견고하고 안정된 시스템이 요구된다. 그리고 비 금전적, 합리적, 인간에 대한 신뢰에 의해 설립되곤 한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조직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조직의 규모가 거대해지거나, 복잡해지고, 또한 복잡한 일에 관여하는 경우 표준화된 운영절차의 부재로 인해 조직의 문제가 야기된다. 이 조직은 특정의 인간문제 해결에 매우 적합하다.
상황 변화의 잠재성을 잘 파악하지만 체계적으로 대처하지는 못한다. 조직이 오래 지속되기는 힘들고 환경보호단체나 사회개혁단체에 적절한 조직성격유형이다.

14) INTP 조직
내부 지향적, 직관적 조직, 사고적 조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16가지 조직성격 유형 중, 가장 창조적이고 체계적인 유형에 속하지만 반복적인 생산활동을 하지 않는다.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는 해결책에 관한 후속조치보다는 다른 문제로 관심이 옮겨진다.
외부환경의 급작스런 변화에 잘 적응하며, 이러한 성격으로 인해 가장 창조적인 조직의 유형에 속한다. 규칙은 가끔 틀에 박힌 기술 혹은 진부한 기술보다 덜 중요하게 취급되기도 한다.
이 조직은 직관에 의해 운영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직감(hunches)에 따르기 때문에 조직 외부에서는 이러한 조직의 성격을 신비스럽게 생각한다. 이 조직은 외부 세계의 조직에 있어 독단적이다. 즉, 다른 조직과의 의사소통이나 협력을 하지 않는다. 또한 직관적이어서 몰락(downfall)하기 쉽다.
위계적 조직구조를 갖지는 않지만 조직구성원들 간의 대인관계에 약간의 거리감이 있다. 이 조직은 안정적인 변화를 선호한다. 외부로부터 강요된 변화에는 저항하지만 조직에서 계획된 변화에는 잘 적응한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 효과적이지 못한 조직성격이다.

15) ISTP 조직
내향적 조직, 감각적, 감정적, 그리고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매우 평등주의적이고, 위계적 구조와 공식적인 권위를 믿지 않는다. 허용되는 모든 상황의 문화를 강조한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이고, 객관적이고, 확실한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추론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신뢰하지 않는다. 모험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이 조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만족은 업무에 관한 전문가, 필요로 하는 업무에 관한 충실한 수행, 수행하여야 할 업무를 명확히 인지한다는 점이다. 경영적 감각의 측면에서 평가할 때는 원시적인 감이 있고 조직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복잡한 조정이나 계획수립이 어렵다.
이러한 조직의 성격은 새로이 생성된 팀 단위 혹은 신생기업에서 발견하기 쉽다.

16) ISFP 조직
내부 지향적, 감각적, 감정적, 인식적 조직이다.
이 조직은 개인의 전문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다. 일반적인 위계적 구조와 권위는 개인의 자유로운 창의력 보다 덜 중요시된다.
개인주의적(개성이 강하고)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호의(grace)를 강조하는 조직문화가 지배적이다. 개인 업에 종사하는 사람과 고객간에 지속적이고 세밀한 만족을 중요시하는 조직에서 찾아보기 쉽다.
조직 내에서의 의사소통은 덜 정형화되어 있다. 사람들은 주로 구두(vocally)로 표현하지만, 취지(intent)와 이에 대한 답변의 명확한 의사소통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상호간에 협정된 방법에 따르기도 한다. 이 조직의 기록, 훈련, 경영구조 역시 비 정형화되어 있다. 조직이라고 말하기 힘들며, 이러한 조직이 오래 지속되기도 힘들다. 하나의 ISFP조직이 사라지고 또 다른 형태의 ISFP조직으로 재 탄생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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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20 2007/04/1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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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09

 

▶ SJ 기질:타고난 관리자 Company People

-ESTJ,ISTJ,ESFJ,ISFJ

  SJ들은 자신이 일하는 집단 및 조직의 구조와 위계질서가 리더십을 부여한다고 믿는다. SJ들은 자기 조직의 시스템과,자기 직장에서 만들어져 온 전통에 의존한다. 그들은 조직의 위계질서를 중요하게 여긴다. 리더로서 그들은 효율성과 실용성의 가치를 강조한다. 또한 일에 체계와 질서를 부여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SJ 기질의 단점은 너무 관료주의적이 되기 쉽다는 점이다.


▶ SP 기질:문제해결사 Trouble Shooters

-ESTP,ISTP,ESFP,ISFP

SP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시의적절하면서도 영리하게 행동함으로써 리더십을 행사한다. SP들은 주어진 그 순간에 충실하며, 만약 인간 관계나 관례적인 조직의 절차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면 과감히 무시한다. SP들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자발적이고 재간이 넘치기 때문에 훌륭한 문제해결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SP 기질의 약점은 너무 임시방편을 남발하기 쉽다는 점이다.


▶ NF 기질:인간적인 리더 Leaders of People

-ENFP,INFP,ENFJ,INFJ

NF들은 개인적인 인간관계에서 리더십 파워가 생긴다고 믿는다. NF는 다른 사람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의 헌신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 그러기 위하여 NF는 진실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타인을 끊임없이 격려하며 사람들의 기여를 인정해 준다. NF형 리더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단순히 따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과업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동질감이 높고 끈끈하게 뭉쳐진 집단을 만들고 싶어 한다. 많은 NF 리더들이 너무 이상주의적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NT 기질:중요한 건 능력이다 Competence is Key

-ENTJ,INTJ,ENTP,INTP

NT들은 개인의 능력에서 리더십이 생겨난다고 믿는다. NT들은 객관적인 명료성을 요구하며, 어떤 안건이든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분석을 통하여 접근한다. 그들은 능력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잘못된 점을 찾아내어 비평을 하는 편이며,

그러한 비평을 통해 타인이 더 진보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다른 기질 사람들이 NT의 비평을 꼭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NT들은 그야말로 모든 일에서 유능해지고자 노력하며, 그로 인해 지나치게 경쟁적인 행동을 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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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09 2007/04/1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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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 2007/04/11 03:03

q  ISTJ형

n 결정하기 위해 사실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함
n 책임완수를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정되고 일관성 있게 성과를 수립함
n 전통적, 체계적 접근방법을 존중함
n 업무수행중 원칙을 준수하는 자에게 포상함
n 조직체계 내에서 일을 잘함

q  ISTP형

n 솔선수범으로 리드함
n 모든 사람을 동일하게 다루는 협동적인 팀 접근을 선호함
n 계층구조 및 권위주의에 반대함
n 주위의 분쟁에 신속히 대응함
n 부하를 느슨하게 관리하며 최소한의 감독을 선호함
n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 대원칙에 입각하여 행동함

q  ESTP형

n 위기시 기꺼이 책임을 짐
n 자신의 견해에 부하를 따르게 함
n 솔직하고 독단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n 가장 편한 경로에 따라 움직임
n 행동과 즉각적인 결과를 추구함

q  ESTJ형

n 지시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며 신속히 착수함
n 문제해결에 과거 경험을 적용 응용함
n 상황의 핵심에 접근함에 있어 확고하게 지시함
n 신속하게 결정함
n 계층구조를 존중하는 전통적 지도자처럼 행동함

q  ISFJ형

n 자신과 남이 조직의 필요, 체계, 계층구조에 순응하기를 바람
n 막후에서 개인적 영향력을 행사함
n 전통적 절차와 규칙을 성실하게 따름
n 실질적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세부사항에 신경을 씀


q  ISFP형

n 평등주의를 선호하며 협조적인 팀 접근을 선호함
n 동기부여의 수단으로써 개인적인 충성심을 활용함
n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하는 편임
n 가끔 분기하기도 하고 필요에 따라 적응하며 위기에 대처함
n 다른 사람의 선의에 호소함으로써 조용히 설득함

 

q  ESFP형

n 호의와 팀워크의 증진을 통해 지도함
n 위기관리능력에 능통함
n 갈등요인을 공동으로 해결함
n 당면문제에 초점을 맞춤
n 사람들 간의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유발함


q  ESFJ형

n 남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통해 지도함
n 좋은 대인관계를 통해 선의를 얻으려 함
n 부하에게 정보전달을 잘함
n 힘든 일의 끝마무리에 솔선수범 함
n 조직의 전통을 지지함


q  INFJ형

n 남과 조직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통해 지도함
n 요구보다는 협조를 중시함
n 조용하지만 확고한 행동방향을 활용함
n 자신의 영감을 실현하려고 노력함
n 자신의 이상으로 남을 고취시킴


q  ENFP형

n 정열과 열의로 지도함
n 착수단계에서 책임지기를 선호함
n 사람과 관련된 가치문제에 관심이 많아 때로는  대변인이 되기도 함
n 남을 포섭하여 지원하려고 노력함
n 다른 사람의 동기가 무엇인지에 주의를 기울임


q  INFP형

n 용이한 접근로를 택함
n 보통과는 다른 독특한 리더 역할을 선호함
n 자신의 비전을 향해 독자적으로 노력함
n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하는 편임
n 자신의 이상에 따라 남이 행동하도록 고무함


q  ENFJ형

n 개인적인 열의를 통해 지도함
n 사람과 프로젝트를 관리함에 있어 참여하는 자세를 취함
n 부하의 욕구에 민감함
n 행동을 가치와 일치시키려 노력함
n 변화를 고취함


q  INTJ형

n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해 자산과 남을 이끌어 감
n 아이디어 영역에서 강력하고 강압적으로 행동함
n 남에 대해 엄격해질 수 있음
n 새로운 것을 추구함
n 필요한 경우 냉정하게 시스템을 재편성함


q  INTP형

n 문제와 목표를 개념적으로 분석하고 지도함
n 논리적 시스템 사고를 적용함
n 자신들은 자율적 일을 찾는 반면, 다른 독립적인 유형을 지도하기를 선호함
n 직위보다는 능력에 입각한 대인관계를 맺음
n 감정차원보다는 지적 수준에서 상호작용을 추구함


q  ENTP형

n 조직의 욕구를 제기할 이론적 시스템을 계획함
n 다른 사람의 독립성을 고취함
n 논리적 시스템 사고를 적용함
n 자기가 하려는 바를 위해 확고한 명분을 활용함
n 사람과 시스템간의 촉매적 역할을 수행함


q  ENTJ형

n 행동지향적, 열성적 접근 방법을 취함
n 조직에 장기 비전을 마련함
n 필요한 경우 직접 관리하며 확고부동함
n 복잡한 문제를 선호함
n 가능한 많은 조직을 운영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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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1 03:03 2007/04/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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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 2007/04/07 20:37

http://www.osomall.co.kr/FrontStore/iGoodsView.phtml?iCategoryId=192&iCategoryIdMain=0&iGoodsId=0084_00081&iCurrent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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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7 20:37 2007/04/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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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둘 글 - 2007/04/01 11:18

   옛날에 서당선생이 삼형제를 가르쳤겠다. 어느 날 서당선생은 삼형제에게 차례대로 장래 희망을 말해보라고 했겠다. 맏형이 말하기를 나는 커서 정승이 되고 싶다고 하니 선생이 아주 흡족한 표정으로 그럼 그렇지 하고 칭찬했겠다. 둘째형이 말하기를 나는 커서 장군이 되고 싶다고 했겠다. 이 말에 서당선생은 역시 흡족한 표정을 짓고 그럼 그렇지 사내 대장부는 포부가 커야지 했겠다. 막내에게 물으니 잠깐 생각하더니 저는 장래 희망은 그만두고 개똥 세 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했겠다. 표정이 언짢아진 서당선생이 그건 왜? 하고 당연히 물을 수밖에. 막내 말하기를, 나보다 글읽기를 싫어하는 맏형이 정승이 되겠다고 큰소리를 치니 개똥 한 개를 먹이고 싶고 또 나보다도 겁쟁이인 둘째형이 장군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니 개똥 한 개를 먹이고 싶고...... 여기까지 말한 막내가 우물쭈물하니 서당선생이 일그러진 얼굴로 버럭 소리를 질렀겠다. 그럼 마지막 한 개는? 하고.

   여기까지 말씀하신 할아버님께선 나에게 이렇게 물으셨다.

   “세화야, 막내가 뭐라고 말했겠니?”하고.

   나는 어린 나이에 거침없이 대답했다.

   “그거야 서당선생 먹으라고 했겠지요, 뭐.”

   “왜 그러냐?”

   “그거야 맏형과 둘째형의 그 엉터리 같은 말을 듣고 좋아했으니까 그렇지요.”

   “그래 네 말이 옳다. 얘기는 거기서 끝나지. 그런데 만약 네가 그 막내였다면 그 말을 서당선생에게 할 수 있었겠냐?”

   어렸던 나는 그때 말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자 할아버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화야, 네가 앞으로 그 말을 못하게 되면 세 개째의 개똥은 네 차지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나는 커가면서 세 개째의 개똥을 내가 먹어야 한다는 것을 자주 인정해야 했다. 내가 실존의 의미를, 그리고 리스먼의 자기지향을 생각할 때도 이 할아버님의 말씀이 항상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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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11:18 2007/04/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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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 2007/04/01 11:15

IMF로 고통받는 아시아 국가들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황이 다가오는 징조가 매우 짙다고 한다. 사실은, 환란 이전인 96년, 97년에 이미 유럽에서는 실업률이 급증으로 사회적인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지금은 호황을 누리는 미국도 향후 어떠한 형태로 경제에 그림자가 드리워질지 알 수 없는 형국이며, 그렇기 때문에 세계 최강자인 미국이 경제적 약소국가들을 다그치며 자신의 안정적 앞날을 보장받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태가 이럴 즈음에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리더십이 모색되어지고 있고 그 일환인 것인지 칭기즈칸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첫째 칭기즈칸의 리더십 중에 주목받을 점은 그의 "웅대한 비전"이다. 일찍이 과거에도 없었고 누구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대단한 비전이다. 그의 비전이 처음부터 컸던 것은 아니다. 17살의 어린 소년 테무진이 타타르족의 습격으로 아버지를 잃고 그의 부족은 모조리 흩어졌으며 자신은 포로로 잡혀 끌려 가는 신세에 처해졌다. 이때 그가 가진 목표는 "흩어진 부족을 되찾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이었다. "할 일이 있는 한 나는 죽을 수 없다"라는 말과 같이 소설과도 같은 모험과 역정을 거쳐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게 되었는데 어린 테무진이 결론지은 것은 그의 부족들이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 잘 뭉치더라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 같은 공동의 목표는 소박하거나, 곧 이룩될 만한 작은 것에서는 별반 효과가 없었으며 원대야망한 것이라야 사람들이 큰 힘을 내더라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오늘날 이야기하는 <비전>과 다를 바 없다. 칭기즈칸 리더십의 면면에는 한가지 공동목표가 달성되기가 무섭게 곧 다음의 새로운 공동목표를 만들어 쉬지 않고 달리는 자전거만이 서 있을 수 있다는 듯이 그의 부족을 이끌어 갔다. 그리고 그 비전은 나라를 만드는 것, 주변국가로부터의 위협을 없애는 것, 아예 중원을 경영하는 것, 나아가 천하를 통일하는 것, 그리고 그 천하는 중국 땅을 넘어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땅으로 계속 커져만 갔고 그 꿈들은 하나씩 하나씩 실현시켰다.

둘째, 칭기즈칸의 리더십 두 번째는 명분과 정당성의 확보이다. 그의 부족들은 명예를 중시하고 이름 석자에 대한 오명을 몹시도 싫어 한다. 항상 그들은 옳은 쪽으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청군 아니면 백군인 상태의 전쟁이 아니라 자신들은 정의의 편이라는 생각으로 싸우도록 같은 전쟁을 하더라도 명분이 없는 전쟁을 하지 않았다. 금나라 100만 대군을 칠 때도 그 명분은 나라를 물려 받지 못할 불효한 놈이 천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명분이었다. 그리고 백성들을 향해서는 일종의 해방전쟁이라고나 할까 땅을 빼앗거나 명분없는 약탈을 자제하였다.

셋째, 칭기즈칸 리더십의 탁월한 점은 슈퍼 리더십이다. 중앙아시아며, 그리스 발칸반도, 모스크바, 베를린 등 엄청난 거리의 원정에도 불구하고 칭기즈칸 자신은 자신의 본토를 벗어 나 본 적이 없다. 십 수년 전 까지만 해도 벌판에서 말을 부리던 부하들이 대군사를 지휘하고 신출귀몰한 전략을 구사하는 대장군으로 변신된 것이다. 부하를 육성함은 물론, 전권을 주어 현지의 왕을 임명하고, 인접국가에의 전쟁 여부까지 모든 권한을 위임한 것이다. 그리고 서양세계 정신적인 지주인 교황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숙의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권한은 현지에서, 그때 그대의 상황에 맡게끔 현지의 지휘관이 철저히 알아서 하도록 믿었던 것이다.

넷째, 그는 그의 부족들이 끊임없는 상무정신(尙武精神)에 젖어 있기를 바랬다. 그의 마지막 유언 중의 하나가 "흙벽돌집에 살지 마라"라는 것이다. 흙벽돌 생활은 정착생활을 의미하며 곧 말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면 허벅지에 살이 찌고 배부른 기름 맛을 알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원정길을 포기하고 음주가무에 빠져 들 것을 경계한 것이다. 그리고 살림이 풍족해 지면 더 많은 재물에 욕심을 내고 단신의 군장이 온갖 재물보화로 무거워질 것이기 때문이며 서로 많은 재물을 차지하려고 서로 싸울 것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오늘 날 우리의 위정자들이 험난했던 민주투사의 역정에서는 서로 잘 뭉치다가 정권을 잡으니 서로 싸우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배고픈 시절 굶주림을 면하려고 이역만리 먼 땅의 건설현장에 나가던 우리의 근로자들이 이제는 3D기피 현상에 빠진 것에 비추면 새삼 뒤돌아 볼만한 대목이 아닌가 싶다.

다섯 번째 그의 리더십 비밀은 스피드이다. 마차로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2년이 걸리던 것을 생각하면 중원을 점령하는 2년여의 세월은 거의 말을 달리는 속도로 영토를 점령해 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먼저 의사결정의 스피드주의를 보자. 원정군들은 온갖 작전계획을 세우느라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수많은 정보와 판단을 요구하는 결정임에도 그들은 철저한 임장주의(臨場主義)를 선택하였다. 이는 현대적 의미의 현장주의인데, 탁상공론으로 세월을 보내 봤자 소용이 없고 "저 산을 넘어 가 보아야 그곳이 산일지 바다일지를 안다"는 모토로 일단 대원칙을 먼저 세우고 행동에 옮기며 상황을 보아가며 세부적인 사항을 그때 가서 결정한다는 방식이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을 테지만 이는 모르고 내린 결정보다 안전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듯 무모한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그들의 조직이 기동력에서 탁월했기 때문이다. 그 유명한 몽고말과 손에 익은 작은 칼, 그리고 사냥터에서 갈고 닦은 그들의 활 솜씨는 무거운 갑옷으로 무장한 중세 서양의 병정들은 양철 허수아비와 같이 다루기 편한 연습상대에 불과했다. 중후장대가 아니라 경박단소가 세계를 점령한 것이다. 직관적 감각과 선이 굵은 대원칙 주의, 빨리 빨리를 노래하는 우리의 스피드광 기질은 언뜻 보아도 칭기즈칸의 리더십에 걸맞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칭기즈칸 리더십의 여섯 번째 비밀은 그의 통합적 패러다임에 있다. 일단 전쟁을 벌인 적국이라 할지라도 전쟁이 끝난 뒤 제국의 일원으로 충성을 맹약하기만 하면 이러 저러한 제한을 가하지 않았다. 그들의 재산은 물론, 왕권, 심지어 종교까지 자율권을 부여했다.

각 국가가 가진 고유의 특수성(개체성)을 보존하는 것은 보편성(전체성)을 의미하는 제국에 대한 충성하나로 허용되었던 것이다. 요즘 세상에서 얘기되는 Global Standard가 어떠해야 할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유일한 초 강대국인 미국이 자국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정치적으로 자국에 도움을 주는 약소국에게까지 압박을 가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간 칭기즈칸을 생각해 내고 그 회포를 풀었으리라. "야야 칭기즈칸의 반만 닮아 봐라" 하고 말이다. 과거 아시아 지배의 야심을 불태웠던 일본의 작태에서도 한참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진재명씨도 지적했거니와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주장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천황, 종교를 섬기도록 강요하고 언어 사용을 강요한 것을 보면 일본은 역시 아시아조차도 지배할 만한 패러다임을 지니고 있지 못한 섬나라로서의 한계를 지녔다 할 것이다.

칭기즈칸 리더십의 일곱 번째는 현대인의 생각을 앞지를 정도의 성 개방 의식에 있었다, 아울러 자손을 번영시키는 근본으로서의 여성 지위를 무척 인정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사실 그의 아내는 자신의 부락이 공격을 받을 때 적국에게 납치되어 2년여를 적의 장수에게 잡혀 있었다. 그가 자신의 아내를 되찾았을 때는 이미 그의 아내는 아이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천하에 그 사실을 알리고 나의 아내가 낳은 아이는 나의 자식임을 선포한다. 그리고 그 아이는 대몽골족의 장손으로 남아 그의 아버지 위업을 이어 받게 된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국사에서 배운 바와 같은 고려 시대의 공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해가 빠르다. 궁녀로 끌려간 조선의 아녀자들은 그들의 원래 가문의 등급에 따라 대접을 받게 되는데 공녀 위씨는 나중에 원나라 황제의 후궁이 되기도 한다.
 
 
칭기즈칸의 전략 전술에 관한 한 대만출신 재일기고가인 진재명씨를 따라 갈 사람이 없다. 칭기즈칸의 대륙지배 원리를 5전략과 5전술로 나누어 설명하여 일본 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는데, 그가 밝힌 5전략과 5전술을 소개해 보기로 한다.

 

[진재명씨의 칭기즈칸 전략/전술]

 

<전락편>

 

1. 突然襲擊 : 돌연습격! 상대가 깨닫기 전에 이룩한다.
구태의연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칭기즈칸의 탁월함은 기존의 사고를 벗어났다는 점이다. 전쟁론의 작가 폰 클라우제비츠는 나폴레옹이 군 지휘에 있어 종전의 호령을 간단한 명령으로 대체하여 당시 지휘관들의 의표를 찔렀다고 얘기했지만 동양의 역사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일이다. 이미 기원전 삼국지의 제갈량은 선비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천군만마를 지휘하였다. 칭기즈칸 역시 호령한 사람이 아니다. 휘하의 막료에게 명령을 전달함으로서 10만 병사가 움직였다. 현대적 의미의 군대조직으로 대대, 중대, 소대를 편성한 사람이 칭기즈칸이다. 당시의 중세 유럽의 병사들은 장수와 막료 그리고 병사들이 있었을 뿐이다.

 

2. 速戰速決 : 속전속결 ! 이기는 싸움은 시간과의 승패! 시간을 끌면 불리해 진다. (그의 기동력에 대해서는 지난 편에 밝힌 바 있다.)

 

3. 以戰養戰 : 이전양전! 전쟁을 할 수록 힘은 강해진다.
칭기즈칸의 탁월함은 - 물론 성공하였으니 탁월함이요, 실패라면 패인이 되겠지만- 그의 집중력에 있다. 전쟁자원이 부족했던 당시로서는 적군의 병기와 병졸을 곧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일단 항복해 오는 城은 그의 제국으로 편입함과 동시에 일정량의 군량곡식과 병졸을 바쳐야만 했다. 이전양전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전쟁에도 나라가 핍박해 진 것이 아니라 더욱 더 강성할 수 있었다.

 

4. 以敵征敵 : 이적정적 ! 적의 힘으로 적을 누른다.
이미 힘을 다한 주변국가의 경계를 위해 그들의 적국을 서로가 감시하도록 한 것이 그것이다.

 

5. 以合攻散 : 이합공산! 힘을 집중하여 공격한다.

 

 

<전술편>

 

6. 殲殆滅盡 섬태멸진! 철저하게 격파한다.
그는 아래 10번의 전술 '단후무류'의 일환으로 섬태멸진의 전법을 쓴 것이 아닐까 한다. 섬태멸진은 제국 내에 모반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반이 될 만한 세력을 모조리 없애 버리는 것이다. 섬태멸진을 통해 후환을 없앤 뒤에 칭기즈칸은 원정길을 마음 놓고 떠날 수 있었다고 한다. - 그런데 이 부분에서는 진씨의 주장에 다소 무리가 있다. 칭기즈칸은 오히려 후환을 대비하지 않는 등 대범함으로 주변국의 왕들을 복속케 하였다(후술하기로 함) 그의 섬태멸진 전법은 매우 끔찍하기조차 한데, 대항하는 성은 끝까지 함락하여 성안에 남아 있는 모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조리 죽인 사건을 말한다.

 

7. 乘虛閃擊 허점을 파악, 그것을 친다.
적국의 허점을 파악하여 그 허점을 타고 일격에 내려치는 전법이다.

 

8. 聲東擊西 연막전술후 의외의 곳을 친다.
(이미 춘추전국시대이후 그리고 손자병법에 의해 보편화된 전술을 칭기즈칸의 전술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9. 迂廻旋避 우회선피! 싸우지 않고 이긴다.

 

10. 斷後無留 단후무류! 원조를 기대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 쓴다. 현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몇 몇의 독자가 KIMS의 지적이 진재명씨의 연구하고는 좀 다르다는 얘기를 해 주었다. 하지만 진재명씨가 지적했던 것과 같은 전략과 전술이 칭기즈칸의 모든 것을 표현했다고 하면 어찌 21세기의 새로운 희망을 주는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할 것인가?  칭기즈칸 리더십에 대한 KIMS의 고유한 해석은 다음편에 싣기로 한다.

SK에 근무하던 한 상사맨과 말을 나누던 가운데 나온 이야기이다. 그가 언젠가 불가리아에 업무 차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너무나 반가워 하면서 "형제의 나라"에서 왔다고 말 하더란다. 이들이 혹시 북한을 잘 못 알고 동지(commrad)가 왔다고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양사람의 모습을 한 그 나라 사람들이 상당부분 몽골의 피가 섞인 후손이라고 한다.

칭기즈칸의 리더십 비밀 여덟번째는 조직력에 있었다. 그의 대장군 밑에는 사단과 연대, 대대, 중대 등을 편성하였는데 그와 같은 군대의 조직적 편성은 먼 훗날 나폴레옹이 등장하기 전에는 없던 형태의 조직이라고 한다. 칭기즈칸은 뛰어난 조직가로도 유명한데, "어떤 조직이 최후의 승리를 얻을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생각했다. 칭기즈칸은 <나라를 함께 세우고 고생한 자들> 즉 건국공신 88명을 천호장(千戶長)에 임명했다. 그 중에는 두세 개의 천호를 가진 자들도 있었으므로 전체 95개의 천호가 편성되고 이 것이 몽골이라는 국가의 사회조직이 되었다.

천호라고 하면 천명의 戰士를 제공할 수 있는 단위이고, 그 밑에 백호, 또 십호가 있어서 사회조직 자체가 군대조직과 동일하였다. 따라서 국가 사회조직이든, 군사조직이든 동일하였고, 칭기즈칸을 정점으로 완전히 재편한 것이다.

칭기즈칸은 종종 적군을 숫자로 압도하며 일렬 횡대로 진격하여 눈 깜짝 할 새에 포위하는 전법을 썼는데 이는 조직을 일사분란하게 지휘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전법이었다. 이러한 그의 조직력은 엄격한 군율을 바탕으로 이루어 졌다. 아무리 뛰어 난 장수라더라도 군율을 어기면 엄격하게 벌을 주었다. 그의 몽골군이 승리를 거두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기동력이었는데 그 키작기로 유명한 몽고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던 백성들이 자기 몸에 딱 맞는 칼을 쥐고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몽골군의 전령은 10마리의 말을 끌고 달리며 교대로 말을 갈아 타며 2000리를 내리 달렸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부산과 평양까지의 거리쯤 될까?)

식량은 어떻게 하느냐? 그들의 말 안장 밑에는 말린 고기가 깔려 있는데 사방 60센티 가량의 방석같은 고기가 소 두 마리 분량이라고 한다. 물만 부으면 완전한 우주식량이다. 적어도 병사 한명이 몇 달 치 식량을 깔고 달리는 것이다. 몽골의 영광 속에 더욱 놀라운 것은 역참 제도이다. 소도 카라코쿰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으로 공용도로를 개설하였고 일정 거리마다 역을 세웠는데 그의 손자 오고타이칸이 즉위할 무렵에는 역전을 위한 말이 20만필, 역사만도 1만개가 넘었다고 한다, 이러한 도로운영으로 상인이 다니게 되었고 로마교황의 사자가 다녔으며 마르코 폴로 부자도 이 길로 몽골에 이르게 된다. 강력한 지휘명령 체계로 군률이 잡힌 조직력과 기동력! 이것이 칭기즈칸 리더십의 핵심적 성공비결이다.

칭기즈칸의 리더십 비밀 아홉 번 째는 과학과 기술, 그리고 교역의 장려였다. 그가 대칸에 오르자 엄청난 재보가 들어 왔다. 서방의 이란이나, 아라비아의 산물이 받쳐 졌는데 이런 먼 나라의 진기한 물건은 중앙아시아에서 온 위그르인들에 의해서 였다. 대부분의 위그르인들은 이슬람교도들이었다. 일찍이 그들의 사라센 제국은 8, 9세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쇠퇴해 진 상태이지만 그들의 왕성한 교역활동은 여전하였다. 칭기즈칸은 자신의 국가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그르인들의 교역활동을 돌봐 주었다. 한편 그들도 칭기즈칸의 무력에 의해 교역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중세국가에서 서로 다른 종교의 이교도들을 적으로 보는 반면, 실사구시적인 정신으로 이교도를 통하여 국익을 증가하였고, 그 같은 개방정책으로 선진화된 문명과 각종 과학기술이 교류되었다.

또한 칭기즈칸의 사후에 호레이즘의 수도 사마르칸드를 점령하였을 때 종전의 섬태멸진 전법에 의해 대부분의 주민을 몰살시켰는데 기술을 가진 자들 즉 공예가나 직인들 3만명은 죽이지 않고 몽고 본토로 후송되기도 하였다. 당시에는 유럽에서 동방에 이르는 길목에는 각종 소국이 자리 잡아 통행하기가 곤란하였고, 중간 중간의 험한 길에는 온갖 길에 도적들이 들끓어 동서교류가 곤란하였으나 원대에 이르러 동서왕래가 활발해 졌으니 세계 인류사의 과학문명의 발전을 3세기 가량 앞당겼다는 평가를 듣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칭기즈칸 리더십의 마지막 비밀은 훌륭한 그의 참모에 있다. 그의 주위에는 많은 인재를 두어 각종 자문에 응하게 하였다. 그 중 하나가 야율초재(耶律楚材)이다. 그는 칭기즈칸이 두 번째 금정벌할 때 중도의 성을 지키고 있던 26세의 늠름한 청년이었다. 그는 금에 의해 멸망한 거란족 요나라의 귀족이었는데 유불선 3교에 통달하고 모든 학문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이 자를 불러 칸은 말했다. "요와 금은 원수지간이다. 내가 금을 무찔러 그대의 원수를 갚았노라" 그러자 초재는 하나의 두려움도 없이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나의 선조도, 나의 부친도 모두 금의 조정에 봉사하였다. 한번 신하가 된 이상에는 어찌 두 마음을 품고 주군에게 원수를 갚을 수 있겠나이까?" 이 대답이 마음에 들어 그를 항상 곁에 두고 정치 상담역으로 삼았다.

사족 한마디. 그런데 금에 의해 요나라가 멸망하였었는데 이 요나라는 거란족이 세운나라이다. 이 거란족이 또 요상한 민족이다. 금을 세운 여진족(숙신, 혹은 쥬신족)과 상당히 가까운 민족인 거란은 주로 요하 즉 요동반도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지금의 러시아 인근의 아프카니스탄 부근에도 카라키타이국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있었다. 이 나라의 황제인 야율대석은 그 성에서도 알 수 있지만 요나라의 황족이다. 그 먼나라에 만주족과 유사했던 거란족이 세운 제국이 있었던 것이다.(1132년) 그러나 얼마 안가 칭기즈칸이 나이만이라는 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나이만족의 왕자 하나가 이 나라로 피신하였는데 얼마 후 세력을 모아 카라키타이 황제자리를 빼앗아 버리게 된다. 칭기즈칸은 이에 군사를 동원하여 이 나라를 평정하는데 이 곳이 유럽원정의 길목이기도 했지만 칭기즈칸으로서는 이 곳이 이민족의 땅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던 모양이다. 후에 이 곳에 킵차크칸국이 세워 지는데 이들의 후손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 온갖 혼혈들이 생겨났을 것인데 이들이 먼 한국에서 한 젊은이가 왔다고 하니 "우리의 형제나라"라고 반기는 것은 전혀 엉뚱한 것이 아닌 것이다.

칭기즈칸의 리더십의 비밀 열 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충분히 몽골족을 동기부여 시킬만한 "웅대한 비전"과
둘째, 명분과 정당성을 확보한 점
셋째, 자신의 부하는 훌륭한 리더로 키워 낸 슈퍼 리더십이 있었으며,
넷째, 끊임없는 상무정신을 고취시킨 점
다섯째, 스피드를 중시한 전략의 구사
여섯째, 통합적 패러다임과 거시적 안목
일곱째는 모계중심의 성 개방 의식
여덟째, 자신을 정점으로 하는 매우 효율적인 조직 구성
아홉째, 과학기술과 교역의 장려
열번째, 유능한 참모의 기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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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1 11:15 2007/04/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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